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시댁 가는데.. 전 적게 부치거나, 사서 올리자고

ryuminjoon 조회수 : 2,359
작성일 : 2013-02-09 07:04:13

친정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결혼 후엔 간단하게 음식 만들어 올려요.

근데 어제 차례상 준비하려고 마트에 갔는데,

남편이

"전 부치지 말고, 모듬팩에 든 거 하나 사자.."

고 하더라구요..

상당히 기분 나빴지만...

늘 남편이 부치던 거라, (저는 그 사이에 나물 볶고, 국 끓이고..)

양보했네요.

집에 와서 남편에게 부탁했어요.

"시댁에서 전 부치는 거.. 너무 많다..

매번 먹다먹다 남아 돌아서 '갖고 가라' 강요하시지...

적게 가져 가려고 하면 '남은 거 누가 다 먹냐'면서 짜증내시지...

적게 부치자고 하던가, 사서 올려보자고 말해봐" 

그러니까 남편 대답이 가관이네요...

"우리집(시댁)은 많이 먹으니까 사서 올리자고 하면 안 좋아하지;;;"

전이 남아 돈다는데 저게 무슨 말이야... 휴....

남편이 말 안하면 제가 그냥 하려구요.

건투를 빌어주세요~ 후기 올릴께요!!!

IP : 220.86.xxx.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ᆞ
    '13.2.9 7:43 AM (118.217.xxx.39)

    화이팅.!
    즐거운구정보내세요

  • 2. 한마디하시지
    '13.2.9 8:05 AM (218.239.xxx.47)

    친정전은 사자고하고 시댁전은 하자고하냐고 물어보시지.. 아 열불나네요
    진짜 웃긴 남자네

  • 3. 먹지도 않는전
    '13.2.9 8:16 AM (1.244.xxx.49)

    왜 많이 부치는지 이해 못하겠어요 살찌고 지방 덩어린데 건강에도 안좋아요 요번 설엔 아주 조금만 하기로 했어요 차례지낼것만 편해요 ㅠㅜ 싸워서라도 그렇게하세요 ~~

  • 4. 미소
    '13.2.9 8:25 AM (218.151.xxx.148)

    남편이 이기적이네요 저는 18년동안 전 계속 부쳐는데요 해마다 남아 먹지도 않고 냉장고에 뒹글기만하고 어머니께 조금만하저고해도 많아저요 저희가 큰집인데 식구도 없어요 장가안간 50다된 시동생 반찬준다고 그래서 올해 선언해죠 한팩 사다가 한다고요 어머님이 싫어하시겠지만 밀고 나갈려구요 같이 살고 있는데 그것 때문에 얼마나 쪼일지...

  • 5. 돌돌엄마
    '13.2.9 9:41 AM (112.153.xxx.6)

    으 맞아요 그놈의 전 만두 송편 등등..
    저희 친정도 큰집이라 아주 시집오기 전부터 질렸어요. 냉동실 천덕꾸러기 되고 나중엔 결국 먹어치운다는 느낌으로 먹는 음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711 투명교정 해보신 분 계신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1 궁금 2013/02/08 1,654
217710 서비스센터 보여줄건데 답글좀 부탁드립니다. 4 자유복 2013/02/08 857
217709 정말 솔직히 명절 좋은분 있으세요? 15 싫다 2013/02/08 2,574
217708 자불 엄씨부부 여망사(餘亡事) 3 지나다가 2013/02/08 1,600
217707 전원주 손녀 글보고.. 요샌 사교육비 다 그렇게 써야하는건가요?.. 25 123 2013/02/08 4,655
217706 명절선물?? .... 2013/02/08 724
217705 다음주에 경주가요. 6 경주 2013/02/08 1,301
217704 법률스님의 이 글 공감하시나요? 24 ... 2013/02/08 3,883
217703 오쿠랑 다림중에 선택? 1 수니 2013/02/08 1,536
217702 전남편과의 불편했던 동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2) 49 ..... 2013/02/08 13,425
217701 수선전문점_ 여쭤봐요~ 2 0034 2013/02/08 783
217700 여름옷, 캐리어(하드)에 보관해도 될까요 2 맑은 2013/02/08 1,574
217699 여러분 재상이는 걱정할것 없는거 같아요..영정사진이어서 14 .. 2013/02/08 3,288
217698 아들엄마들이 아들키우기재미없단거 다뻥이에요 8 hhhh 2013/02/08 3,231
217697 오늘같이 추운날 주택사시는분들 어떠신가요? 12 결정장애 2013/02/08 3,110
217696 이번주 인간극장 보신분... 10 인간극장 2013/02/08 3,668
217695 망치부인 이번 설명절에 출소하시나봅니다. 4 망부님 2013/02/08 1,361
217694 애2딸린 유부녀랑 동거하고 있는데... 54 어떻게할까요.. 2013/02/08 16,412
217693 아기용으로 고기다지기 뭐가 있을까요 4 다지기 2013/02/08 2,507
217692 가늘고 힘없는 머리 어떤 헤어스타일로 해야 할까요? ㅠㅠ 3 칙칙폭폭 2013/02/08 8,571
217691 부츠컷 청바지는 입으면 7 먼저 2013/02/08 2,837
217690 양키캔들 향 추천해주세요~ 11 사고파 2013/02/08 4,931
217689 명절상에 쓰는 두부부침할때 두부 어떤걸 써야? 9 ,,, 2013/02/08 1,633
217688 남편의 버릇.. 6 겨울겨울.... 2013/02/08 1,371
217687 어떤 아이가 매일 와요 22 ㅜㅠ 2013/02/08 4,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