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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때문에 웃겼던 옛날 일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13-02-16 23:52:08

오빠가 경상도 마산 새언니를 맞이 한 해였어요

새언니가 겆절이 김치를 해서 저를 부엌에서 불렀죠

고모야 !맛좀 봐라

저는 사랑방에 누워있었구요..

제가 빠릿빠릿한 성격이 아니라 느릿느릿 대답도 안하니

크게 더 부르는 거에에 고모야!!맛좀 봐라

울엄마 텃밭에서 달려오셨어요

울 막내딸 새아가가 때려줄려구 그러는줄 알았다구 ㅋㅋㅋㅋㅋㅋ

저희 고향 충청도 공주에요

맛좀보라는 소리 좀 쎄지면 싸우자는 뜻으로 알죠 ㅋㅋㅋ

지금도 경상도 울 새언니 목소리 엄청 걸걸 함니닼
IP : 182.214.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탕별
    '13.2.17 12:09 AM (39.113.xxx.115)

    ㅋㅋ 전 부산 사람이라서 대충 느낌이 오네요

  • 2. 뒷북
    '13.2.17 12:17 AM (125.146.xxx.199)

    경상도에서 전학 온 어떤 학생이 복도에서 뛰기에 범생이 반장이 그러면 안된다니까
    맞나? 그러더래요. 당황한 반장은 당황하면 아니.. 맞는 건 아니구... 했다네요.

    원글님 이야기 보고 갑자기 떠오른 개그

  • 3. ㅋㅋㅋ
    '13.2.17 6:18 AM (142.68.xxx.89)

    저도 경상도... 목소리 크죠...
    울 신랑 충청도... 맨날 그래요 나 여기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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