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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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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는 간판, 무조건 sky?

... 조회수 : 5,607
작성일 : 2013-02-20 07:54:46

제목대로 이런 말 하는 분들 많은데요. 이런 말이 최근에 만들어진 건가요? 아니면 수십년 전, 그러니까 제가 대학다니던 27년  그 이전부터 있던 말인가요?

만약 전자라면 제가 좀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 같고, 만약 후자라면 이건 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최근에 아이를 sky라고 하위권 과에 진학을 시켰거나 주변에 sky문과나 그 하위과 나와서 어중간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못 본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정확하게 27년 전 서울대 인문대학, 그것도 당시 대한민국 여학생들의 최고 로망인 과에 입학하고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우리 애 ky 인문계열 대신 그 아래 대학의 입결 점수가 가장 세다고 하는 과에 정시로 지원하여 지원한 바로 그날, 우선 선발로 합격했습니다. 대학 보내 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그 정도면 절대 ky 점수가 안돼 지원했다고 하지는 않으실 걸로 압니다.

 저랑 제 친구들 그냥 전업주부로 살고 있습니다. 서울대 입학 당시, 인생은 그냥 풀릴 줄 믿고 있었죠.

하지만 현실은 다르더이다. 졸업한 이후로 경영대 나온 우리 남편과 달라도 너무 다르더군요.

잘 풀리는 사람들은 서울대 간판이 아닌 취업에 준비된  실력있는 사람들이더라구요. 소위 경영, 경제 전공자들요. 인문대학 출신은 서울대라도 일단  원서를 넣어볼 때가 ... 학원가에 넘치는 소위 엘리트 학벌들.. 그분들이 교육에 어떤 사명이 있어서일까요? 대부분들이 소위 순수학문전공자들이죠. 저도 한때 대치동 학원가에서 서울대 학벌 내밀며 돈 좀 벌어본 사람입니다. 서울대 학벌이 그냥 먹히는 곳은 사교육계가 유일하더이다. 학생들 입시 지도하면서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이 사실은 한없이 구차하고 창피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학원이 바로 종착역이 되어있었거든요. 학원은 꿈을 이뤄주기 위한 다리이어야 하는데 꿈 자체가 되어 있으니 애들하테 공부의 동기부여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더이상 참지 못하고 학원 강사 접었죠. 그 이후로는 사교육계로 완전히 발을 끊었죠.

저에게 서울대 인문 대학 간판은  십자가와도 같은 그런 존재... 그냥 편하게 살고 싶어도 주변 친인척들이 주는 기대에 뭐라도 해야 하고, 뭐라도 하려고 해도 인문대의 한계에 부딪히고... 그래도 번듯한 직장가지고 사는 동기는 고시나 CPA 한 친구, 미국 유학갔다 온 친구들이네요. 이들은 서울대 간판이 아닌 노력과 실력이 준 결과지요.

물론 능력이 있으니 뭐든지 하면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비단 sky 출신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지요. 그냥 sky는 인문대라도 다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의외로 많은 듯 하여 제 생각을 그냥 주절이주절이 적어봅니다. 물론 대학이 직업 학교이어서는 안됩니다. 순수학문 전공도 물론 필요합니다. 이런 생각들 말고 우리 주변에는 그냥 대학나와서 밥먹고 살아야 한다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잖아요.

복전, 이중전공 이런 제도도 많은데 sky 간판만 달면, 원래 경영, 경제 전공자와 이중 전공자들이 같이 평가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사실에 대해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간판이 먹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실력이 있어 먹힌 거라는 거지요.  

입시가 끝난 시점이고 정말 힘들게 공부해서 소위 일류대 인문계열 입학한 자녀분들을 두신 분들이 많이 있을 터인지라.. 많은 분들을 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제 인생에 대한 넋두리와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연년생 둘째도 상경계열 안된면 아래 대학 상경계열 지원하도록 유도할 생각입니다.

 

 

 

 

IP : 121.134.xxx.5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20 8:06 AM (219.249.xxx.19)

    작년에 주위 고딩남자아이 서울대 사회계열과 연대경영합격했는데 서울대사회계열 가는거 보고 제 아들이라면 연대경영보냈을거라 생각햇네요.
    연대공대포기하고 서울대 농대 선택한 경우도 잇더라고요

  • 2. 원글
    '13.2.20 8:10 AM (121.134.xxx.58)

    서울대 사회계열은 경제학과가 있잖아요.

  • 3. 저도 고민
    '13.2.20 8:10 AM (121.139.xxx.173)

    우리 딸 친구들
    또 우리딸 작년에 원서낼때 했던 고민이예요
    그래서 이과 지망하려는 아들은 더 심각하게 고민되네요
    이과는 복수전공도 힘들고
    선택한 과가 바로 직업과 연결되니

    오히려 문과보다 원서낼때 더 고민될거 같아요

  • 4. 맞음
    '13.2.20 8:20 AM (220.88.xxx.158)

    이 말도 맞고
    저 말도 맞는
    참 특이하고 복잡한 사회 구조

  • 5. 음...
    '13.2.20 8:23 AM (121.131.xxx.90)

    문과는 간판
    이라는 말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대학입학이 비로서 시작이라고 하지않습니까
    거기서부터는 알아서(희망사항이지만 ㅎㅎ) 똑같이 미래를 위해 준비했을 때
    를 전제로 말하는 겁니다
    출산고교, 고교때 성적이 영향을 주는게 아니니까요

  • 6. 딴얘기인데
    '13.2.20 8:29 AM (59.5.xxx.184)

    그래도 원글님은 똑똑해서그런지 글은 논리정연하게 잘 쓰셨어요.

    서울대출신 포스가느껴집니다.

  • 7. 중위권이라도
    '13.2.20 8:43 AM (112.154.xxx.233)

    25년전. 경영 법과대 출신들 취업 잘하고 지금도 나름대로 열심히 잘살더군요. 반면에 인문학쪽은 힘들어요

  • 8. 예전에
    '13.2.20 8:47 AM (110.8.xxx.186)

    여기 게시판에 서울대 인문대와 연고대 경영대 중 어디에? 라는 질문이 올라왔을때 댓글이 모두 서울대 인문이라고 해서 세상이 바뀐건가 의아 했었죠.. 주변에 선배나 친척들 보면 확실히 학교가 중위권이라도 경영대 나온 사람들이 상위권대 인문보다 취직도 잘하고 잘 풀리는걸 봐왔기 때문에..취업 사이트 들어가면 전공을 상경계열로 한정지은 곳이 대다수이던데..입시생 엄마인 저는 학교 우선인 이 세태가 궁금합니다..

  • 9. 99
    '13.2.20 8:51 AM (110.13.xxx.12)

    이것도 케바케 같아요.
    저 사촌동생은 서울대 사학전공, 경영 복수전공하고 금융결제원 취업하던데요.
    인문계열이이라도 복수 전공하면 연경보다 낫죠.

  • 10. 예전에
    '13.2.20 9:12 AM (210.206.xxx.6)

    대학나오면 추천받아서 취업하고
    대학나오면 거의 취업하던때를 생각해서 그러는거 같아요
    요즘은 인문쪽 취업하기 힘든데도요
    제 오빠도 유명한대학 인문쪽 나왔는데 결국 학원쪽로 갔어요
    나름 잘 풀린쪽은 시험쳐서 간 공사나 공무원쪽입니다
    회사서도 전공자들 찾지 부전공을 안뽑는다고 하고
    복수전공도 이년정도 더 공부해야 학점 나오고
    각 학교마다 경영대 입결이 높은거 보면 취업을 무시못하구나 싶더군요
    원글님이 주장하는건
    대학 한단계 낮게 경영쪽 가느냐?
    한단계 높여서 인문쪽 가느냐의 문제인거죠?

  • 11. ...
    '13.2.20 9:17 AM (203.255.xxx.22)

    연경 고경이 월등히 낫습니다 인문계 누가 취업을 잘했다더라 뭐 그런 특수한 얘기는 할필요가 없죠 일반적인 경향이란게 있는데

  • 12. ...
    '13.2.20 9:20 AM (203.255.xxx.22)

    문과는 간판이라는것도 참 웃긴게 보통 대학 한단계 차이로 고민을 하죠 서울대 인문이냐 연고대 상경이냐 혹은 연고대 인문이냐 서강 성균 상경이냐 근데 연고대 인문이랑 서강 성균이 무슨 간판에 따른 차이 운운할 정도로 차이가 있다고 보시는지

  • 13. ...
    '13.2.20 9:22 AM (218.236.xxx.183)

    원글님 말씀 대체적으로 맞아요.
    여기서 무조건 Sky가서 복전하라 하지만
    그게 쉬운게 아니예요.

    어릴 때 영재 소리 듣던 똘똘한 친구아이
    여학생 많은 인문 가서 학점관리도 겨우
    장학금 받는것도 남학생들이 많지않아 힘들고
    과에 대부분 아이들이 고시준비돌입

    이게 경영경제 빼고 현실인데
    상위권 인문 대부분이 고시에 뛰어드니 그
    또한 쉽지 않고 몇년하다 안되면
    일반 공무원시험...

    상경계열에서 4년 공부한거 어디로 안가고
    제가 사장이라도 아무것도 모르는 직원
    데려다 일시키진않을듯하고요..

  • 14. 글쎄요..
    '13.2.20 9:43 AM (175.114.xxx.139)

    27년 전에 서울대 인문대 입학하셨으면 저보다 몇년 선배시네요 저는 4학년 때 언론사 시험 최종에서 몇번 떨어지고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에 들어갔었는데요 당시에 삼성전자와 sk도 합격했었어요 절대로 제가 공부 열심히 하고 미리부터 준비한 거 없고 4학년 때부터 언론사 준비한 게 다였어요 저는 부전공도 안했구요 imf 이전에는 서울대 인문대 학벌이면 정말 학점이 바닥이거나 치명적인 하자가 없다면 웬만한 대기업 떨어지는 사람 없었어요 오히려 고시를 많이 봐서 대기업 가는 선배나 동기들 보면 이례적인 케이스였어요 저만 해도 삼성전자 포기할 때 크게 고민 안했습니다 20년이 흘렀고 지금은 취업이 워낙 어려워졌지만 지금도 아니 오히려 더 sky학벌은 힘이 있다고 봅니다 이게 바람직하다는게 아니고 현실적으로 문과 쪽은 이과와 달리 학부 졸업만으로 뭔가 갖추어지는게 아니라 자격증이나 대학원 등을 통해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 학부 전공이 큰 의미가 없고 그럴바에는 학벌이라도 sky쪽이 낫다는거죠 사족이지만 제 인문대 여자동기나 선후배 중에는 전업주부는 손을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 15. 저도
    '13.2.20 9:56 AM (58.123.xxx.49)

    원글님 견해가 좀 이해 불가입니다.인문학 전공자라도 명문대 출신은 그 이하 대학 출신보다 취직 잘해요.그리고 대학 졸업장이 취직에만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요.어떤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는지도 정말 중요하고 어느 대학 출신인지 그 자부심,결혼시 배우자를 고를 때 등등...상위권 대학 마다하고 전공만 보고 그 이하 대학으로 가다니요?대학 교수 수준도 대학마다 얼마나 다른데요.

  • 16. 아마...
    '13.2.20 10:00 AM (125.177.xxx.27)

    82특성상 연령대가 좀 있어서 예전 생각만 하다보니 지금 취업난이 얼마나 극심하지를 고려하지 않은 것과..
    또한 직접 직업전선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어디 대학 나왔다는 학벌만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서 전공과 직업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피부로 느끼지 않는 것 같아요.

    유리한 전공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큰 잇점인지..
    물론 대학나와 그냥 결혼하고 직업을 갖지 않는 여성의 경우에는 학교 이름이 더 중요하겠지만, 직업을 가지려면 학교 이름 보다는 전공 선택이 중요해요.
    82의 댓글중에서 이해가 안가던 답이 이거였어요. 무조건 문과는 학교다라는 답들...
    아마 82 구성원의 특성때문에 그런 답이 달리지 않았나 생각했어요.
    저도 졸업이후 20년 넘게 근속중이지만, 순간의 선택..학교보다 전공에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에요.
    당시에는 고민되었지요. 학교 이름이냐..학교 이름 보다는 직업선택에 유리한 과를 가느냐..
    취업을 고려하면 전공과를 아니 볼 수가 없지요.

  • 17. ...
    '13.2.20 10:05 AM (203.255.xxx.22)

    인문학 전공자라도 명문대는 그 이하보다 잘한다구요? 보통 스카이라는 표현을 자주들 하시고 명문대의 마지노선이라 하니 연고대의 예를 들어보자면 그럼 연고대 인문이 서강대 상경보다 취업을 잘한다구요? 정말 현실을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시군요

  • 18. 요조라
    '13.2.20 10:12 AM (183.96.xxx.112)

    요즘 문과 성향 알려드리면요. 연고대 경영과 서울대 하위과 동시합격하면 80프로 이상이 서울대. 서성 경영계열과 연고대 하위과 동시합격하면 90프로가 연고대에요. 장학금도 포기하고요. 취업 어렵다는거 다 아는데도 남자들도 그런 선택을 하더라고요.

  • 19. ...
    '13.2.20 10:28 AM (203.255.xxx.22)

    90%가 연고대라니 웃고 갑니다 애초에 커트라인이 또이또이한데 연고대 하위과 합격자가 서성 경영대를 장학금 받고 간다고요? 곧죽어도 상경계 간다는 매니아들이 얼마나 많은데 90%가 연고대라니요

  • 20. dayoasis
    '13.2.20 10:32 AM (183.98.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졸업한 지 오래된 사람이라,, 자식놈 이야기에 비추어보면 요즘 서울대는 전과 제도가 잘 활용되는 듯 해요.
    사실 본인의 적성이 딱히 뭔지 모르고 입학했다가 공부하면서 원하는 공부를 찾아서, 아예 이과에서 문과로 옮기는 아이들도 있고, 순간의 선택이 평생이라는 어른들 생각과는 달리 똑똑하게 제길 찾아가는 아이들 많은 듯 해요.

    아이들 선택에 너무 부모가 나서서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강요하는 것은 좀 조심해야 않을까 늘 생각합니다....

  • 21. 요조라
    '13.2.20 10:44 AM (183.96.xxx.112)

    이번에 성대가 언수외 403점 이상은 모두 장학금이라 성대 글로벌3형제와 연고대 하위과 동시합격생들 경우 성대는 모두 장학금이에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상위권 애들 사이트 한번 들어가보세요. 장학금 포기하고 연고대 가는애가 90프로에요. 하물며 집안 형편 어려워도 빨간딱지 안붙었으면 연고대 가라고 댓글 달더라고요. 저도 스카이 선호가 이렇게 뚜렷한지 깜짝 놀랬어요.

  • 22.  
    '13.2.20 11:18 AM (115.21.xxx.183)

    학벌 아니고 학과라는 분들은 우리나라가 프랑스인 줄 아시나봐요. ㅋㅋㅋ

  • 23. ...
    '13.2.20 11:27 AM (203.255.xxx.22)

    하도 안믿겨서 오르비에서 눈팅좀 해봤는데 거기 애들도 서강대 경영이 훨씬 취업하는데 낫다고 동의 하네요 일반적인 경우는 댓글이 반반이구요 집안 어려워도 연고대 인문가라는 글은 로스쿨이나 고시 같은 특수한 진로를 설정할경우에 그런 댓글이 달리는데 그나이대 애들은 연고대 인문 정도 나와서 취업 못하겠냐는 그런 생각에 젖어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물론 하긴하겠지만 서강대 경영에 비해서 비슷한 노력을 해도 질이 떨어진다는거죠 하물며 미국에서도 전공별로 연봉 통계를 내면 가장 낮은게 인문학이죠

  • 24. ...
    '13.2.20 11:29 AM (203.255.xxx.22)

    학과가 아니라 학벌이라는 윗분은 한단계 차이가 유의미한 학벌 차이가 있다고 보시는지 그시절 고등학교 선생님이 뭘 알겠습니까

  • 25. ㅇㅇ
    '13.2.20 11:50 AM (115.139.xxx.116)

    복수전공도 2년은 추가로 써야하죠.
    대부분 자기 원래전공은 버리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거 생각하면 재수를 해서 그 학교 경영에 가던가
    학교를 낮춰서 경영을 가는게 좋죠.

  • 26. ??
    '13.2.20 11:53 AM (220.93.xxx.123)

    요즘 세태로는 원글님 말이 맞지만... 97년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고착화된것 같구요.

    그런데 이상한건 원글님 취직 경로에 대한 넋두리네요. 당시 원글님 스펙이면 너무나 충분히
    각종 대기업, 공기업, 금융권, 교육계(사교육계 말구요) 얼마든지 골라서 갈 수 있던 시대 아닌가요?
    간판 중요했던것도 맞구요. 연고대 상위권과보다 서울대 인문대 아니라 어떻게든 농경제까지 빽빽하게
    들어가던걸 중요하게 여겼던 시기였기도 하구요.
    당시 그냥 회사취직이 싫었던건 아닌가요? 인문학 좋아하시는 분들 그런 경향 꽤 있죠.

    원글님 자식들 사례는 몰라도 원글님의 사례는 시대적으로 여기 낄 상황이 아니네요.

  • 27. 요조라
    '13.2.20 11:58 AM (183.96.xxx.112)

    윗님. 잠깐 눈팅하셨다는데 저는 4개월간 모든 글을 다 읽었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요. 경영이 취업이 잘된다는건 물론 모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일단 한단계 높은 학교를 들어가는게 낫고 원한다면 복수전공하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에요.

  • 28. 요조라
    '13.2.20 12:09 PM (183.96.xxx.112)

    적성에 맞지도 않는데 원하는 대학 가려고 과 맞춰쓰는거 나중에 후회하죠. 우리때도 물론 이랬지만 요즘엔 그래도 나아졌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심해진거 같아 저도 착잡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과는 그래도 학교보다는 적성 찾아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 29. 이 글
    '13.2.20 12:33 PM (14.52.xxx.59)

    상당히 일리가 있어요
    제가 대치동에 좀 있었는데 거기 논술학원에서 하는 말 있어요
    남학생은 될수 있으면 서울대 하위과 가지 말고 연고경 가라고 합니다
    여학생은 가고싶은데 가서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구요
    실제 사회교육이니 외국어교육 뭐 이런데 가는 남학생들한테 하는 말들 있어요
    몇년후 쟤는 대치동에 논술가르치러 온다,라구요
    다른과보다도 사범쪽은 복전하기도 힘들고,나와서 다른거 하기도 어렵고,수요자체가 정말 없어요
    그리고 서울대가 20여년전에 다 대기업 갔다는분,...여학생들은 안 그랬어요 ㅠㅠ
    참 그런 말이지만 여학생은 당시 실력보다 빽하고 인물이 더 중요했던것 같습니다
    지나고보니 집안좋고 예쁜 애들이 실력있는 애들보다 더 좋은데 취직해서 시집도 잘 가더라구요 ㅠㅠ

  • 30. ok
    '13.2.20 2:03 PM (59.9.xxx.146)

    명문대 스카이 하위과가서 그냥 그 과나와서 밥벌이할생각하면 망하는것맞죠
    다들 학과와는 별도로 취업준비합니다
    학벌은 필요해서 챙기는거구요. 학교 메리트는 있습니다.
    선택은 각자 기준나름이겠지만 요즘 추세는 그래요. 문과는 간판.
    그게 요즘 트랜드가 되었어요

  • 31. ....
    '13.2.20 3:08 PM (59.186.xxx.131)

    간판이 아무리 좋아도 안되는 사람은 안되더군요...
    살아보니 학벌보다 더 중요한건 집안, 인물이더군요.

    그리고 어느 분 댓글에 원글님의 글에서 서울대 포스가 느껴진다는 말에 웃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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