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쪽으로 친척중 이번에 대학 합격한 아이가 있어요
제가 결혼할때 유치원도 안들어간 아기였는데 벌써 이리 컸네요
제가 그때는 아이도 없었고 또 애들에 대한 이해심이 그리 많지 않았던 때라 버릇없고 막무가내인 이 아이가 참 부담스러웠어요
이 아이가 중학교 갈 무렵까지도 저도 별 관심 없었고 물론 얘도 그랬겠지만 그냥 그런 사춘기 중간에 놓인 말 안듣고 반항 좀 하고 그런 평범한 정도?
이번 설 명절에 주재원으로 나갔던 아빠가 다시 한국으로 발령나시면서 만나게 되었는데 이리 의젓하고 늠름해질 수 있는지
(딸이예요)
말이나 행동이 너무 의젓하고 예뻐서 제 아이들까지 같이 있으며 좀 변한듯싶기도~~~
너무 예쁘고 자랑스러워 생각지도 않았던 거금을 용돈으로 주었는데 하나도 안 아까워요
오늘 아침 저랑 남편폰으로 나름 큰 금액의 기프티 콘을 쏴주네요
감사히 잘 쓰겠다는 인사와 함께(제가 준 금액의 반 가까이 보냈어요)
하여튼.....아이들은 크면서 열두번도 더 바뀐다는 말이 맞나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은.....참으로 놀랍네요
긍정마인드 조회수 : 3,198
작성일 : 2013-02-12 09:07:47
IP : 117.111.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2.12 9:13 AM (121.128.xxx.219)맞아요. 그래서 자식 있는집 무시하지 말라하더라구요. 반듯하게 자라는 아이들 보면 그 부모의 노고나 품성도 다시 보게 되요. 또 그걸 발견하고 기분 좋아하는 님도 좋은 분이구요...
2. 푸른솔
'13.2.12 9:14 AM (14.50.xxx.122)님도 참 좋은 어른 이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
'13.2.12 9:20 AM (182.219.xxx.30)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애가 어릴때 난하다 정신없다...그래도 크면 멀쩡해지는거 많이 봤어요
애이기 때문에 성장과정이니 그렇겠지요
자식 키우는 사람 남의 자식 얘기 함부러하는것 아니라는말 공감합니다4. ...
'13.2.12 9:20 AM (182.219.xxx.30)함부로...
5. ........
'13.2.12 9:25 AM (110.14.xxx.201)제 시가 ....정말 한심한 사람만 드글드글 한데 시조카는 이뻐요. 계속 바르게 이쁘게 커서 멋진
숙녀가 됐음 좋겠어요.6. ^^
'13.2.12 10:19 AM (115.140.xxx.66)님도 참 좋은 어른이시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8864 | 친척들 초대해 2박3일 관광시켜드리려고 해요. 1 | 홍시 | 2013/02/12 | 1,209 |
218863 | 댁의 가정에서는 차례를 몇시에 지내시는지요? 29 | 맹랑 | 2013/02/12 | 14,360 |
218862 | [진중권] 물벼락과 바나나 4 | 세우실 | 2013/02/12 | 1,820 |
218861 | 이거저거 간식 만들어줬더니 남편이 넘 좋아하네요. 그런데 살이... 1 | 연휴동안 | 2013/02/12 | 1,984 |
218860 | 집안 정리 하고 나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고 기부금 영수증 받.. 18 | 갤러 | 2013/02/12 | 10,098 |
218859 | 초딩 딸아이 약사시키고 싶은데 조언부탁드려요 46 | 여자좋은직업.. | 2013/02/12 | 5,407 |
218858 | 살인마저 부른 '층간 소음'…건설업계도 골머리 9 | ㅉㅉ | 2013/02/12 | 2,552 |
218857 | 글 내립니다 | 아이문제 | 2013/02/12 | 916 |
218856 | 시어머니 앞에서 모유수유 7 | suez | 2013/02/12 | 4,619 |
218855 | 정수리 탈모가 심해져서 너무 고민되요.. 7 | 30대후반 | 2013/02/12 | 4,283 |
218854 | 스텐드형 김치냉장고 조언부탁드려요.. 3 | 이사준비 | 2013/02/12 | 1,725 |
218853 | 다시 만난 동네엄마들의 모임 2 | ... | 2013/02/12 | 3,549 |
218852 | 사타구니 가려운데 직방 약좀 가르쳐주세요. 12 | .... | 2013/02/12 | 5,371 |
218851 | 눈밑 애교살 수술 하면 어려보일까요? 7 | 하고싶어요 | 2013/02/12 | 6,205 |
218850 | 중고생 있는 집에 컴퓨터는 어디에 8 | 두세요? | 2013/02/12 | 1,873 |
218849 | 하와이 2 월 보편적인 날씨? 6 | 스노쿨링 | 2013/02/12 | 4,754 |
218848 | 티파니 이 목걸이 어떤가요? 4 | 질문 | 2013/02/12 | 2,896 |
218847 | 해와여행간 엄마네 김치냉장고... 2 | 아놔... | 2013/02/12 | 1,971 |
218846 | 한식조리기능사 많이 어렵죠..?? 4 | 수니짱 | 2013/02/12 | 2,243 |
218845 | 82에서본 밥따로 물따로 요법 2 | ㄴㄴ | 2013/02/12 | 3,769 |
218844 | 와인색 가방과 그레이색 앵글부츠 1 | 코디 부탁드.. | 2013/02/12 | 1,868 |
218843 | 애기밥 남긴거 모아다가 시골 개에게 주면 안될까요 9 | 애4ㅣ | 2013/02/12 | 2,668 |
218842 | 자동차번호판이 없어졌어요;; 14 | 이를 어째;.. | 2013/02/12 | 5,380 |
218841 | 모든 국가는 그 국민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만난다 - 윈스턴처칠.. 4 | 오늘도웃는다.. | 2013/02/12 | 1,665 |
218840 | 남은 삼주남짓 방학 | ᆞᆞ | 2013/02/12 | 1,2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