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만 못살게 구는 상사 한테 왜 그러는지를 물어 보는건 그만 둘때나 해야 될까요?>

... 조회수 : 2,520
작성일 : 2013-02-14 11:41:40

회사 업무가많고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적성에 맞는거 같아서 불만은 없어요

개인 회사고 직원도 몇명 없어요

그런데 가장 높은 부장님이 저를 너무 싫어 하세요

연세가 50중반인데 그냥 대놓고 난 너 싫다!! 짜증난다!! 오라를 팍팍 풍기신달까요

처음엔 내 잘못이 많을꺼야..생각하고 고치려고 노력하고 애교도 떨어 보고 별 짓 다해봤는데

소용이 없네요

더이상은 이렇게 못 견딜꺼 같아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 보기도 창피하고요

다른 직원들한테는 상냥하게 잘 말씀하시고 챙겨주시는데

저한테는 항상 찬바람에 냉기가 돌아요

회식자리에 있으면 항상 저한테 불만들을 다 말씀 하십니다.

그런데 그 불만들이 정말 별거 아니에요

모니터에 포스트맅 붙이지 마라

걸어 다닐때 구두 소리 내지 마라

키보드 소리 크게 내지 마라..등등

그런데 웃긴건 다른 여직원 구두 소리가 더 크고 다른 여직원 모니터 포스트맅이 더 많이 붙어 있어요

그런데 항상 지적 하는건 저만이에요

저는 상사 한테는 대꾸 해서도 안되고 그냥 참아야 된다..라고 생각을 해서 그냥 있었는데..

이제 포화 상태가 온건지..

밤에 잠도 잘 못자요

새벽마다 몇번씩 깨고요

회사는 포기 하기 싫은데..아무래도 제가 그 상사한테 왜그러는지를 묻는 날은 회사를 그만 둬야 하는 날일까요?

친구는 25일이 월급날이니까 그 전까지만 참아라..하는데..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건 업무 능력보다 상사한테 잘 보이는건가 봐요

 

IP : 112.168.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4 11:51 AM (119.197.xxx.71)

    원글님...
    그간 있었던일 날짜 시간 상황 일지처럼 다 적으세요.
    지금 당장부터 적으세요. 몇월몇일 몇시 무슨일 있었고 뭐라고 말했다.
    님 일 열심히 하시구요.
    아직은 상사에게 왜냐고 묻지마세요. 그만두기전에 묻는날엔 꼭 녹음도 하시구요.
    언젠가 그 모든 것들이 칼이 될겁니다. 지금은 준비만 하세요.
    상사의 부당한 대우로 인해 직장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때 그 댓가는 상사가 치뤄야해요.
    힘내요. 님에게 이런 고통줬는데 누구 좋으라고 그냥 나가요
    하다못해 실업급여 받는데도 도움이 될겁니다.

  • 2. 에고
    '13.2.14 11:52 AM (121.128.xxx.17)

    아주 지*맞은 상사네요. 신경쓰이시겠어요.
    하.지.만 어딜가나 그런 상사는 다 있게마련입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기다리세요. 상사가 지칠 때까지요
    그 상사는 일 안하고 별거 다 신경쓰네요. 일이나 열심히 하라 하세요.
    상사께 왜 그런는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더 이상합니다.

  • 3. 저같으면
    '13.2.14 12:09 PM (125.177.xxx.190)

    점심이나 저녁 식사 약속 잡아서 물어보겠어요.
    회사는 맘에 드는데 그 상사때문에 그만둘 생각까지 하시는거잖아요?
    그럼 뭐가 무섭겠어요.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왜 저한테만 그러시냐고. 궁금하다고.
    혹시 의외의 답변이 나올지도 몰라요.
    자기 차버린 여자랑 닮았다던가.. (웃기지만 가능성 있어요)
    그 다음에 판단하세요. 여기 글 올리시면 같이 고민해드릴게요.
    사람때문에 맘에 드는 회사를 그만두면 결국은 나만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 4. ...
    '13.2.14 12:25 PM (175.194.xxx.96)

    상사가 너무까칠한 성격이신가 봐요
    될수 있으면 무시하세요
    좋은직장을 왜 그만둬요
    끝까지 버티시고 되도록이면 무시하세요

  • 5. 와우
    '13.2.14 12:27 PM (101.160.xxx.167)

    대단한 상사네요. 모니터에 포스트잇 붙이는것까지?????

    마음에 새겨두셔야 할것이, 사람이 싫으면 그 사람의 행동이 다 싫어집니다.
    상사분은 님을 싫어하시는게 맞고요,
    왜냐고 물어봤자 입만 아프죠. 이유는 싫으니까니까...

    하지만 그 상사분이 기본매너는 지키셔야 하는겁니다.
    왜냐면, 집구석에서 며느리 잡는게 아니고, 회사니까...
    말씀하실때 그 부분을 지적해주세요. 이왕 그만 둘 마음까지 잡수셨으면 말 못할게 뭐가 있나요.
    그리고 왠만하면 남들 다 들을때 목소리 높히지 말고 사무적으로 말씀해서, ko한반 먹이시길 바래요.

    집에 가서 연습장에 써놓고 연습하신 다음 사람들 많을때 망신 한번 주세요.
    제가 대충 써드리자면
    "부장님께서 저를 개인적으로 싫어하시는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부장님 자제분도 아니고, 며느리도 아니고, 너무 감정적으로 대하시면 제가 너무 힘드네요. 제가 회사를 그만두기를 바란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제가 회사를 그만두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저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지 말아주세요. 업무적인 부분말 말씀해주세요.~~" 이런식으로...어떨까요???

    망신은 꼭 다른 사람들 있는 앞에서...ㅋㅋ

  • 6. 무지개1
    '13.2.14 1:39 PM (211.181.xxx.31)

    다른사람들 있을때 말대답을 한번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포스트잇 말이 나왔다면, 저한테 하는 말 맞으세요? **씨에겐 미안한말이지만, 옆에 **씨는 저보다 더 포스트잇 많이 붙어있는데. 이런식으로 하시든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216 수능 최저가 목표인 예비고3...아이와 함께봅니다 .. 11:31:52 1
1771215 이병철, 왜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남편을 싫어하 될까게 인간관계 11:30:36 65
1771214 한강에 뜬 중국인들 칼각…군복 행진에 "선 넘었다&qu.. .. 11:29:30 71
1771213 일하면서 가끔 수명이 단축되는 느낌이 드는데 1 ㅇㅇ 11:26:49 93
1771212 현대카드 즉당 2 11:23:36 113
1771211 주식 문의합니다 5 계속 .. 11:20:43 377
1771210 이재명대통령한테 각하라고 했더니..? 1 평등하다. 11:18:03 418
1771209 건성 기미피부 더블웨어랑 퓨쳐리스트 섞어도 촉촉한가요? 1 건성 11:14:37 84
1771208 영수 저 회사대표에요 홍보영상 찍음.. 2 .. 11:14:07 520
1771207 순자가 상철 좋아하는게 보였는데 ........ 11:12:08 258
1771206 지역의보는 수익 천만원이상이면 과징금있나요 4 11:11:06 178
1771205 감기까지 의사한테 진료보는 거요. 6 응급실 11:10:52 352
1771204 뉴욕시장 조란 맘다니 임대료 동결하겠답니다 19 놀랠 노 11:08:41 608
1771203 달러환율 1454.60 5 ... 11:06:51 471
1771202 백화점에 수능떡 나왔나요??? 3 강남 롯데 11:05:30 209
1771201 세브란스치과 보철과 선생님 추천좀해주세요 2k 11:03:46 40
1771200 상계동 신축아파트 vs 강서구 구축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5 ㅇㅇㅇ 11:01:18 337
1771199 자전거 라이딩 간식 뭐가 좋을까요? 2 ... 11:00:21 171
1771198 명랑하게 산골 오지에 홀로 사는 할머니 11:00:15 367
1771197 한학자 다시 구치소 2 부자되다 10:58:04 669
1771196 자급제폰 사서 이용해 보신 분요 9 ..... 10:54:28 349
1771195 어떤 직업을 가지면 5성급 호텔에 출장가나요? 5 궁금 10:53:37 764
1771194 이제 알았어요, 하이 빅스비... 15 깜빡이 10:53:33 1,187
1771193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로 해야 되나요. 얼마에 맞으셨나요 4 싱그릭스 10:53:04 315
1771192 나솔28기 성별 반전 4 ... 10:52:18 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