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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원주 손녀 글보고.. 요샌 사교육비 다 그렇게 써야하는건가요?

123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13-02-08 11:17:20

 

저 대학입시때만해도 (제 나이 지금 34살. )

학원이며 과외며 그다지 많이 다니지 않았었던거 같은데

다 옛날이야기인건가요?

 

한달 사교육비 600만원..

근데 82에선 놀라운 이야기도 아니라는 댓글보며

한달 교육비 600이면.

정말 손가락빨며 사는건 둘째치고 빚까지 내야할판인데요(저희 수입기준)

 

요즘 원래 다 그런가요?

아님 일부 극성파들이 그런건가요//

아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야겠다 싶네요

아직 꼬물꼬물한 애들 엄마라서.. 세대를 잘 몰랐구나 싶어요.

 

 

IP : 203.226.xxx.1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2.8 11:18 AM (203.226.xxx.121)

    세대-> 세태 ㅎㅎ

  • 2.
    '13.2.8 11:20 AM (175.223.xxx.101)

    그집이야 쓸만하니 쓴거고
    안그런집들이 더많죠

  • 3. ㅣㅣㅣ
    '13.2.8 11:20 AM (59.10.xxx.139)

    저도 님이랑 동갑인데요 우리때도 천만원짜리 과외 하는 애들은 했어요
    돈있고 과외 필요한 사람은 돈주고 배우는거구요
    형편껏 살아야죠 다 따라할수 있나요

  • 4. 글쎄요
    '13.2.8 11:22 AM (58.79.xxx.18)

    다 애들 하기 나름입니다.
    몇백씩 처 발라도 안하는 애들은 안 되구요.
    스스로 하는 애들한테는 못 당합니다.
    저희 애는 중 고등학교때 한달에 이 삼십 들어간게 다였네요.
    그래도 전국 0.2% 이내 나오더군요.
    부모의 조급함이 과외비를 부추이지요.

  • 5. 123
    '13.2.8 11:23 AM (203.226.xxx.121)

    댓글들 보니 다행이란 생각이..
    '글쎄요'님 비결좀 알려주세요..ㅎㅎ

  • 6. 평범한 머리는
    '13.2.8 11:24 AM (180.65.xxx.29)

    써야 하는거 맞는것 같아요
    머리 좋은애는 특목고에 다니는데 초등부터 과외 하나도 안하고 전교1등하는 애가 이웃집에 살고 있어요
    근데 누나는 공부를 진짜 못해 전문대 갔어요
    같은 뱃속에서 나와도 다른가봐요

  • 7. 문제는
    '13.2.8 11:27 AM (123.213.xxx.238)

    쳐발라도 효과가 안나는 애들이 상당수라는거~
    물론 사교육받으면 더 잘하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그런 아이들은 그만큼 투자안해도 자기가 알아서 해요.
    스스로 공부 안하는 놈이 돈 쳐바른다고 공부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8. 어휴
    '13.2.8 11:28 AM (122.34.xxx.30)

    당연히 일부 극성 부류의 작태일 뿐이죠.
    제 조카들 인강만 듣고도 둘 다 재작년, 작년에 서울대 갔습니다. 본인들이 성적에 애착을 갖고 묵묵히 노력하는 타입이었고요, 부모가 특별히 성적향샹을 위해 정성을 쏟거나 압박을 가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너의 앞길은 니가 닦는 거다... 모드였죠.

    다만 아빠는 늘 집에서 무슨 책이든 잡고 공부하는 스타일이고요, 엄마는 책도 안 읽지만 티비에도 취미가 없어 티비를 거의 켜지 않는 스타일이었어요. 아이들 공부하는 동안 사부작사부작 맛있는 먹거리 만들거나 집안을 정리하는 스타일이었죠. 아이들 선택을 무조건 믿어주고, 잔소리 안 한 게 전부인데 다들 잘 풀리더군요.

    참고로 부나 모 두 사람 모두 각자 집안에서 지지리도 공부 안 한 사람들이고 하위권 대학을 간신히 졸업한 사람들이에요. ㅋㅋ

  • 9. 아니요
    '13.2.8 11:29 AM (122.35.xxx.36)

    다들 평범해요. 어디 딴 나라 이야기같은데 강남은 그렇게 하겠죠..돈 많은 집이나..
    제 주변은 또 제가 그래서인지 다 평범..영어학원비가 가장 부담이라는 ㅠㅠ

  • 10. 갈등..
    '13.2.8 11:30 AM (211.114.xxx.233)

    저는 그렇게 까지는 아니어도 애가 고3이 되니 좀 쓰려고 해도..애가 하기 싫다고 하네요. 그동안 제대로 된 과외교사를 붙여주지 못해서 그런지 과외의 필요성을 못느끼겠다고 하고 과외비 듣더니 아까워서 싫다고 해요. (간신히 모의 2등급 턱걸이)
    이제껏 놀다가 이제 슬슬 공부 시작했는데, 급하니까 자기 공부 시간이 아깝다고 하네요. 애가 공부랑 성실성은 없으면서 품평을 할 줄 알아서, 주도적이고 딱 끌고가는 과외교사를 원하는데, 보통 과외교사들이 그냥 문제만 풀다가 간다고...시간과 돈만 아깝고 웃는 얼굴로 앉아 듣기 힘들다고만 하고..
    도대체 좋은 과외교사는 어떻게 구하는 것인지..그 인연 닿기가 너무 힘든것 같아요.
    학원을 보내도 자기 원하는 것만 (모의고사 풀이 같은것.) 하고 싶은데, 너무 시간이 많이 뺐긴다고 그냥 끊어버리고..
    애 아빠는 한 200쯤은 써도 된다고 하는데, 독서실과 논술 책값해서 한 달 50으로 땡치네요.
    좋은 학원이나 과외를 못 붙여주니 그것도 엄마로서 불안하고 무책인한 듯 느껴져 전원주 며느리 같은 얘기 들으면 불안해지네요.

  • 11. 문제는
    '13.2.8 11:31 AM (123.213.xxx.238)

    요즘 사교육 부추기기 열풍인가봐요.
    사교육기관들은 신나는거죠.
    사교육열풍불면 수입짭짤해지는 정치인들도 많죠. 또 이런말하면 음모론이고,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건가요? ㅎㅎ
    제 생각에는 사교육열풍불면 특정집단들에게는 이득이지만, 일반국민들은 피곤해질거 같은데 말이죠.

  • 12. j.w.j
    '13.2.8 11:34 AM (118.35.xxx.21)

    전원주 면상만봐도 역겹다.웃는소리하며
    요즘따라 전 나오면 TV는 돌려버립니다.

  • 13. ㅇㅇㅇ
    '13.2.8 11:37 AM (119.197.xxx.26)

    그시절엔 날고기는 사람들을 우리가 몰랐구요
    요즘은 나랑 먼 이야기인데도 듣게된 것이 다르죠
    그때도 가정교사에 과외선생님에
    다 붙이고 하는 집들은 했답니다...
    물가상승율 생각하면 지금 600보다
    더한집도 많았을 거에요

  • 14. ㅇㅇ
    '13.2.8 11:46 AM (115.41.xxx.216)

    그런게 놀랍지도 않은 일이라는게 씁쓸하단거죠. 그렇게 퍼붓고도 안되는 애들이 더 많습니다.

  • 15. yj66
    '13.2.8 11:49 AM (50.92.xxx.142)

    저 고등학교때 과외 금지가 됐었어요.
    그래도 비밀 과외 하는애들은 다 했어요.
    저희 엄마 간이 작으셔서 저는 못했는데
    아직도 엄마한테 뭐라해요.
    그때 왜 과외 몰래라도 안시켰냐고.
    필요한 사람은 효과 있는거 같아요.
    지금은 인강이니 뭐니 다 있지만
    그때는 학원도 없고 인강도 없던 시절
    오로지 학교선생님한테만 배울수 있었는데
    그 학교 선생님이 너무 못가르쳐서
    가지고 있던 기초마저 흔들리고 그랬거든요. ㅠㅠ

  • 16.
    '13.2.8 11:49 AM (223.62.xxx.195)

    대치동에서 고3 언어전문과외 4년 하다가.. 임용준비때문에 쉬게 된 사람인데요. 한 과목당 과외비만도 100 훌쩍 넘게 지불하시는 집이 많았어요. 물론 고3기준.. 언수외사 과외로 바르면 6백 정도 됩니다. 수도권대학 간신히 갈 애들도 1년만 그렇게 전문과외 붙여서 공부하니 인서울 하게 되고, 그거 보면서 돈의 힘을 실감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신 학생 공부시키는건 과외교사 몫이예요. 그 돈만큼 못하면 평판도 안 좋아지고 금세 잘리고.

  • 17.
    '13.2.8 11:57 AM (223.62.xxx.195)

    갈등...님, 고3 과외는요.. 같은 반 친구들 중에서 성적 많이 오른 아이들 있죠? 그럼 그 아이들한테 과외나 학원 물어봐서 연결받으시면 됩니다. 자제분한테 맞는지 시강도 꼭 받으시고요. 성적 많이 오른 아이를 담당하는 아이 위주로 연결받으시면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 18.
    '13.2.8 12:06 PM (223.62.xxx.195)

    전원주글 댓글보니 나온 일화중 하나...
    그쪽 학부모님이 하도 원하셔서 밤 10시부터 12시까지 과외해드린 적이 몇 집 있었는데요, 자차로 집까지 데리러 오셨다가 데려다주시더라고요. 그 동네 트렌드인가 싶을 정도로 성향이 비슷합니다. 이맘때쯤 대치동 카페 가서 앉아있으시면 주변 학부모님들 학원 및 과외정보 교환하시는게 옆테이블에서도 다 들리더라는.. 서로서로 정보 공유하시고 좋은 선생님도 추천하시면서 상부상조로 사시더라고요..

  • 19. 한단계 레벨업
    '13.2.8 12:07 PM (114.204.xxx.42)

    가격이란게 지역별 고등 등급별로 다르긴 하구요..
    수능이란게 학교만 믿고는 안되게 되어있구요(이게 말이 됩니까...)
    영수 정도면 모를까 과목별로 다하기는 돈도 힘들지만 애도 힘들어요..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아이가 따라간다면 효과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많이 들인다고 효과가 반드시 비례하진 않아요..

  • 20. 방학
    '13.2.8 12:22 PM (121.165.xxx.99)

    학원비가 방학때는 특강이라고 더 많이 받아요
    또 외고 외고 아니라도 고등학생은 학교 다닐때 시간이 없어서
    방학때 몰아서 하기 때문에 더 많이 나오기도 하구요
    또 외고 특히 국제반은 학원에 있는 반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엄마들이 팀을 짜와서 학원으로 오고 다른 학생들 절대로 안넣어주어요
    그래서 값도 더 비싸요
    왜그런지 고3은 수강료를 더 부릅니다.
    제생각엔 전원주씨 며느리가 액수를 좀 줄여서 얘기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저 돈 들였어도 대학 잘 갔으니 돈 대준 할머니는 뿌듯하지 않을까 싶어요~

  • 21. ᆞᆞ
    '13.2.8 12:26 PM (223.62.xxx.112)

    저희집 외고 3 학년 딸내미
    100 정도 들어요
    이것도 후덜덜인데요 ㅠ

  • 22. 과외
    '13.2.8 12:40 PM (211.178.xxx.139) - 삭제된댓글

    강남 사는 친척 언니, 저 정도 돈 들여서 조카 서울대 갔어요.. 그런데, 저렇게 돈 퍼 부어도 안 되는 애들도 많다는 거죠..

  • 23. 그게요
    '13.2.8 12:57 PM (122.34.xxx.5)

    무조건 강남이고 돈이 있으면 돈을 쳐바르고 돈 없으면 쌩으로 고생고생 혼자 공부하고 이게 아닙니다.
    대입전형이 천개가 넘고 그중 어떤 전형을 택하느냐가 문제겠지요.
    대원외고 국제반이면 수시로 방향을 잡았을거고 논술전형이 많으니까 고3이면 단기 고액논술을 해야 할 것이고 그게 단가가 셀것이고 뭐 다른 스펙들도 마찬가지이고..이런식이죠.
    서울대도 지균이면 수능 최저만 맞추면 되니 죽자고 수능공부만 하면 되니까 서울대 지균갈 정도 아이가 고3때 과외해서 얻는 효과보다 혼자 정리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니까 돈이 덜 들것이고, 같은 서울대도 특기자전형이면 각종 수상에 올림피아드 실적도 필요한데 그게 혼자서는 안되니까 돈이 들것이고..이런식입니다.
    무조건 양분화해서 비난하고 옹호하고 할 일은 아닙니다.

  • 24. 케이티
    '13.2.8 1:35 PM (118.47.xxx.13)

    인구 10만인 도시에서 사교육 없이 s대를보낸 고모님은
    과외 없앤거 ㅈㄷㅎ 이가 잘한거라고 해요 물론 80년대 입니다

    여기 게시판 글보면 그 시절에도 과외 할 사람 다 했다는 글 몇번이나
    본것기억나요

    그런것 보면 아이마다 다르다고 바요

    과외없이 과고가서올해 서울대간 조카도 있고
    2년간 캐나다 연수 엄마랑 같이 다녀와서 중 1부터 다녀 돈 쳐바르고 올해 서울대 간 친구 아들도 있어요

  • 25. 아롱이 다롱이지요
    '13.2.8 1:51 PM (116.36.xxx.34)

    원글님은 ...
    설마 요새 전부 저러겠어요?
    퍼붓는 사람은 그보다 훨씬 더 퍼부울테고, 아닌집은 달랑 공교육..
    돈이 여기저기 남아도는 집들이야 한달에 억을 쓰면 어떻겠어요. 학력이 달라지는데.
    대신 먹고 살길도 없는 집은 학원 하나 보내기도 어렵겠구요.

    일반적으로 저 금액이라곤 할수 없구요. 평균도 아니구요.
    게다가 저집은 고3에 외고 잖아요. 특수상황 다 제하고 질문 하나 하면 종합력 딸린다는 얘기지요.
    외고가 별개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일반고 다닌 우리아이와 외고 보낸 친구 아이 학원비 들으니
    기본 팀비가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모든걸 일반화 해서 생각하지 말아요.
    이건희네 손주가 저 금액정도로 사교육비 들까요?

  • 26. 없는 집은
    '13.2.8 2:10 PM (119.203.xxx.188)

    그렇게 돈으로 뒷바라지 못하지요.
    사교육비 많이 쓴다고 무조건 다 명문대 입성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도 2년전 지방 소도시라 약간의 인강으로 명문대 입학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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