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적 능력 모자라는 남편보면 어떠세요

답답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3-02-20 20:39:34
좋은 아빠, 남편인데 사회적 능력이 모자라요. 같은 학교 나온 친구들보다 사회적 성취 (연봉 회사 직위) 많이 떨어지고 애 키우며 맞벌이하는 여자인 저보다도 못해요. 뭔가 회사 열등생인데 기본적으로 조직, 업무, 이 상황에서 뭐가 필요한가를 읽는 능력이 모자란 듯해요. 저같음 자존심 상해 주위 연락 다 끊고 은둔하며 지내겠는데 퇴근해서 친구 잘 나가는 얘기 좀 하더니 지금 음악 다운받아 듣느라 삼매경이네요. 저러고 싶을까 답답하고 짜증나요.
IP : 211.58.xxx.1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
    '13.2.20 8:55 PM (125.129.xxx.74)

    제 친구 중에 중국 수교 즈음부터 유학하며 각종 의술과 약재 침 사주까지 공부하고
    돌아온 친구남편.....
    벌써 십여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서예, 사주 공부만 좋아라 하고...
    겨우 겨우 등 떠밀려 아는 후배네 요양원에서 일하던데요.
    애기도 없고 마눌은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하루 제대로 쉬지도 않고
    가이드도 하고 통역도 하는데 남편은 자기 좋아 하는일만 하고 있으니

    왜 결혼했지??? 너무 궁금하다는....

  • 2.
    '13.2.20 8:55 PM (180.65.xxx.29)

    사회적 능력 있을수는 없으니까요
    저도 맞벌이 하다 이제 전업이지만 전업능력 빵점이라..

  • 3.
    '13.2.20 9:00 PM (39.7.xxx.117)

    그래도 능력에 비해 성격은 참 낙천적인 것 같네요.
    자존심 상할 만도 한데 친구 잘나가는 얘기 하는거 보면.
    어찌보면 꼬여 있지 않아 다행입니다
    죄송 ㅠ

  • 4.
    '13.2.20 9:04 PM (211.58.xxx.125)

    그 낙천적인 성격이 더 짜증스러워요. 낙천적이다가 무슨 일 생기면 제가 엄마마냥 상담들어주고 다독거리고 격려해줘야 해요. 휴~ 회사일 알아서 하고 부인은 알지도 못하게 하는 남편들 존경스러워 보여요.

  • 5.
    '13.2.20 9:40 PM (39.7.xxx.132)

    좋은남편도 아빠도아니면서 사회적으로 무능력한 사람도 있어요
    그저 퇴근후 낚시가고 당구치는사람이네요

  • 6. ..
    '13.2.20 9:57 PM (39.121.xxx.55)

    제 친정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예요.
    저같으면 자존심상해서 주변에 잘나가는 사람 얘기 가족한테 하기 싫을것같은데
    좋~다고 얘기해요..
    저도 원글님처럼 아빠보면 저러고싶을가..싶고 답답하고 짜증나고..
    사람이라면 욕심도 좀 있고 노력도 좀 하고 그래야하는데
    전혀 그런게 없는 아빠..정말 한심해요.
    엄마가 안쓰럽고.
    맨날 집에서 드라마보고 자고..
    그러면서 쪼끔만 아프면 난리를 부리고..엄살심하고..
    휴우~~~~~~

  • 7.
    '13.2.21 8:57 AM (58.234.xxx.154)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난 사람들이 있어요.
    좋은아빠 남편인것과 그래도 직장생활하고 있다는거에 만족하시는수밖에 없어요.
    만일 자기도 자기성격이 싫다고 성질부리고 가족괴롭히면 그게 더 힘들죠. 자기가 괴롭다고 성질 안부리고 자기는 만족하고 사는게 어디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441 학교 취업할 때 수사경력조회도 하나요? 22:53:23 8
1602440 얼굴 지방제거주사 있던데요. 얼굴 22:51:11 26
1602439 밀양 집단성폭행 수사팀장은 송모 경위 이자 1 와뻔뻔 22:49:19 157
1602438 개명시 작명소 비싼곳이 좋은건가요? 개명 22:48:04 21
1602437 윤석열이 왜 아프리카에 돈 퍼주는지 이유나옴/펌 9 헐이것도 22:41:03 662
1602436 일본에서 급하게 통역해줄 사람 3 통역 22:40:06 226
1602435 손절하라면서 약속을 잡아요 1 미리내 22:38:25 195
1602434 연예인 서장훈은 이미지 관리 참 잘했어요 7 22:35:04 797
1602433 갱년기 홀몬보조제 페미언스감마 드시는 분 혹시 계세요? 00 22:33:39 71
1602432 지금 황태국 끓여 놓으면 낼 아침 10 22:29:45 442
1602431 엄마가 80 넘으시니 아기키우는 것 같아요 13 ㅇㅇ 22:28:40 1,279
1602430 진짜 물건파시는건가요? 신주아 22:27:58 286
1602429 민주 부승찬 北 오물풍선-> 계엄령 선포 -> 천공 .. 5 .. 22:27:42 511
1602428 애정없는 부부사이 7 50이면 22:26:34 689
1602427 유튜브 롯본기김교수보니 전쟁걱정 1 ㅆㅂ 22:25:12 445
1602426 에어컨 개시하셨나요? 10 . . 22:22:20 655
1602425 국토교통부 번호로 스미싱;;; 1 mi 22:20:19 388
1602424 50대가 되니 땀이 안끈적거리네요. 22:19:45 378
1602423 러브팔찌 22:10:34 372
1602422 고1 탐구 선택 도와주세요~ 3 학부모 22:07:30 178
1602421 수서 일원쪽 구축아파트 재건축 보고 사면 어떨까요.. 10 22:03:18 872
1602420 윤석열이 전쟁을 학수고대하는거 미국도 아는듯 14 ... 22:01:52 1,510
1602419 6월달 날씨가 원래 이정도 였나요 ㅠ 6 d 21:59:32 1,682
1602418 밀양은 주기적으로 2 ... 21:55:21 550
1602417 시기질투하며 계속 옆에 있는 이유가 뭘까요 11 ㅇㅇ 21:54:40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