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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엄마가 자꾸 다른엄마 흉을 저한테 본다는 원글인데요..

어제 조회수 : 4,605
작성일 : 2013-02-16 10:28:25

차마시면서 얘기하다보니 그엄마가 제흉을 엄청봤다는걸 이엄마를 통해서

알게되었는데..정말 이부분에서 제가 충격먹었어요.

제흉 엄청봤단 엄마한테 맘같아서 전화해서 따지고 화내고 싶은데

그럴가치가 있을까예요.

아마도 지금 나한테 그런말들을 전해주는 이엄마가

제가 그엄마랑 연락하는거 알고 사이않좋아지라고

이렇게 다 털어놓은거 아닌지 하는생각도 들고

머리가 참 복잡하네요.

조용히 남말안하고 다녔건만..뒤통수 제대로 당한듯싶어 화가나요

이럴때 그냥 앞으로 상대안하는건만이 최선일까요?

 

IP : 180.70.xxx.1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13.2.16 10:33 AM (110.14.xxx.57)

    둘다 상대 안하는게 좋아요
    험담하는거나 옮기는거나 다 나빠요

  • 2. 원글
    '13.2.16 10:35 AM (180.70.xxx.138)

    전화해서 퍼붓고 싶은데
    전화는 하지 않는것이 좋을까요?
    속에서 부글부글 끓어요

  • 3. ..
    '13.2.16 10:35 AM (1.241.xxx.187)

    글쎄요.
    일단 따지는건 별가치없다고 생각하고
    그분 말에 너무 휘둘리지마세요.그분이 원하는 바일테니..
    갑자기 연락 끊는것도 즉각 반응이니 어느정도 거리 유지하며 대하시던가요.
    진짜 욕을 한건지 그건 모를거같아요.
    일단 그 말을 전한 분을 믿을수없다는것만 확실.
    전 중간에서 이간질하는 사람 봤는데
    그 노련함이 대단해요. 걱정하듯 대인배인듯 하면서 다른 사람이야기 교묘히 흘리고
    듣는 사람 자기편 만드는 능력 탁월한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 4. ..
    '13.2.16 10:36 AM (1.241.xxx.187)

    원글님이 퍼부으시면 그 이야기 살을 붙여 온동네 떠돌거예요

  • 5. ...
    '13.2.16 10:37 AM (116.120.xxx.111)

    상대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네요.
    잊어버리삼!

  • 6. ...
    '13.2.16 10:37 AM (14.35.xxx.238)

    전혀 충격스럽지않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런사람들은
    남흉을 잘 들어주면,..잘들어준 그사람조차도 나중에 흉보고공격합니다.왜냐면 그들은 습관이고.일상이거든요.고치기힙들어요

    배신감들겠지만
    그들을 멀리하세요

    남이야기하고.흉보는것은 죽지않으면 못고치는 암보다 더 무서운 질병입니다

  • 7. 그말을
    '13.2.16 10:38 AM (219.251.xxx.5)

    따지는 게 무슨 소용..그냥 적당한 거리를 두심이.

  • 8. 제이에스티나
    '13.2.16 10:47 AM (211.234.xxx.24)

    같이 욕했을텐데 옮기는건 뭔 매너? 여자 둘 모이면 남 얘기하지 않나요? 시시콜콜.. 시덥잖은 얘기까지. 저희 회사도 생산직 아줌마들 ㅋㅋ 없는 사람 욕해요. 같이 있을땐 또 다른 없는 사람 욕하고. 괜찮아요. 상처받지 마세요. 그게 생활인 사람이예요. 님뿐만 아니고 옮긴 그사람 욕도 하고 다닐거예요. 아무 소용 없어요. 그런사람들은 어울리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9. ...
    '13.2.16 10:59 AM (112.185.xxx.182)

    저는 제 사생활을 남한테 얘기 안하는 편입니다. 다른 사람 얘기도 옮기지 않아요.
    누군가가 제 앞에서 다른 사람 흉을 보면 "그랬어? 에이.그게 아니겠지 그 사람 그런 사람 아니잖아." 정도로 하고 끝내요.
    제동생은 좀소탈해서 자기 얘기도 하는 편이고 맞장구도 좀 치는 편입니다. "그건 그 엄마가 좀 심했네" 정도까지는 해요. 다른 사람에게도 "그 엄마가 그러던데?" 정도까진 합니다.

    결과는?
    전 차갑다 소리 들어요. 비밀이 많다네요. 혼자 고상한척 한답니다.
    동생은 성격좋다 소리 들어요. 주변에 친구도 아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변사람들과 왁자지껄 어울리기도 잘 해요.
    사람들은 제동생의 흉보다 제 흉을 더 많이 보고 저를 더 씹어요.

    왜 일까요? 저를 씹는게 더 안전하기 때문이죠. 들킬 염려가 없으니까요. 정말 전혀 근거없는 소문이 1년넘게 돌아다니다 제 뒤통수를 친적도 있습니다. 제 사생활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는 만큼 소설이 진실이 되는 것도 더 빠르더군요.

    제 동생은 돌고 돈 소문이 자신의 뒤통수를 때리면 세번은 참고 네번째는 유포자에게 돌직구를 던집니다.
    "내가 이런 소릴 들었는데 댁이 말했다고 하더라! 도대체 왜 그러고 다니냐!" 라고.
    세번만 하고나면 유포자가 확 줄어든다네요. 저건 뒤에서 흉보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덤빈다 조심해라. 라고 한대요 사람들이.

    가만보면 가족사이에서도 그 법칙이 통하던데요. 동생에 대해선 흉보면서도 쉿 조심해라..분위기.. 저나 저랑 성향이 비슷한 다른 동생에 대해서는 불만사항을 본인이 아닌 다른사람들에게 당당하게 떠들어요. 왜? 그렇게 몇배로 부풀려서 헛소문을 내도 따지고 덤벼들질 않으니까...

    세상사가 그렇더군요.
    요근래엔 병행중입니다.
    안봐도 될 사람들은 무시하고 다시 안보기.
    봐야 될 사람들(가족,친지,친구)은 대놓고 따지기.(너 왜 그런 소리하고 다녀? 라고)

  • 10. ...
    '13.2.16 11:10 AM (1.247.xxx.41)

    따지면 그런적 없다고 할꺼에요.
    그런 사람들은 일상이라 그게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 못하고요.
    워낙 험담을 자주해서 누구 험담을 하고 다녔는지 기억도 잘 못하더라구요.( 기억 못하는척 하는거라고 생각됨)

  • 11. ..
    '13.2.16 11:13 AM (175.233.xxx.86)

    돌직구날리기

  • 12. ......
    '13.2.16 11:19 AM (59.22.xxx.245)

    남의 말 하는 사람보다 옮기는 사람이 더 나빠요
    둘이서 찧고 까불고 했을거예요
    그리고는 옮길때는 살 붙이고 자기가 씹었던건 쏙 빼고 전해요
    그런사람들 대부분이 그래요
    따지거나 오해를 밝히려고 하면 자기도 어디서 들었다고 하던가
    그런일 없었다고 잡아 떼더군요
    상종을 안하는것이 상책이더군요

  • 13. 어제 댓글에
    '13.2.16 11:36 AM (112.104.xxx.33) - 삭제된댓글

    그아줌마 말에 끄덕거리기만 해도
    나중에 원글님이 그사람 욕한걸로 둔갑한다고 했어요.
    이말 뜻을 생각해 보세요.
    그사람이 욕했다는거 전해준 아줌마 마음대로 각색 됐을거예요.
    믿을 사람을 믿어야죠.
    사람보는 눈을 좀 키우세요.

  • 14. ...
    '13.2.16 11:40 AM (175.194.xxx.96)

    이래서 동네 엄마들하고 말을 안해요

  • 15. 이런게 바로
    '13.2.16 11:49 AM (175.213.xxx.224)

    이간질의 표본

  • 16. ...
    '13.2.16 11:53 AM (39.112.xxx.10)

    그러기에 동네 여자들은 사귀지를 말아야 해요
    나이불문 입들은 왜그리 싸고 대접만 받으려 하고
    편하게 대해주니 시도때도 없이 집으로 쳐들어오고
    내앞에서 다른 사람들 욕을 그렇게 해대니
    내가 없을때는 분명 나를 씹어 찧고 뻔하죠
    질려서 끊고 밖에서 보게되면 인사나 나누고 삽니다
    이런 저를 별종이라고 엄청 도마에 올렸나 보더라구요ㅎㅎ

  • 17. 원글
    '13.2.16 12:02 PM (180.70.xxx.138)

    댓글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몇번씩 읽어보게 되네요.
    저도 사람들 말많은거 싫어 사귀는거 신중하게 하는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그렇게 말이 많은줄 몰랐어요.다 내맘같은줄 알았네요.
    나름 나이도 같고 친구처럼 지냈는데.입에 날개를 달았나.엄청싼사람이란걸
    이제라도 알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흉본부분들 전달한 사람도 다시보여지구요..
    정말 사람보는눈부터 키워야겠어요..

  • 18. ..
    '13.2.16 12:17 PM (61.75.xxx.114)

    전 중간에 말전하는 사람이 더 싫어요. 제 친구중에 하나가 그렇게 말을 전하더군요. 근데 가관인게 지가 흉봐놓구는 상대방이 살짝 맞장구라도 치면 결국 그 상대가 흉본거처럼 말을 전한다는거에요. 저두 제 친구가 하두 다른 흉을 보길래 듣다보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그래 걔가 그런게 좀 있찌.. 하면서 맞장구를 치게 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걔 흉을 본것처럼 걔한테 옮겨서 이간질 장난 아니게 시키더군요. 암튼, 말전한 사람은 일다 확 자르구요.. 그 다른 엄마는 님이 그분에 대해 평소에 감정이 나쁘지 않았다면 살살 좋게 돌려가면서 얘기를 풀어보세요. 그러다 보면 진실을 알수 있어요..

  • 19. ,,
    '13.2.16 12:28 PM (72.213.xxx.130)

    두분 다 거리를 두셔야돼요. 222

  • 20. **
    '13.2.16 12:31 PM (112.148.xxx.168)

    그런경험있어요.
    제가 교습소 할 때 옆에 자격증없이 피아노교습소하던 선생이, 늦게 그건물에 입주한 저에게 친절을 베풀며 그아파트 엄마들얘기를 해줬어요. 처음엔 멋모르고 고맙게 생각했어요. 정보도 되고...
    어떤엄마얘기를 가정사까지 해줬는데, 그 엄마에게는 제 욕을 엄청했던거를 1년지난후에 알았어요.
    그 집아이들 제가 팥빙수 사주게 되었는데, 제가 돈을 인색하게 안쓴다며 욕을 했더라구요.시기 질투가 심한 인간이었어요. 학부모앞에서 살살거리고, 돌아서가면 그 집 흉보는 스타일.
    그래서 서로 그간의 얘기 주고받으며 그 피아노선생과는 절연하고, 우리아이도 피아노 옮기고 .... 사과하러와서 설득하며 그엄마가 맞장구 친얘기하려해서 안듣겠다고 거절해버렸어요

  • 21. 어휴
    '13.2.16 12:49 PM (1.235.xxx.235)

    댓글에서 배울게 정말 많네요. 적당히 따지고 적당히 맞장구치고 해야겠네요.

    이간질하면서 친구사이 조정하면서 왜 자기없으면 그룹이 형성이 안되냐며 자랑스레 말하던
    인간이 생각나네요. 하도 돌아가며 욕을 욕을 하길래 언젠간 내 뒷통수도 치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더군요.

    말 전해준 친구한테 걔가 얼마나 니욕을 했는지 아냐. 말해주려다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서 걔 편든 얘들 중 걔한테 욕안먹은 얘가 없었는데. 참내.

    그런인간들 특징이 지가 먼저 욕하게 해놓고 지 얘기는 쏙 빼고 상대가 욕한것처럼 말전하거나
    지가 잘못한건 싹 빼고 상대방 이상한 인간 만들기가 특기고
    사실전달만 하는것처럼 상대방 입에서 개 너무 하다 라는 말 나오게 유도하는거

    정말 이간질 잘하는 인간들 특징이예요. 조심해야 해요.이런 사람치고 말주변 없는 사람 없어서
    말이죠.

  • 22. ...
    '13.2.16 1:01 PM (1.247.xxx.41)

    위에 어휴님 말씀도 완전공감요.

    그런인간들 특징이 지가 먼저 욕하게 해놓고 지 얘기는 쏙 빼고 상대가 욕한것처럼 말전하거나
    지가 잘못한건 싹 빼고 상대방 이상한 인간 만들기가 특기고
    사실전달만 하는것처럼 상대방 입에서 개 너무 하다 라는 말 나오게 유도하는거

    어쩜 험담 좋아하느 여자들은 뒤에 하는짓도 똑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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