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음낭수종 수술 해 보신 분~

진통중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3-02-17 15:35:20

며칠 전에 올라온 최고의 딸기케이크 게시물 보고 출산 전에 반드시 먹고 가겠노라고

아픈 배를 참아가며 홍대 피오니에서 케익 사러갔다왔는데 차 안에서 갑자기 배가 규칙적으로 아파오고...

첫째는 낮잠으로 곯아떨어짐.;; 자기 일어나면 촛불 끄고 먹어야 한다고...ㅠㅠ 

이러다 케익 못 먹고 병원 가는거 아닌가가 걱정인 식신(엄마)입니다.

(현재 기다리던 둘째 진통 35분 간격인 상황에서 여쭤봐요... 으악~배 아파 내 케이크으~~하면서 자게에 죽치고있는 ...시트콤 상황)

25개월짜리 첫째가 음낭수종 진단을 받고 얼결에 2주 후 수술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인데요,

아직 어린데 전신마취라 염려도 되고, 진단받은 이후에는 물주머니가 부풀어오르던게 크게 줄어들었는데다

좀 더 크면서 저절로 막힐 수 있으니 두고보라는 의견까지 겹쳐서 망설여지네요.

게다가 제가 오늘?내일부터는 산후조리하느라 꼼짝못할 상황이다보니 남편이 있어도 엄마 없이 입원수술 받아야 할 아이가 맘에 걸려요ㅠㅠ

두돌 이후에 수술 미루다가 완치되는 경우가 흔한가요?

경험 있는 엄마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1.235.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둘째
    '13.2.17 3:54 PM (101.235.xxx.174)

    우리 둘째가 28개월에 음낭수술 했어요. 제가 다닌 연대랑 건대병원에서는 돌 전후로 막히고 그 뒤로는 막히기 어렵다고 하던데, 어디서 진단받으셨는지요? 두 돌 이후에는 거의 막힐 확률이 없구요. 가급적 빨리 수술을 해주라고 하는게 음낭은 찬 성질인데 복부의 물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음낭의 온도를 높이니 생식기능에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엄마가 둘째를 낳고 조리중인데 거기에 그렇게 큰 수술을 받아야 하다니 큰애가 좀 힘들겠네요. 병원마다 좀 다른데 우리 둘째는 수술후 열이 안 떨어지고 기침이 심해서 하루 더 입원했어요. 남편분 이외에도 케어해줄 사람이 한 명 정도 더 있으면 강행하시고 아니면 몇 달 미루셔도 크게 지장이 있진 않을 거 같은데요.

    모든 건 역시 의사랑 상의하시는게 제일 좋구요.

  • 2. 둘째
    '13.2.17 3:57 PM (101.235.xxx.174)

    그리고 둘째 순산하시구요. 파이팅!!

  • 3. 진통중
    '13.2.17 4:15 PM (1.235.xxx.123)

    급하게 샤워하고 왔습니당.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비뇨기과 의사인 사촌은 '둘째'님 말씀이랑 같은 의견인데 한의사인 시매부는 자연스레 막히기도 하니까 좀 둬봐라하고 있어요.
    듣고싶은 이야기만 듣고싶다고...저도 엄마 없이 이틀이나 입원해야할 애가 안돼서 좀 큰 다음 고추수술이랑 같이 하면 안되나..귀 팔랑팔랑이는 중이네요.

  • 4. 저희는
    '13.2.17 9:00 PM (125.252.xxx.3)

    애가 초 2때 했었어요. 그 전에는 괜찮았는데... 그때 의사샘도 돌 이후에는 막히지 않는다고 했구요. 폐로 마취하고 깨서 기침을 억지로라도 해줘야 회복이 빠르다고 해서 기침을 하게 했는데 아이가 잘 안 해서인지 열이 났어요. 아이가 넘 어리면 더 힘들 것 같은데...몇달 지나서 해도 별 관계없다고 들었는데 엄마 회복되고서 하시는 게 어떨지요

  • 5. 내일
    '13.2.17 11:31 PM (110.70.xxx.157)

    울 둘째가 있었는데 당시 늘가던 소아과샘이 기다려보자하시고 비뇨기과도 비슷하게 말씀하셨두요
    애기때 그런거는 여살전후 자연히 없어진다구 기다려보자하셨어요
    울애는 초등 이학년정도에 줄어들더니 어느날 없어졌어요
    전 기다려 보셨음해요
    지금 수술은 이른감있구요 상황도 아니네요
    순산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119 전주맛집 단도직입적으.. 2013/02/25 1,325
222118 제가 각박한건가요? 41 ..... 2013/02/25 12,464
222117 변액ci보험 해지 4 바부탱이 2013/02/25 2,537
222116 외국에서 학교 다녀야 할 초등 아이는 어떤 학원에? 1 ... 2013/02/25 489
222115 출장용 여행가방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천개의바람 2013/02/25 648
222114 증여세 문의는 어디에 하는게 좋을까요? 3 어디에? 2013/02/25 1,136
222113 생강가루가 많은데요.. 2 생강차 2013/02/25 1,184
222112 20년간 바람피운 아빠에게 복수하고 싶어요 6 복수 2013/02/25 3,062
222111 틀니를 위해 이를 뽑은 분에게 적당한 음식 추천해 주세요. 6 뽀나쓰 2013/02/25 907
222110 외고생 맘들께 여쭤요 6 외국어 인증.. 2013/02/25 1,619
222109 일단 먹겠습니다... 2 먹자 2013/02/25 849
222108 출산후 잡지두께의 뱃살 빼신분들~! 비법좀 알려주세요~! 3 아...절망.. 2013/02/25 1,848
222107 침대가구에 대해서 잘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고민 2013/02/25 515
222106 중1,,, 상위권되려면 인강은 필수인가요? 8 이제중1 2013/02/25 2,108
222105 화장안하니까 아프냐고 자꾸 물어요..ㅋㅋ 2 내나이 35.. 2013/02/25 864
222104 어린시절 왕따 경험한 분들 여자집단에서 어떠세요?? 17 ... 2013/02/25 5,655
222103 얼룩이 덜생기게 빨래하는방법 3 ........ 2013/02/25 654
222102 회계사남자 소개받는데요..일반적으로 연봉이..? 25 !! 2013/02/25 14,062
222101 [질문] 풍년 압력솥 2.5L 4인용 가스에 올렸을 때 타는지 .. 5 까뮈사랑 2013/02/25 1,439
222100 제 마음이 민국이 마음입니다... 1 2013/02/25 1,222
222099 주진우의 현대사 -16회 들어보세요 1 주진우 2013/02/25 1,086
222098 예전처럼 의사 변호사 되면 팔자피는 시대는 아니더이다. 11 ::: 2013/02/25 4,825
222097 해운대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3 .... 2013/02/25 5,081
222096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갈아보신 분 계세요? 4 봄날 2013/02/25 1,381
222095 요리 맛있게 잘하는 사람들의 성품은 25 나붐 2013/02/25 5,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