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본지 7년 됐고 물론 전화나 문자도 없었구요 서로.
그 전에 3년정도 연락 안했어요.
고등학교 때 좀 친한 편이었고 대학와서
대학교는 달랐지만 더 친해지게 됐어요.
그 친구가 따뜻하게 대해 줬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
그런데 21살 땐가 걔가 우리 대학교 근처에
있단 얘길 듣고 너 왜 나에게 연락도 없이 왔었냐고,
왔냐고? 약간 따지듯 투정 부리듯 물었어요.
전환지 문잔지도 가물하네요.
근데 약간 퉁명스러운 답변이 돌아왔고
제가 재차 연락을 했지만 끝내 연락이 끊어졌어요.
지금 생각해도 이런식으로 연락이 끊긴 것이
마음 아프고 씁쓸하네요. 이유도 모른채.
내내 관계를 끊고 싶었지만 참다 참다
투정부림을 계기로 그랬을 확률이 높겠죠?
그러다 3년 후쯤 친구들 모임에서 봤는데
워낙 싹싹한 친구라 보고선 아는척 이야기
나누더니 이야기 끝나자마자 표정이
싹 바뀌면서 똥 씹은 표정?이더군요.
그 당시 친구 모임에서 한 친구가 결혼하는데
저랑은 그닥 친한 친구가 아니었어요.
저도 결혼식 갈 생각하고선 걔한테
연락을 했거든요. 근데 은근히 내가 안오길
바라는 투인거에요.
그래서 그냥 난 안갈게 라고 한 후
7년이 흐른 며칠 전, ㅇㅇ야~라고 카톡이
왔네요.
그거 본 순간 어이가 뒤통수를 때리더군요.
전 걔 담달에 결혼한다는거 대충 알고 있었어요.
단지 나 결혼해~이거 알리려는 것 뿐일까요?
궁금하지도 않은데..
길가에서 보면 모른척 지나가고 싶을정도.
똑같이 상처주고 싶네요.
결혼하기 전에만 그렇고 식 올리면 안면몰수
하는 애들..얘도 그런 부류?
전3년 전에 결혼 할때 얘 아예 연락할 생각도
못했는데.
찬 사람은 연락할 수 있고 채인 사람은
연락 못한다더니 딱 그 짝 났네요 제가.
7년동안 연락안한, 알았던 사람의 결혼식 모른척해도 되죠?
나참 조회수 : 3,334
작성일 : 2013-02-14 04:12:10
IP : 175.223.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2.14 4:16 AM (193.83.xxx.22)개무시가 정답.
2.
'13.2.14 4:19 AM (72.213.xxx.130)결혼한다는 자랑이에요. 오길 바라는 건 아닐테고요. 가 봤자 환영도 못 받음.
3. 원글
'13.2.14 4:22 AM (175.223.xxx.213)저랑 친한 친구가 얘랑 또 많이 친해요.
근데 왜 난 이렇게 내쳐져야만 했는지..
서글프네요.
나의 힘듦을 나누었던 친구가 왜 이런
방법으로 나와 결별했는지 아쉽고 그러네요.
영양가 없는 친구여서 그랬을까요?4. 원글
'13.2.14 4:25 AM (175.223.xxx.213)두가지 마음.
개무시.
카톡으로 무시하는 말하기.5. ㅁㅁ
'13.2.14 5:52 AM (119.67.xxx.66)무시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무시하는 말하고나면 원글님 맘도 편치않을거에요.
6. ㅡㅣ
'13.2.14 8:53 AM (112.154.xxx.62)무시하세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요.222222
7. 무시
'13.2.14 10:35 AM (39.7.xxx.194)그런 친구 다시 연결 된다고 해도
또 상처 받을꺼예요
끝까지 무시하는걸로 ㅎ8. 개무시가 정답
'13.2.14 1:28 PM (203.235.xxx.114)그냥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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