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드 위기의 주부들로 영어공부 하시는분들...방법 조언구해요..

미드영어공부 조회수 : 6,019
작성일 : 2013-02-14 12:18:01

항상 영어공부에 대한 갈망은 엄청 큰데, 그냥 희망사항으로만 남아있는거 같네요 ㅠㅠ

정말 생활영어 정도만이라도 잘하고 싶은데, 생각해보면 노력은 안했던거 같고요..

올해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해요..

제 실력은 영어를 아주 못하는 정도는 아니고, 아주 잘하지도 않고요..

영어공부가 재미있고, 영어 문법은 고등학생 정도 되고요..

이제 나이가 40대라서 영어단어는 정말 많이 까먹었어요..

듣는거는 말하는것보다 조금 더 잘 알아듣긴 해요..

발음은 외국인한테 좋다는 소리도 듣긴했어요 ㅋㅋ

그러나, 전반적으로 외국인앞에서는 쪼그라드는 느낌으로 두려움이 더 커서 말은 거의 못해요..

 

작년부터 미드를 알게되어 정말 재밌게 보고 있어요..

부작용이라고 하면, 영어공부로 시작했지만, 재밌어서 계속 에피소드 넘겨서 보느라 공부는 뒷전이 되어버린점..

그래서 다시 차근차근 시작하려고요..

 

위기의 주부들 시즌 마감까지 다 봤고요..

처음 시즌1부터 다시 공부하려고 해요..거기 나레이션 앨리스영 발음이 너무 좋고..내용도 재밌고요..

 

시즌1 에피소드 1부분에서 처음 시작하는 부분부터 딱 2분정도의 분량씩 끊어서 스크립트 보면서 해석해봤는데요..

내용은 별로 어렵지 않지만,

모르는 단어가 약 10개정도 나왔고,

겨우 2분정도의 나레이션이었는데도, 영어로 된 문장은 거의 18줄정도 되네요..

그 다음 서로 대화하는 부분에서는 겨우 2분짜리인데도 대화문장이 거의 30줄이상 넘어가네요..

처음에 동영상 보면서 내용파악하고 듣고..

스크립트로 보고, 공책에 손글씨로 쓰고, 모르는 단어 찾아보고,

다시 돌려보면서 듣고 따라하고,

정지시켜놓고 영어로 쓴거 천천히 읽고, 다시 빠른 속도로 읽고...이런식으로 반복해서 공부했는데..

겨우 2분 짜리 동영상 공부했는데도 거의 1시간 넘게 걸리네요..

이런식으로 해서 앞부분 약 10분정도 동영상을 2분씩 끊어서 일주일동안 공부했어요..

이런식으로 공부하면 에피소드 1편 끝내는데 한달은 걸릴거 같아요..

엄청 읽고 따라하고, 반복해서 들었는데도 대사를 외우기는 좀 힘들어요..

그냥 안외우고 반복만 수십번 하고 넘어가도 될까요?

그리고, 손글씨로 딕테이션 할때요..인사말처럼 정말 쉬운 문장 같은건 안쓰고 넘어가도 되겠죠?

솔직히 이름쓰는것까지 다 하려니까 손목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그리고, 소리내어 발음하고 읽는게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일이네요..

머리로 생각하고 속으로 읽는것하고는 정말 차원이 다르게 어려워요..

하긴 요즘은 나이들어 우리말 단어도 생각이 안나는데요 ㅠㅠ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미드에 빠져 많이 보시는 분들은 여러 편 겹쳐서 보시나요?

하루 몇 편 정도의 에피소드를 보시나요? 전 요즘 꽂혀서 하루에 3~4편정도 본적도 있고..

그러다보니 미드 중독되는거 같아서 자제하려고요..

 

 

 

IP : 112.149.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독은 나의 힘
    '13.2.14 12:36 PM (112.152.xxx.174)

    음 일단 저와 같은 드라마를 선택하셨네요.. 저도 위기의 주부들로 공부했거든요..

    그런데 일단 지금 하시는 방법으로 하면.. 공부 해야 할 분량이 너무 많아서.. 곧 지치게 될거에요..

    그냥 전체 스토리를 보시면서 들리는 문장만 받아 적는 것 vs 각 에피소드당 일정 분량만을 정해놓고 받아쓰기를 하는 방식(즉 각 편마다 첫 5분만 확실히 알고 넘어간다..) 둘중에 하나를 골라보세요.. 그러지 않으면 제풀에 지칩니다.

    저는 첫번째 방식으로 했어요.. 그냥 쭉 보면서 중간 중간 들리는 문장을 받아 적는 것으로요..

    그렇게 해서 위기의 주부들을 총 4~5번을 본것 같아요... 시즌 4까지만요.. 그런데 처음엔 자막 있는 걸로- 다음엔 없는 걸로.. - 다시 있는 걸로.. - 없는 걸로.. 이런식으로요.. 그래야 전체 스토리 파악도 되면서.. 영어와 한국어의 미묘한 어감 차이도 깨닫게 되고.. 그럽니다.

    좋은 텍스트를 선택하셨어요.. 화이팅!!

  • 2. ...
    '13.2.14 12:38 PM (112.121.xxx.214)

    노력이 엄청나시네요.
    근데 너무 힘들게 해서 오래 못갈것 같아요.

    저는 일단 영어자막 틀어놓고 시리즈 쭉 봤어요.
    처음보는 시리즈를 그런 식으로 끝까지 보는거죠. 시간 나는대로 하루에 3~4시간씩요.
    도저히 이해 안되면 다시 보고요.
    일단 자막 지나가는 속도로 독해가 되야...듣기도 되거든요.
    단어도 전부 찾는게 아니라...자주 나오는 단어 궁금한 거 위주로 찾아보고요.
    말하기는 열심히 안했는데, 굳이 외울 필요가 있나 싶네요. 여러번 크게 읽는 정도면 되죠.

    저는 스피킹 보다는 듣기에 집중을 했었어요.
    일단 알아듣고 나면, 내 의견을 표현하는건 쉬운말로 짧게 끊어서 해도 되니까요.

    그리고...미드를 한참 보다가, 단어집을 하나 정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도 좋아요. (미드와 병행)
    단어집에서 미드에 나왔던 단어들이 많이 눈에 띄일거고 외우고 나서 미드에서 눈에 띄는 단어도 있고요.
    저는 그때 GRE 단어 공부를 했었는데, GRE 단어가 알고보면 미드에 엄청 나오고...
    외국인이 몰라서 그렇지 네이티브 수준에선 쉬운 단어도 많더라구요.
    GRE 까진 아니어도 수능,토익, 텝스 중에서 적당히 고르시면 될듯.

  • 3. 고독은 나의 힘
    '13.2.14 12:38 PM (112.152.xxx.174)

    아.. 그런데요.. 한말씀 더드리자면... 내가 모르는 단어는 아무리 듣기를 잘해도 죽어도 안 들리거든요.. 그러니까 영어로 된 자막도 가끔 보시면서.. 우리가 모르는 단어 같은 것은 보고 배우는 것이 더 빨라요..

  • 4.
    '13.2.14 12:41 PM (110.70.xxx.27)

    토익하고 같이하세요
    강의들으며~ 인강~
    그냥 미드보면 귀만 트이지
    영어는 제자리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216 수능 최저가 목표인 예비고3...아이와 함께봅니다 .. 11:31:52 20
1771215 이병철, 왜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남편을 싫어하게 될까 인간관계 11:30:36 108
1771214 한강에 뜬 중국인들 칼각…군복 행진에 "선 넘었다&qu.. 1 .. 11:29:30 82
1771213 일하면서 가끔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이 드는데 1 ㅇㅇ 11:26:49 99
1771212 현대카드 즉당 2 11:23:36 121
1771211 주식 문의합니다 5 계속 .. 11:20:43 390
1771210 이재명대통령한테 각하라고 했더니..? 1 평등하다. 11:18:03 434
1771209 건성 기미피부 더블웨어랑 퓨쳐리스트 섞어도 촉촉한가요? 1 건성 11:14:37 86
1771208 영수 저 회사대표에요 홍보영상 찍음.. 2 .. 11:14:07 537
1771207 순자가 상철 좋아하는게 보였는데 ........ 11:12:08 264
1771206 지역의보는 수익 천만원이상이면 과징금있나요 4 11:11:06 179
1771205 감기까지 의사한테 진료보는 거요. 7 응급실 11:10:52 364
1771204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 임대료 동결하겠답니다 19 놀랠 노 11:08:41 625
1771203 달러환율 1454.60 5 ... 11:06:51 475
1771202 백화점에 수능떡 나왔나요??? 3 강남 롯데 11:05:30 211
1771201 세브란스치과 보철과 선생님 추천좀해주세요 2k 11:03:46 40
1771200 상계동 신축아파트 vs 강서구 구축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6 ㅇㅇㅇ 11:01:18 340
1771199 자전거 라이딩 간식 뭐가 좋을까요? 2 ... 11:00:21 172
1771198 명랑하게 산골 오지에 홀로 사는 할머니 11:00:15 369
1771197 한학자 다시 구치소 2 부자되다 10:58:04 678
1771196 자급제폰 사서 이용해 보신 분요 9 ..... 10:54:28 353
1771195 어떤 직업을 가지면 5성급 호텔에 출장가나요? 5 궁금 10:53:37 770
1771194 이제 알았어요, 하이 빅스비... 15 깜빡이 10:53:33 1,202
1771193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로 해야 되나요. 얼마에 맞으셨나요 4 싱그릭스 10:53:04 317
1771192 나솔28기 성별 반전 4 ... 10:52:18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