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따로 인한 사람을 피하는 트라우마 극복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조회수 : 5,382
작성일 : 2013-02-10 23:42:21

 

 

제가 학창시절에 잠시 왕따를 당한적이 있어요.

 

일단 지금 회사도 다니고 멀쩡한거 같은데

실상 속은 안그래요.

 

왕따전에는 사람 좋아하고 많은곳에 다니는거 좋아했는데

왕따당한이후 사람을 피하고 사람 많은곳은 잘 안다니려고 해요.

사람이 모이는 모임도 싫어하게되었고

사람 자체를 자꾸 피하게 되요.

 

많은 사람 벅적이는곳 가면 가슴이 두근거리구요.

 

 

정신과 치료도 사실 그닥 도움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결국 혼자 힘으로 의지를 가지는것이 중요하다는걸 깨닫고

혹시 도움될만한 다른 방법이나 책, 동영상 , 글귀등

도움이 될만한 모든것들 아시는분들 댓글로 짧은 한마디라도  부탁드려요.

 

IP : 211.201.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0 11:44 PM (193.83.xxx.77)

    시간이 약이예요. 토닥토닥.

  • 2. 하얀공주
    '13.2.10 11:45 PM (180.64.xxx.211)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좋아요.
    그리고 좋은 취미생활 하세요. 마음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3. ...
    '13.2.11 12:21 AM (211.246.xxx.236)

    사람으로 인한 상처는 사람으로 밖에 치유 안되더라구요
    전 수년의 직장생활 사람상대하는 일 전부 치유에 일그램도 도움 안됐구요
    관두고 공부하면서 여러사람이랑 스터디하고
    나 자신을 위해서만 일(공부)하고 그런 발전한 내모습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까지 만나니 치유되더라구요

  • 4. ...
    '13.2.11 12:25 AM (211.246.xxx.236)

    사람이 상대하는 직업이 전혀 도움이 안되었던 이유는 그곳은 나를 나자체로 사랑해주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었구요
    공부하다가 보는 사람들은 다 순한분들이 많아서인지 치유에 많이 도움되었어요

  • 5. 게자니
    '13.2.11 1:12 AM (59.5.xxx.66)

    제목 보고 제가 쓴 글인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저도 어렸을 때 왕따당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이후로 친구 사귀기가 잘 안돼요..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마음을 잘 못열겠어요...
    진정한 내짝만 만나면 된다고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남친을 사귀는 것도 결혼할 사람을 찾는 것도, 나 친구사귀기부터 시작하게 되더라구요. 즉, 인간관계를 제대로 맺을 수 있어야 연애도 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결혼 하나만 잘하자, 고 결심했었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결혼하기 전에 반드시 제 컴플렉스(인간관계 잘 못맺는 결점)를 먼저 고치기로 했어요!

  • 6. 게자니
    '13.2.11 1:14 AM (59.5.xxx.66)

    전 특히 여자친구들과의 관계를 잘 못맺어요... 그래서 지금 처음 사회생활하는 데, 입사동기들과 함꼐 있다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동기 여자애들을 마주칠끼봐 두려워요....화장실같이 좁은 데서 단둘이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하나..당황스럽다...쟤가 날 어떻게 볼까...하는 걱정이 들어서요.
    화장실 갈 때마다 안마주치기를 바라요.
    이런 저, 빨리 고쳐야겠죠?

  • 7. 화이팅이요
    '13.2.11 1:29 AM (27.35.xxx.237)

    저도 마음 잘못여는데 근데 사람도 봐가면서 열으세요.

  • 8. ...
    '13.2.11 3:40 AM (121.88.xxx.193)

    전 이렇게요..
    내인생 내가 주인인데 남들이 날 어찌 생각하는지 신경 안써요..
    오직 내가 저 사람이 좋은지 싫은지가 기준이 될뿐..
    법정스님인가 그랬데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지만 일부러 너무 많은 인연을 맺을 필요 없다구요..
    아무나 관계맺을 필요 없다는 뜻이겠죠..
    나 자신이 올바르게 사는것만 확실하다면 굳이 내가 더 인간관계때문에 신경쓸필요 없지 않을까요..
    자신감을 갖으셔요..화이팅!!

  • 9. ...
    '13.2.11 3:44 AM (121.88.xxx.193)

    그랬데요? 그랬대요 로 수정 .. 갖으셔요? 가지셔요 로 수정.. 써놓고 보니^^

  • 10. --
    '13.2.11 10:27 AM (218.55.xxx.68)

    에공.. 마음이 찡하네요. 근데요.. 사실은 시간이 약입니다. 이또한 지나가리..
    그리고 좀 더 대범하게 자신을 드러내놓고 그냥 실수하면 어때요? 용기를 가지고
    덤비세요. 실수를 많이해야 정리가 됩니다. 그러니 꼭 실수를 해라라고 조언드립니다.
    정신과치료는 제 생각엔 그닥 필요없다고 봅니다. 자신이 트라우마를 겪고있다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병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잠깐 테잎이 잘못감겨진 인생의 어느 일부분.. 일뿐이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그냥 접혀놓고 지나쳐버릴려고 노력해보심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587 제 몸에 있던 것들이 피지낭종이었군요..털썩; 8 ㅠㅠ 2013/03/06 42,918
225586 도배장판후 입주청소 직접하는거 힘들까요? 2 업체소개좀... 2013/03/06 6,851
225585 우리 아들 임원선거 나갔다가 0표 받고 왔어요 15 위로 2013/03/06 4,336
225584 컴퓨터 조립과 메이커 구입 고민 입니다. 7 새학기 2013/03/06 569
225583 주말에 어떤간식을 해먹을지...고민이됩니다... 5 프렌치카페2.. 2013/03/06 903
225582 결혼기념일에 뭘하면 좋을까요? 5 결혼기념일 2013/03/06 1,050
225581 98년 뉴연금플랜 자유적립보험에 아시는 분... .. 2013/03/06 419
225580 나와 여기 여성과의 차이점 10 변태마왕 2013/03/06 1,708
225579 진짜 대학 보낸분들께 여ㅉ뿝니다. 12 대학보낸분 2013/03/06 3,119
225578 식기세척기 <지멘스 95만원 VS 동양매직 80만원>.. 7 .. 2013/03/06 1,617
225577 어제 스타벅스에서 아이엄마 ㅠㅠ 10 panini.. 2013/03/06 2,707
225576 박원순이 내년 선거에서 떨어지면 퇴임하는날 꼭 12 ... 2013/03/06 2,046
225575 안경오래 쓰면... 7 둥이엄마 2013/03/06 2,181
225574 보험문의 5 고민 2013/03/06 357
225573 밀린 청소 끝냈어요!!! 3 ᆞᆞ 2013/03/06 830
225572 박원순 재선에대한 일베충들의 생각(펌) 3 헤인즈 2013/03/06 647
225571 경제에 대해 잘아시는분(대출금리) 2 이율 2013/03/06 457
225570 은행보관방법.. 1 껍질있는 2013/03/06 10,082
225569 선물추천좀요..꼭요~그냥지나치지 마시고 부탁드려요 2 , 2013/03/06 279
225568 광주광역시 중학교인데....가정방문이 있어요.ㅠ.ㅠ 7 뭐...이런.. 2013/03/06 1,573
225567 고딩아들..교복입은 모습이 멋있네요.. 16 고슴도치엄마.. 2013/03/06 2,411
225566 외국인이 한글공부 시작하며 읽을만한 동화책 추천부탁드려요 3 구경꾼 2013/03/06 986
225565 (남대문, 동대문등) 도소매로 악세서리업 아시는분~~~ 2 막내이모 2013/03/06 673
225564 (급질) 제주항공 이정도 가격이면 어떤가요? 3 괌으로~ 2013/03/06 1,008
225563 뇌가 순수.. 만화만화.. 6 뇌가 순수 2013/03/06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