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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이었다가 월140에 취업하면 잃을것과 얻을 것이 뭘까요??

^^ 조회수 : 15,357
작성일 : 2013-02-17 19:20:47

지금 나이 39세입니다.

 

물론 이력서도 제출 전이고 10년 정도 전업하다가,

 

예전에 하던 일과 연계가 된 곳인데, 급여가 140,중식제공입니다.

 

10년전엔 200이상 받긴했지만....그 때의 일과 비교해 보면 야근없고, 덜 피곤하다 할까??그 정도입니다.

 

현재 큰아이 초4,둘째 초1, 막내 4살이예요. 둘째는 초등입학하고요.

 

초등입학이래도 사립이라 방과후가 5시까지 있어요. 별도비용이긴 하지만....

 

초 4는  일주일에 이틀은 6시경에 오고, 나머진 4시경에 오는데, 간식먹고 본인 스케줄대로 잘 하고요.

 

막내는 집에서 3-4분 거리의 공립어린이집 다닐 예정입니다.

 

남편도 안정적으로 월350-400은 가지고 옵니다. 월급쟁이이고..

 

전업인 현재 아이들 학교 끝나면 픽업도 자주다녔고, 간식도 거의 홈메이드로 만들었고,

 

식사도 외식 보다는 집밥으로 해결하고 있어요.

 

근무시간이 9-6라 집에 오면 6시 30분 정도 될 듯해요.

 

남편은 7시정도 되고....

 

월 140만원...받고 제 용돈으로 최소 40쓴다하면 괜찮을까요??

 

아님 그냥 더 집에 있어야할까요??

 

된것도 아니지만, 아이들이 더 크면 마트래도 나갈까??고민하고...

 

뭘 준비해야 좋을까?? 생각하고 있는 차에...

 

예전에 했던 제 일을 밑바탕으로 잘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어서..

 

제가 이력서를 내려하는 곳이 공공사업이라고 해야하나??그런 복지관련 된 여성을 위해 일하는 곳이더라고요.

 

저도 거기서 교육을 받아봤고....어떤 사람들이 이런곳에서 일하나...생각했던 곳인데..

 

아직 막내가 어려서 무리일까요??

IP : 125.181.xxx.153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제적으로
    '13.2.17 7:21 PM (220.119.xxx.40)

    많이 힘들지 않으심 막내 초등학생 될때까지는 집에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저라면
    '13.2.17 7:23 PM (114.203.xxx.92)

    일단 도전해보시라고 하겠어요 네살도 어린이집다니고 오후에 애들 픽업겸 도우미만 쓰시면 될듯해요화이팅

  • 3. ..
    '13.2.17 7:25 PM (121.186.xxx.144)

    이제 1학년에 막내도 아직 어리네요
    남편분하고 잘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 4. 아이때문에
    '13.2.17 7:27 PM (121.144.xxx.48)

    집에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원글님 나이보니 지금 좋은 기회 놓치면 취직하기
    가 또 쉬울꺼 같지는 않네요.

  • 5. ㅇㅇ
    '13.2.17 7:27 PM (203.152.xxx.15)

    얻는건 자존심과 앞으로 남편이 실직하거나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혼자서 기본적인 삶은 살수 있는 자신감....
    잃는건 아무래도 자유로운 시간이겠죠. 남의 돈 버는건 힘들고 고달픈법...

  • 6. ...
    '13.2.17 7:28 PM (122.42.xxx.90)

    애들 커서 마트라도 도전하실 생각이셨다면 그냥 지금 도전하세요. 애 초등 들어갈 때까지 집에 있으면 40 넘는데 마트캐셔는 뭐 어서옵쇼 뽑아주는 줄 아셔요. 생각보다 젊고 어린 사람 좋아합니다. 남편 급여에 애 셋, 사립학교면 바짝 버셔야겠네요.

  • 7. 저라면 마트보다는
    '13.2.17 7:29 PM (180.65.xxx.29)

    지금일 할것 같아요 더 지나면 원글님 나이 먹고 전문직 아니면 40넘어 취업 불가..
    애3명이면 외벌이로 힘들것 같고 마트는 아침부터 저녁늦게 까지 하는데 시간도 그렇고
    막내까지 초등 고학년 될려면 50 가까이 될듯

  • 8. 지금,,,
    '13.2.17 7:31 PM (182.208.xxx.100)

    하시는게 나을듯요,,,,,,,,일 시작 하다보면,하나하나,,잘 풀어가면,,,익숙해 질겁니다,,처음에는 좀 삐걱,,
    댈수 있겠지만요

  • 9. 애가 많네요
    '13.2.17 7:32 PM (119.18.xxx.94)

    시간이 자유로운 자영업이라도
    집안일 몰아서 하면 벅차다시던데 .......
    애들 단도리가 어림도 없죠
    에너지가 되신다면야 모르겠지만
    전 뭐 그다지 ..
    좀 아끼시면서 살면 안 될까요?
    근데 위에 실직 이혼얘기는 왜 나오나요?? ㅡ,,

  • 10. 저라도
    '13.2.17 7:33 PM (61.74.xxx.155)

    일하러 갈 것 같아요. 이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면 더더욱요

  • 11. ..
    '13.2.17 7:51 PM (121.162.xxx.6)

    애들 더 키우고 일 시작하심이 현명할듯..
    초1 과 4살이면 아무리 방과후, 어린이 집 보내도
    엄마손길 많이 필요해요
    막내가 초등 중학년 되면 그 때 시작하세요

  • 12. 그 정도
    '13.2.17 7:53 PM (211.60.xxx.156)

    급여의 일은 언제 나가도 있습니다. 일단 애가 셋이면 경제적 효용은 없는거죠.

  • 13. 초록
    '13.2.17 7:59 PM (203.226.xxx.209)

    자식건사 문제없으심 일하시고
    애들이 꽤 어린데..
    좀더 봐주심 더 나을듯도 하구요.
    에공..손이 더 필요한 시기의 애가 셋이신데..

  • 14. ㅇㅇㅇ
    '13.2.17 7:59 PM (182.215.xxx.204)

    미취학포함 심지어 막내 너무어린데
    아이셋 포기(?)하기엔
    급여가 크진않네요
    남편분은 찬성이신가요..
    제가보기엔 잃는 게 더 커보여요..

  • 15. ..
    '13.2.17 8:05 PM (221.138.xxx.187)

    저는 지금 하시는 게 좋아보여요
    막내 초등학교 갈 때까지 기다리면 원글님 40대 되시는데
    그럼 마트 캐셔도 어렵습니다
    일 안 해보신 분들은 몇 년 후에도 같은 조건으로 취업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말리시는거겠지만
    취업시장에선 30대 후반이 마지노선이라고 보셔야 해요

  • 16. ...
    '13.2.17 8:07 PM (175.194.xxx.96)

    제가 보기엔 잃는게 더 많을것 같네요
    막내가 아직 너무 어리고 둘째도 이제 초등들어가면 챙겨줄게 많잖아요
    4살이면 그정도 연령 아이들이 자주 아프죠
    급여가 200이상이라면 몰라도 140이면
    차라리 집에서 애들 건사하시는게 더 남겠는데요

  • 17. 일단
    '13.2.17 8:12 PM (218.232.xxx.201)

    도전하세요. 취업 기회 39세에 쉽게 오는 것 아닙니다. 전 사실 스펙 웬만한 사람보다 떨어지지 않는데 앞에 4자 턱 붙으니 진짜 서류 통과도 힘드네요. 넘 비참해요.

    애도 많은데 경제적으로 제대로 키우고 싶으면 맞벌이 하세요.

  • 18. 저라면
    '13.2.17 8:21 PM (121.145.xxx.180)

    일을하되 2년간은 버는돈 다 쓴다고 생각하고 할거 같아요.
    오히려 더 들수도 있고요.

    저녁에 오면 무조건 애들과 시간보내고 애들 챙기는데 에너지를 쓰고요.
    그러자면 가사일은 남의손 빌려야 할테고요.
    그럼 분명 남는건 없을겁니다.

    그 각오 2-3년하고 시작할거 같아요.
    그럼 그때는 막내도 초등갈 정도 될테고요.
    애들도 좀 더 익숙해 지고요.

    월급도 오르고 일도 좀 더 익숙해 질테고요.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저는 그렇게 각오하고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시작할 것 같습니다.
    남의 돈 버는게 어디 쉬운일이 있고,
    내걸 다 지키면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나요.

  • 19. ...
    '13.2.17 8:22 PM (211.234.xxx.139)

    일할생각이있으시다면
    지금하세요
    마흔넘으면안뽑아줍디다

  • 20. ...
    '13.2.17 8:33 PM (114.201.xxx.97)

    그런 조건이라면 지원자도 엄청 많을 꺼예요..
    합격하고 고민해도 ^^
    일을 할 생각이면 한 시라도 빨리 도전해서 경력쌓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21. 빨리 취업하세요
    '13.2.17 8:45 PM (60.241.xxx.111)

    님이 40 쓰고
    집에 50 내놓고
    저축 50 더하면
    2년이면 집에 천만원이 더 생깁니다.

  • 22. ..
    '13.2.17 8:46 PM (110.70.xxx.27)

    일년에 월급여가 십만원이라도 오르는 직장이면 나가는게 좋을듯해요.

  • 23. --
    '13.2.17 8:48 PM (39.7.xxx.49)

    하세요. 자기일을 하는 자존감 그거 돈으로 살수 없는 거예요. 모르겠네요. 저는 그랬어요.

  • 24. .......
    '13.2.17 8:54 PM (1.244.xxx.167)

    그 월급에 아이 너무 어려 남지는 않을듯해요.
    하지만 그걸 기반으로 사회경력 쌓는다 하면 지금 나가셔야 하구요.
    둘 중 어디에 더 비중을 두는냐에 따라 결정 되겠죠.

  • 25. 어휴
    '13.2.17 9:04 PM (61.43.xxx.19)

    백사십 월급이 적은가요? 저도 칠년전엔 이백벌었지만 37되고보니 갈때도 없고 그정도 주는데 자체가 없어요 도전하세요!

  • 26. ㅇㅇㅇ
    '13.2.17 9:43 PM (110.70.xxx.146)

    140이 적다많다 따질것이 아니라
    애들보기에도 번듯한 직장가진 엄마가 더 좋습니다
    똑같이 돈벌어도 마트에서 캐셔하는 엄마보며 애들도 엄마 고생한다고 별로 좋아하지않을듯 .
    애들 2~3시간 직접 케어해주지못한다고 님 인생을 전공직과 마트캐셔사이에서 저울질하나요

  • 27. 궁금
    '13.2.17 10:13 PM (175.119.xxx.139)

    전혀 딴 얘기인데 애가 셋이고 남편 월급이 350-400 정도인데 사립초등학교 보내기는 좀 힘들지 않나요?

  • 28.
    '13.2.17 10:30 PM (175.223.xxx.151)

    아이들 성향에 따라 결정 하시는게ᆢ
    제 아이들은 초등고학년 되는데도
    엄마가 집에 있기를 바라고
    동생네는 저학년인데도 엄마 직장 다니라고
    등 떠밀어서 직장 다니고 있어요
    자기일도 스스로 잘하고 ᆢ
    우리 아이들은 엄마 나가는거 싫다고 하니
    저도 중학생이나 돼야 나갈수 있을거 같아요

  • 29. 바보보봅
    '13.2.17 10:32 PM (175.115.xxx.30)

    아이셋이 너무어리네요 잃는것이 더많을듯합니다
    보육교사 자격증따셔서 막내좀크면 일다니세요
    140만원입니다 9시간근무 기준으로
    50대초반까지 하실수있어요 가정어린이집같은데는요

  • 30. ...........
    '13.2.17 11:47 PM (122.35.xxx.66)

    제가 왜 고민에 빠질까요?? ㅠ
    아이들 생각하면 아이들 클 때까지 잘 키우는 것이 남는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40 훌쩍 넘어서 일자리 찾아보니 정말 100만원만 줘도 감사합니다
    (9-6, 휴일 쉬는 조건)할 만한 곳이 없어서 일할거면 진작에 캐리어 만들어 놓을 걸
    하는 후회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마트 캐셔도 아무나 못하는 직업이니.. (여러 강단, 자존감, 사회성 등등 모두 있어야지요)
    나중에 마트에서 일할 생각이고 마트도 괜찮다 하심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요즘 마트에서 일하는 분들 대졸 이상이 무척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31. 작년에
    '13.2.18 12:06 AM (211.108.xxx.218) - 삭제된댓글

    마흔 좀 더 넘어 10년 경력단절후 전직장으로 재취업해서 일하고 있어요
    급여 세후260~270정도.복리후생 인지도 괜찮은 곳이지만 아이 초등 고학년이제 올라가요
    그래도 얻은것보다 아이 입장에서는 잃은거 꽤 많아요
    주부로서의 시간 여유 이런거 말고도 아이 건사는 놓치는거 많아요

  • 32. ㅇㅇ
    '13.2.18 12:40 AM (203.152.xxx.15)

    남편 실직 이혼 얘기한 사람 전데요...
    세상일이 정해진대로 되나요? 날벼락이라는건 누구에게나 랜덤으로 날아들수 있는거에요.
    유비무환이라고 하죠....... 보험은 왜 드나요?

  • 33. Azaz
    '13.2.18 1:44 AM (92.90.xxx.60)

    그 정도 조건이라면 나가셔야죠. 다들 여자 직업으로 최고라 하는 초등 교사도 애가 아주 어릴 때만 육아휴직하지 애들이 학교 들어갈 나이엔 다 직장 나가는데 초등 교사 엄마 자식들이 엄마 손길 부족해서 뭐 크게 잘못 되나요? 평균적으로 다 잘 되지...당장 돈 140이 아니라 경력 쌓고 애들 중고등 이후 돈 많이 들어갈 때 보탬도 되고 엄마가 일하는 모습 보여 주면서 애들한테 귀감도 되고 좋을 거에요.

  • 34. 나이
    '13.2.18 2:13 AM (112.171.xxx.137)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두느냐
    충분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그런데 마흔 넘으면 직장 구하기 쉽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나이만 보고도 거절하는 곳도 많아서..
    능력보다 나이만 보고 판단하는 곳도 많긴 하죠 아쉽게..

  • 35. ,,
    '13.2.18 2:24 AM (72.213.xxx.130)

    애가 셋이고 남편 월급은 많이 적은데요? 님이라도 어서 벌어서 보태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

  • 36. 저라면
    '13.2.18 7:23 AM (115.140.xxx.168)

    아이들 사립을 공립으로 보내겠어요. 둘 사립 보내면 대략 140쯤 될 것 같은데...

  • 37. ``````````
    '13.2.18 8:19 AM (210.205.xxx.124)

    회사에서 학비는 나올수 있는거니까 그렇지만 막내가 어리네요

  • 38. ...
    '13.2.18 9:17 AM (175.223.xxx.170)

    누가 교육비보조 해주시나봐요. 안그럼 어떻게 애둘을 사립보내요? 저같음 직장 구하는것도 좋지만 공립으로 전학부터 시킬것같아요. 그리고 애셋이면 막네좀 크면 안벌면 안될 월급이네요.

  • 39. 고민
    '13.2.18 10:03 AM (58.150.xxx.54)

    다둥이시네요..
    그래서 더 버셔야 할 듯도 한데
    또 애가 너무 어려서 고민이기도 하네요.
    남의 집안 일에 훈수 두는거 같아서 그렇긴한데..
    막내랑 초입학하는 아이 손 많이 가요.
    큰애 한테 도움을 받기에도 아직 어리고
    애셋이라서 집안일도 많으실텐데
    직장다니시면서 집안일하고 아이들케어하기는
    육체적으로도 힘드실거예요.
    남편이 확실하게 가사, 육아
    분담하는 조건으로 취업하셔야할거 같네요.
    저는 자차로 출퇴근 10분 거리지만
    일이 많을땐 너무 힘들어서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못하고
    뻗어요.그럴땐 중딩 딸이 세탁물도 널어주고
    남편이 청소기 돌리고 주방일도 한답니다.
    취업하셔도 누가 밥해놓고 기다리지 않는한 많이 힘든거
    각오하셔야 할거예요

  • 40. goldenwisdom
    '13.2.18 10:21 AM (14.200.xxx.248)

    일단 이력서를 내보세요. 되시면 좀 더 고민하시고 안되시면 그것도 잘 된 거라고 생각하시면 어떠실지.

  • 41. 음~
    '13.2.18 11:15 AM (110.11.xxx.55)

    140이면 나쁜 조건은 아닌데, 아이들이 셋이나 엄마없는 불편함을 당장 겪어야 하니...-.-
    그리고 용가리 통뼈가 아닌 이상, 퇴근 후에 원글님이 지치니까 확실히 온 가족의 삶의 질이 확 떨어지구요.
    몇달은 버티겠지만, 요령껏 인스턴트 먹이고, 집안은 항상 폭탄맞은 집이고...이건걸 감수하지 않으면
    일단 원글님이 너무 힘들겁니다. 남편도 안하던 집안일이 늘어나니 많이 힘들겠지요.

    제 경우라면 그냥 둘째를 사립초 안 보내고 집에 있겠습니다. 그 돈이 그 돈이니까요.
    그리고 사립 보내면 사교육비 엄청 많이 들어요. 특히나 엄마가 직장 다니는 경우 학교 친구들과 같이
    묶어서 사교육 시키지 않으면 아이가 겉 돌수밖에 없으니까요. 동네에서도 잘 못 어울리구요.

    너무 미련한 선택 같습니다. 사립초 1학년 겨울방학 끝나면 소리소문 없이 전학가는 아이들 몇 있어요.
    엄마가 사교육비 아껴서 사립 보내면 되지...하고 생각했다가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경우죠.
    그나마 전업이라서 확고한 교육관(?)을 가지고 집에서 끼고 시킨다...라고 보여지면 그나마 버티지만요.
    저렴한 방과후만으로 대충 다 커버가 돼...라는 경우는 학년 올라갈수록 점점 드물어져요.
    그리고 1학년때 5시까지 학교에 있으려면 방과후를 하루에 두개씩 해야되지 않나요?

    정년퇴직때까지 일을 할수 있는 직장이라면 당연히 해야죠...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이 경우는 좀...

  • 42. ........
    '13.2.18 11:52 AM (1.244.xxx.167)

    저 위에도 댓글 올렸지만 저도 반대예요.
    40 넘으면 그 돈 받기도 힘들다하는데 140 갖고 아이 셋 커버 안됩니다.
    오히려 손실이 더 많아요. 아이케어 제대로 안되고 집 엉망이고 4살이면 조금만 신경 안 써도 아프고.......
    140 에서 남는거 없다고 봐요. 보이지 않는 손실이 더 많죠.

  • 43. ^^
    '13.2.18 12:23 PM (221.157.xxx.75)

    아이들이 아직 어린듯합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그때 그때하지 않으면 후회할일들이 몇가지 있잖아요.
    아이들 챙겨주는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독서습관을 길러준다던가, 먹을거리 손수 장만해준다던가등등~
    전업되면 이런것 힘들어요.
    돈보다 더 중요한것들 있어요.
    아이들만 건강해도 그 자체가 절약이잖아요.
    지혜롭게 절약하시는 방법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 44. 000
    '13.2.18 1:08 PM (125.129.xxx.101)

    이상적으로야...
    전업해서 애한테 집중하는게 뭐 나쁘겠어요 ㅋㅋㅋㅋ .
    근데

    82에도 툭하면 올라오지만.
    살다보면 갑자기 큰일도 생기고,
    집에서 나름 애키우느라 고생하고 전업하며 퍼진몸뚱아리 무시하는 남편 시댁 땜에 82에다 쳐울면서 "전 이제 어뜩해요.."라며 글올리고....

    ㅎㅎ
    알아서 잘 선택하세요
    님의 인생~

  • 45. 00
    '13.2.18 1:13 PM (125.129.xxx.101)

    전업예찬자들 많네요 ㅎㅎ최근많이 읽은글 중..남편돈이 내돈이냐고 묻는 글에 달린 댓글하나 퍼옵니다.
    ==========================================================================================
    우리돈이라고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는일은 흔하죠
    82자게만 보더라도 매일이다시피 올라오잖아요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하지고해요.전 전업에 모아둔 돈도 없는데 어떻하죠?
    이런 등신같은글 올리지 않게 미리 대비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늙을수록 돈은 힘이드라구요
    ========================================================================

    전업주부의 종말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215181015863

    ========================================================================

  • 46. 00
    '13.2.18 1:21 PM (125.129.xxx.101)

    그리고 140에도 남는거 없다는 분들은..
    외벌이 월급350에 5식구면 정말 최저생계수준밖에 안될꺼란 생각은 안드세요?
    아끼는것도 정도가 있지.
    문명의 혜택은 포기하고 최저생계수준으로 살라는건가.
    원글이네 가정 수입이 기초수급대상 정도는 되야..원글이도 일하라는 말씀 하실건지 .....

    ㅋㅋㅋ

  • 47. ^^
    '13.2.18 2:32 PM (211.107.xxx.108)

    저랑 동갑이시네요~^^

    전 나름 전문직으로 십년이상 아이들 어릴때부터 어린이집 놀이방 미술학원 안보내본곳 없이 키우며 직장생활 하다 제 일이 너무 질려서 한 1년 쉬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다 컸고 제가 해줄수있는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취업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는데 나이가 있다보니 제 전공 말고는 괜찮은 조건의 직장이 없더라구요... 거의 주말까지 일하거나 월급이 너무 작고...

    전직장에서 세후 250이상 받았었으니까요...

    그런데 운좋게 지금 직장에 합격해서 다니고 있는데 월급은 정말 작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주 5일근무란것이 이렇게 여유로운것인줄 전엔 몰랐어요 (전엔 주 6일근무)

    무엇이던간에 본인이 만족스러우면 됩니다.. 월급은 계속 일하면 오를것이고.. 아이들도 현실에 적응하며 커갈거에요...

    엄마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물론 육체적으로 힘드시겠지만 해낼수 있으시다면 장기적으로 보기에 도전하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힘내세요!!!

  • 48.
    '13.2.18 3:14 PM (121.130.xxx.202)

    잃는게 더 많아보여요. 막내가 없으면 모를까 지금 한참 크는애들 인스턴트 간식 먹이고, 막내 사랑 듬뿍 못주고..
    급여가 꽤 높다거나, 지금 조금만 하면 나중에 경력이 쌓여 성취감을 느끼는 일이라면 모를까..
    그냥 편히 하는 일이라면 몇년만 더 돌봐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 49. ㅎㅎㅈ
    '13.2.18 3:17 PM (1.246.xxx.85)

    저두 애가 셋이에요 남편벌이도 비슷하시고...나이는 41...저라면 도전해보겠어요 나이 한살한살 먹으니 취업하기도 힘들어요 겨우겨우 알바자리 구해서 9시부터 4시까지 일하고 주5일근무해서 80받았었어요 다 저금했구요...그러다가 지금은 건강상 이유로 쉬고있는데 아쉬워요 좀더 경험쌓고 일도 배우고싶었는데~ 물론 하나를 얻으면 하나는 포기해야죠 근데 일하다보니 아침에 출근하기조차 ㅂ거웠던 나도 남편도(집안일) 애들도 적응해나가고 스스로 해나가더라구요 도전해보시라고 권해요

  • 50. 남편 저월급에
    '13.2.18 3:36 PM (180.65.xxx.29)

    사립이 가능한가요? 5식구 최저 임금 맞는거 같은데
    초등이 두명이나 되는데 둘다 사립이면 계산이 안나올것 같은데
    밥에 간장만 먹지도 않을거고 과일도 먹고 하면...

  • 51. ..
    '13.2.18 3:44 PM (210.57.xxx.188)

    저 사는 동네는 마트 캐셔도 45세 이하만 지원할수있어요.. 다른곳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나이들어서 취업하기 진짜 힘드어요..

  • 52. 흠...
    '13.2.18 4:14 PM (222.106.xxx.102)

    애들 다 키우고 난 뒤엔 불러줄 사람 없습니다.
    그때도 전업이 좋다면, 그냥 계시고
    그때 꼭 나가야 하겠다면 지금부터 나가셔야 할겁니다.

  • 53. 제언니
    '13.2.18 5:16 PM (125.128.xxx.23)

    저희 언니도 애 셋인데 복직했네요
    큰애 8세 둘째 6세 세째 4세때요...
    처음 적응기간엔 힘들어하더니...다 살아가는 듯해요...

  • 54. 요술공주
    '13.2.18 6:03 PM (118.130.xxx.28)

    저도 글케 생각해요..직장이라는게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요..39살에 재취업 쉽지 않습니다.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아이들은 또 적응해나가는 부분도 생기고요...우리나라처럼 여자 나이에 관대하지 않은 나라에서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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