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3-02-15 09:32:14

 

 

 

‘박근혜 정부’ 내정자들에게 쏟아지는 투기 의혹
[아침신문 솎아보기] 삼성X파일 판결 비판 여론 비등… ‘노회찬+안철수’ 중앙일보의 이상한 ‘짬뽕’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77

 


2013년 2월 15일자 주요 종합일간지 머리기사 제목

경향신문 <황교안 부인·김병관 투기 의혹 >
국민일보 <"北 전역 사정권"…잠대지·함대지 순항미사일 발사·타격 장면 공개>
동아일보 <"통일후 미군 北주둔 안할거란 것, 中과 얘기중">
서울신문 <朴 "역사 직시해야 한·일 관계 진전">
세계일보 <외국인 투자 유치 고용창출 위주로 정책틀 새로 짠다>
조선일보 <정부, 中에 '對北원칙 수정' 공식 요구해야>
중앙일보 <햇볕·제대 오락가락 정책/북한 핵 의지 오판한 20년>
한겨레 <'삼성X파일' 폭로자만 처벌…거꾸로 선 정의>
한국일보 <'대기업 통행세' 손 본다>

 

 

 


―――――――――――――――――――――――――――――――――――――――――――――――――――――――――――――――――――――――――――――――――――――

바람은 자도 마음은 자지 않는다
철들어 사랑이며 추억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
싸움은 동산 위의 뜨거운 해처럼 우리들의 속살을 태우고
마음의 배고픔이 출렁이는 강기슭에 앉아
종이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절망의 노래를 불렀다
정이 들어 이제는 한 발짝도 떠날 수 없는 이 땅에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머리 위를 짓밟고 간
많고 많은 이방의 발짝 소리를 들었다
아무도 이웃에게 눈인사를 하지 않았고
누구도 이웃을 위하여 마음을 불태우지 않았다
어둠이 내린 거리에서 두려움에 떠는
눈짓으로 술집을 떠나는 사내들과
두부 몇 모를 사고 몇 번씩 뒤돌아보며
골목을 들어서는 계집의 모습이
이제는 우리들의 낯선 슬픔이 되지 않았다
사랑은 가고 누구도 거슬러 오르지않는
절망의 강기슭에 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이 땅의 어둠 위에 닻을 내린
많고 많은 풀포기와 별빛이고자 했다.


            - 곽재구, [절망을 위하여]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576 샌드위치 맛있게 만드는 비법 가르쳐주세요. 스프레드 등... 29 음음 2013/02/15 5,983
    221575 블랙잼 발라보신 분?? 1 이뻐지고싶다.. 2013/02/15 1,143
    221574 영화 남자사용설명서 대~박 !!!! ㅋㅋ 7 지니지니 2013/02/15 4,431
    221573 전교권이란?? 12 ?? 2013/02/15 15,264
    221572 사촌오빠가 펀드매니저인데 원래 전공은 수학이었다고 18 기막힘 2013/02/15 7,845
    221571 조카백일에 반돈반지, 1그램반지 3 백일 2013/02/15 2,494
    221570 서울-분당 택시타야 해요, 5 택시 소개 .. 2013/02/15 4,289
    221569 내일아침 김치 버무리는데 1 ... 2013/02/15 863
    221568 요플레만들때 스텐에하면 안되나요? 4 집에서 2013/02/15 1,957
    221567 아이가 농구를 쉽게 즐기게 하려면 어떤 만화나 책이 좋을까요 ?.. 8 2013/02/15 928
    221566 고등학교 3월 모의고사 범위는 어떻게 돼요? 7 예비고등맘 2013/02/15 2,391
    221565 장미란 이선균 나오는 다큐멘터리.. 좀 있음 시작해요. 2 // 2013/02/15 2,149
    221564 동탄 사람들 삼성 불매라도 해야겠네요. 3 바람따라 2013/02/15 1,975
    221563 손윗동서의 고마운 한마디 4 ㅇㅇ 2013/02/15 3,469
    221562 가정용으로 수은혈압계 사고 싶은데요 4 질문 2013/02/15 2,624
    221561 지금 족발사러 나가면 안되겠죠? ㅜㅜ 4 4개월 2013/02/15 1,343
    221560 베이글 전자렌지에 촉촉하게 데울려면 어떻게하나요? 6 .. 2013/02/15 7,733
    221559 위탄. 남들이 안 보는 위탄 보는데요... 근데... 12 위탄 2013/02/15 2,596
    221558 연말정산 토해낸다는 표현.. 너무 싫어요. 요아래 원글님께 뭐라.. 9 .. 2013/02/15 2,486
    221557 발레선생님 계신가요?(음악질문좀) 2 ^^ 2013/02/15 1,116
    221556 옷사고서 세탁후 처음 입었는데 옷이 뜯어져있는경우 2 진상인가요 2013/02/15 995
    221555 현악기 레슨 할때 보통은 선생님께서 악기를 안가져 오시죠? 21 레슨 2013/02/15 2,627
    221554 삼성 불매 운동, 82가 시작하면 어떨까요 166 저요 2013/02/15 6,773
    221553 ebs 고교 영어듣기다음으로 어떤책 할까요?? 12 .. 2013/02/15 1,634
    221552 e비지니스과와 영유아교육과 .... 4 궁금해 2013/02/15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