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들은.....참으로 놀랍네요

긍정마인드 조회수 : 3,236
작성일 : 2013-02-12 09:07:47
시댁쪽으로 친척중 이번에 대학 합격한 아이가 있어요
제가 결혼할때 유치원도 안들어간 아기였는데 벌써 이리 컸네요
제가 그때는 아이도 없었고 또 애들에 대한 이해심이 그리 많지 않았던 때라 버릇없고 막무가내인 이 아이가 참 부담스러웠어요
이 아이가 중학교 갈 무렵까지도 저도 별 관심 없었고 물론 얘도 그랬겠지만 그냥 그런 사춘기 중간에 놓인 말 안듣고 반항 좀 하고 그런 평범한 정도?
이번 설 명절에 주재원으로 나갔던 아빠가 다시 한국으로 발령나시면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리 의젓하고 늠름해질 수 있는지
(딸이예요)
말이나 행동이 너무 의젓하고 예뻐서 제 아이들까지 같이 있으며 좀 변한듯싶기도~~~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워 생각지도 않았던 거금을 용돈으로 주었는데 하나도 안 아까워요
오늘 아침 저랑 남편폰으로 나름 큰 금액의 기프티 콘을 쏴주네요
감사히 잘 쓰겠다는 인사와 함께(제가 준 금액의 반 가까이 보냈어요)
하여튼.....아이들은 크면서 열두번도 더 바뀐다는 말이 맞나봐요
IP : 117.111.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2 9:13 AM (121.128.xxx.219)

    맞아요. 그래서 자식 있는집 무시하지 말라하더라구요. 반듯하게 자라는 아이들 보면 그 부모의 노고나 품성도 다시 보게 되요. 또 그걸 발견하고 기분 좋아하는 님도 좋은 분이구요...

  • 2. 푸른솔
    '13.2.12 9:14 AM (14.50.xxx.122)

    님도 참 좋은 어른 이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3. ...
    '13.2.12 9:20 AM (182.219.xxx.3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가 어릴때 난하다 정신없다...그래도 크면 멀쩡해지는거 많이 봤어요
    애이기 때문에 성장과정이니 그렇겠지요
    자식 키우는 사람 남의 자식 얘기 함부러하는것 아니라는말 공감합니다

  • 4. ...
    '13.2.12 9:20 AM (182.219.xxx.30)

    함부로...

  • 5. ........
    '13.2.12 9:25 AM (110.14.xxx.201)

    제 시가 ....정말 한심한 사람만 드글드글 한데 시조카는 이뻐요. 계속 바르게 이쁘게 커서 멋진
    숙녀가 됐음 좋겠어요.

  • 6. ^^
    '13.2.12 10:19 AM (115.140.xxx.66)

    님도 참 좋은 어른이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246 고양이 장거리 이동 가능한가요? 4 궁금 2013/02/12 3,796
220245 갑상선 검사는 어디서 하면 되나요. 7 당근 2013/02/12 16,770
220244 어제 월세 여쭈어봤었는데 추가 문의합니다. 7 .. 2013/02/12 1,725
220243 요리학원 다니신 분께 질문 1 수스맘 2013/02/12 1,463
220242 확정일자 받으러 갈때 꼭 계약자 당사자가 가야 하나요? 3 확정일자 2013/02/12 2,703
220241 李대통령 사돈, 2억여원 편취…사기혐의 구속 6 진홍주 2013/02/12 1,249
220240 어금니가 드디어.... 어금니 2013/02/12 1,326
220239 오송에 사시는 분 도와주세요 3 ... 2013/02/12 1,665
220238 김밥?칼로리 3 궁금해요 2013/02/12 1,975
220237 강남 행군T_T흑흑 2 mydesk.. 2013/02/12 1,227
220236 부산.. 운전하기 많이 힘든가요? 11 ... 2013/02/12 5,328
220235 연말정산 .. 2013/02/12 1,077
220234 신호위반했는데요 벌금이무려 헐... 51 억울해요 2013/02/12 26,522
220233 금욜저녁에 보낸택배 언제올까요? 1 택배 2013/02/12 1,226
220232 임신 5개월인데 가슴이 너무 간지럽고 열나고 그래요 5 힘들어요 2013/02/12 1,945
220231 전세집 인터폰 고장난건 누가 고쳐야 하나요 ..? 12 .. 2013/02/12 10,802
220230 유치원 졸업인데, 선생님들께 어떤 선물 할까요? 5 선물 2013/02/12 2,851
220229 실내연못같이 세팅해주는 업체 아세요? 연못 2013/02/12 1,170
220228 아빠 어디가 윤후의 아빠는 날 싫어하지 ? 보셨어요? 61 ..... 2013/02/12 17,630
220227 부산 사람이 보는 서울여자 어떤가요 40 서울올케 2013/02/12 13,327
220226 케이블티비에서 하는군디컬드라마 푸른 거탑 보셨어요?? 4 2013/02/12 1,478
220225 친척들 초대해 2박3일 관광시켜드리려고 해요. 1 홍시 2013/02/12 1,235
220224 댁의 가정에서는 차례를 몇시에 지내시는지요? 29 맹랑 2013/02/12 14,607
220223 [진중권] 물벼락과 바나나 4 세우실 2013/02/12 1,852
220222 이거저거 간식 만들어줬더니 남편이 넘 좋아하네요. 그런데 살이... 1 연휴동안 2013/02/12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