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앞으로 어떻게 변할것 같으세요?

결혼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3-02-08 08:55:07
전 11년전에 결혼한 사람이고요
이건 정확한 데이터도 아니고 제 개인적인 관점이네요

40~35년 전에는 결혼할때 여자쪽에서 혼수 바라바라 해 갔잖아요. 그때는 남편쪽 친구 선물까지 챙겼다고 하네요. 손수건이나 펜이나 그런걸로요..친지들 이불도 해가야하고요. 하지만 남자가 꼭집을 해올필요 없었죠.

그리고 이때는 남자집 재산보다는 그 남자 됨됨이나 가능성을 많이 봤다고 해요. 신혼부부둘이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있었다고요. 이건 저희 엄마 말씀이에요

20~25년 전에는 여자가 학교 졸업하고 집에서 신부수업 받다가 결혼하는것도 당연한 시대. 직장을 다니더라도 결혼날짜가 잡히먼 퇴사를 하고 결혼준비 . 신부수업 받았던 시절

오히려 직장 다니는 여성 보다 집에서 신부수업 받는 처자가 더 참하다는 소리도 듣던시절. 여자가 밖에서 일하면 남편이 오히려 여자 고생시킨다는 소리 듣던시절

15~20년 전에는 여자가 직장다니고 싶음 남자한테 허락받고 의논하던 시절. 희안하게 여자들은 일을하고 싶은데 남자들은 못하게 말리던 시절

10년전은 여자가 직장 다니다 결혼하면 그만두는 시절
적어도 임신해서 배가 조금 나오면 자발적인 퇴사를 많이 하던 시절. 결혼을 퇴사의 목적으로 취집하고 싶어하는 여성들도 많이 생김 하지만 직장이 없어도 선볼때 지금처럼 문제가 되진 않았음

남자네쪽에서 꼭집을해와야 하는건 아니였음

지금은 남자들 이 집도 해와야하고..둘이 맞벌이 꼭하길 원하잖아요. 그렇게 둘이서 맞벌이 해도 교육비 물가 생각하면ㅈ돈 모으기가 쉽지 않아서요

20년후에는 결혼문화가어떻게 될지 긩굼하네요
저희때는 그래도 패물은 꼭받았는데 이젠 패물은 간소화되고 대신 대신 명품가방들을 서로 주고받는 문화가 있는것 같아요.

이불해가는건 나중에 사라지겠죠? 제생각엔 여자네 집도 남자네 집도 지참금 갖고오라는 소리 나오거나 아예 양쪽집 도움없이 시작하거나 할것 같아요
IP : 211.36.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8 9:03 AM (182.219.xxx.30)

    결혼 당사자들이 그간 모은 돈으로 해결하고 혼수니 예단이니 다 없어지고 각자 독립해서 책임있는 부모가 될 준비를 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랍니다
    참 그러기 위해선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쉽게 구할수 있는 좋은 주거환경이 있어야겠죠?
    차라리 지금 부동산 거품꺼지고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보금자리는 쉽게 만들어주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앞으로 십오년 뒤 독립시킬 아들 딸 다 있는 엄마입니다

  • 2.
    '13.2.8 9:06 AM (211.36.xxx.15)

    저역시 20년후부터는 결혼시킬 아이들이 있어서 그런지 관심이 가네요

  • 3. 혼수 예단없애고
    '13.2.8 9:53 AM (211.234.xxx.8)

    집해주는것도 없애고 하녀부리듯하는것도 없어지고 그냥 남보다 조금더 친하고 서로 간섭안하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맞벌이하고 집안일 같이하고 육아도 같이하는 시대가 되었으면합니다

  • 4. ....
    '13.2.8 3:14 PM (180.69.xxx.121)

    있는 집이야 양가 어느쪽이든 집을 해주면서 시작할것이고..
    없는 서민들은 양쪽에서 서로 모아서 집장만하고 예단 이런 형식들.. 허례허식들 좀 줄이면서 시작하겠죠..
    당장에 서울 전세값만 해도 2,3억씩 하는데.. 그거 덜컥 해줄 집이 많지는 않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집해주는것보다 부모가 노후 잘되어있어서 자식들에게 노후책임지지 않게 하는게 더 도와주는 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158 먼훗날 시어머니 되면 이렇게 하고파요 ㅋㅋ 66 정글속의주부.. 2013/02/08 5,201
219157 5세 음악 취향 2 ... 2013/02/08 1,104
219156 호떡 믹스 어디꺼가 젤 맛있나요?? 9 에이요요 2013/02/08 2,823
219155 시누의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6 조의금 2013/02/08 2,338
219154 외환 크로스마일 se 카드 발급받으신분 계신가요? 4 여행 2013/02/08 1,643
219153 전 명절때 억지로 윷놀이하라는 것 싫어요 1 .. 2013/02/08 1,136
219152 설에 조카들과 어떤 놀이를 할까요? 8 음.. 2013/02/08 1,091
219151 원통해서 못살겠습니다. 16 억울하고 2013/02/08 5,429
219150 조ㅇ 호텔 뷔페 갔다가 실망했어요 10 Aria 2013/02/08 4,568
219149 친정아부지 불면증 1 ㄴㄴ 2013/02/08 1,077
219148 장모님이 오늘 퇴직하셨습니다. 어떤 꽃선물이 좋을까요? 9 용알 2013/02/08 2,868
219147 노트북 쓰시는 분들..인터넷이요 15 스노피 2013/02/08 5,743
219146 이번 주말엔 파리를 걸어요 :) 8 im알파걸 2013/02/08 1,591
219145 기쁜 마음에 자랑하려고 글써요. ~~~ 17 밤비 2013/02/08 3,807
219144 설선물 어떻게 하세요? 초뉴 2013/02/08 744
219143 아웃백 추천음식? 과 할인카드~~ 4 궁금 2013/02/08 1,578
219142 명절 아침에 꼭 아침을 같이 먹어야 하나요? 60 좀힘들 2013/02/08 4,689
219141 박수건달 vs 다이하드 vs 7번방의선물? 9 영화모볼까요.. 2013/02/08 1,989
219140 친정엄마가 아프신데, 명절 친정안가는게 도움될까요? 4 이런 경우 2013/02/08 1,322
219139 내사랑봉구 1 봉구 2013/02/08 984
219138 제사상에 대해서 온갖 아는체 하는 동서... 17 ... 2013/02/08 4,143
219137 복지로 유아학비 등록하고 다른 지녁 가서 유치원 다녀도 지원 되.. 2 아이즐 2013/02/08 1,389
219136 파스타, 골든타임 류의 재미있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16 정글속의주부.. 2013/02/08 1,519
219135 중3딸이 저모르게 삽입형생리대 쓰고 있네요.. 100 고민 2013/02/08 73,057
219134 시각장애인 안내견때문에 세입자 거부하는 집주인들 4 얼마나 잘살.. 2013/02/08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