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을 달리는 나이에 치아교정을 시작한지 딱 1주일 됬어요
돌출입도 치아교정으로 효과를 볼수 있다는 82 언니들 얘기에 팔랑팔랑
치열도 가지런한 편이고 충치도 없을 만큼 건강한 치아였는데
단 하나...입을 넣고 싶다는 숙원때문에 교정 시작했어요
1주일간 2킬로 정도 빠졌는데
처음 3일정도는 와이어에 찔리느라 힘들어서 두유와 호박죽 정도 겨우 먹었고
지금은 세끼 다 챙겨먹구요
하!지!만!
이 닦기가 귀찮고 힘든 일이다보니 전혀 간식은 손도 안대요
식사하고도 치아나 교정기에 음식물이 꼈을까봐 바로 양치하러 달려가느라
식사하고 먹던 커피 과일도 끊게 되구요
이 닦고 나면 몬가를 더 씹고 싶은 의욕도 꺾이고;;;
교정 전에도 제가 다이어트 할때는 양치질 다이어트를 했었죠
몬가를 입에 넣고나면 무조건 바로 양치를 했어요
많게는 하루에도 6,7번씩...
치아를 박박 닦는게 아니라 가볍게 문지르고 혀 닦는 정도로 마무리하면 식욕이 꺾이더라구요
입안의 상쾌한 느낌때문에 음식을 먹기가 죄스러운...
몬가 간식이나 주전부리가 땡길 땐...살짝 양치해주는건 어떨까하고
별 영양가 없는 얘기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