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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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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 명절

... 조회수 : 1,277
작성일 : 2013-02-08 17:35:50
위로 형님이 셋인 막내입니다

어머님이 혼자 사시는데 집이 많이 불편해요

화장실도 재래식이고 주방도 그렇고

저는 결혼 7년차지만 늦게 결혼해서인지 아이가 없어요

사십대 초반이구요

괜히 시댁에 가면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합니다

아이 이야기도 꼭 하시구요

그문제로 신랑이 스트레스 주지 말라고 말한 뒤로는 신랑없는 자리에서만 하세요

이문제도 참 불편하지만 위로 형님들도 편하지는 않네요

제일 싫은건 식사때 함께 앉을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남자들 조카들 어머니는 먼저 식사하시고 먹다 남은 자리에서 나중에 며느리들은 식사를 합니다

조카들은 중학생.초등학생 네명이구요

저는 이상황이 참 맘이 너무 안좋구요

그런데 올해는 제일 큰형님이 새로 오셨어요

제일큰 아주버님이 오랜 이혼생활끝에 재혼을 하셨는데 결혼후 첫명절이라 모두 모이
IP : 183.108.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5:41 PM (183.108.xxx.68)

    죄송해요 폰이라 글이 끊겠네요

    게 되었는데 큰형님이 초혼이고 위에 형님들은 그분을 대능력자로고 부르네요

    아마도 올설엔 식사를 어떻게 하게 될지

    설마 대능력자라서 먼저 식사하라고 하지는 않겠죠

    바쁘고 능럭있는 사람이라 명절때 안오는거 당연하다고 두형님은 그러는데 제가 속이 좁은지 이해가 힘드네요

    두루두루 생각만으로도 숨이 막혀 글이라도 몇자 적었습니다

  • 2. 아름드리어깨
    '13.2.8 5:47 PM (203.226.xxx.187)

    저는 아이가 있지만 음식이 서툴러 늘 가시방석
    이번엔 친정에서 지내니 그나마 낫네요 새로 들어온 올케도 김밥 말면 옆구리 터지는 실력이라 안심..

  • 3. ᆞᆞᆞ
    '13.2.8 5:58 PM (183.108.xxx.68)

    좋으시겠다 진짜 음식하고 그런것 보다 맘이 고달퍼서 식구들이 모이면 불편하네요 새로들어오는 큰형님이 저는 아무것도 못해서 걱정이라고 어머님께 전화드렸더니 너는 돈을 많이 가져오면 된다고 하셨다네요 담명절엔 바빠서 못온다면 그래 너는 돈이나 많이 보내면 된다고 하실지도 참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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