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의 적은 여자라더니만....

......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13-02-07 21:59:06

명절이 다가오니 유독 동서한테 서운한 이야기 형님한테 서운한 이야기가 참 많아져요.

 

늦게오는 동서를 욕하는 글은 보여도

늦게오는 시제를(남편 동생)을 탓하는 글은 안보여요.

 

다 차려진 밥상을  먹고만가는 형님을 욕하는 글은 보여도

다 차려진 밥상을 먹고만가는 아주버님를 욕하는 글은 없어요

 

부엌일 안하는 동서/형님을 욕하는 글은 보여도

여자들 일할 때 쇼파에 앉아 티비나 처보는 남편을 욕하는 글은 없어요

 

참 희안해요.

본인이 며느리 노릇하느라 명절증후군, 명절 노이로제에 미칠것 같아해요

그러면서 같은 처지의 다른 며느리도 똑같이 그러길 바라나봐요.

 

명절때 시댁먼저 안가고 친정 먼저 간다는 글이 올라오면

그 며느리 개념없는 며느리로 몰고가는 댓글이 주르륵 달려요.

 

명절이라면 가족 구성원 누구나 즐거워야하지 않나요.

나도, 엄마도, 시어머니도, 형님도, 동서도...모두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여자들만 스트레스 받는 명절...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요.

 

IP : 211.208.xxx.5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자의 적은 여자가 아니라
    '13.2.7 10:02 PM (180.65.xxx.29)

    남자들만 쏙 빠지고 여자들끼리 이@랄 인거죠
    제목이 잘못된듯

  • 2. ....
    '13.2.7 10:0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남편욕?안하던가요 남편이 더 뵈기싫단글 많잖아요 ?
    글을 제대로 안보시는듯
    그리고 남자들도 90퍼이상이 엄마와 마눌사이 눈치보느라 명절이 끔찍하답니다
    뉴스든 뭣이든 두루 보고 애기 하시길 ...

  • 3. 동감..
    '13.2.7 10:08 PM (14.37.xxx.76)

    비겁한거죠.. 과거 노인들 탓할 필요 아무것도 없네요..하는짓들이 똑같아요..
    더하면 더했죠.. 밥 한끼 먹는 동서 일않했다고.. 완전 잡아 뜯어먹을것 같아요..
    온통 분풀이는 같은 여자인 동서에게 향했네요..
    시아버지, 자기남편, 시동생에 대해서는 아무런 비난도 없네요..
    비겁한 여자들.. 남자들한테는 입한번 뻥끗못하고..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한심해요..

  • 4. 푸하하
    '13.2.7 10:10 PM (121.190.xxx.130)

    남자들은 눈치만 보지 말고 알아서 중간에서 중심 좀 잘 잡았으면 하네요. 자기들이 나서면 명절이 끔찍할 일도 없잖아요?

  • 5. .....
    '13.2.7 10:16 PM (211.208.xxx.57)

    위 112 점점점님.
    맞아요. 남편을 욕하는 이야기가 없다는 표현은 잘못이었네요.
    명절노동을 함께 안하는 남편 이야기보다
    동서, 형님한테 서운한 글이 훨씬 더 많이 올라온다는 사실에 대한 과장이였습니다.

  • 6. --
    '13.2.7 10:17 PM (222.102.xxx.23)

    못배운 여자들은 본문적힌 문제 인식조차 못해요
    당연히 그런일 남자가 안하는거라 생각하거든요
    집구석에서 차별받고 일이나 하면서 컸으니

  • 7. ...
    '13.2.7 10:26 PM (211.106.xxx.243)

    이 모든 사단이 '남편이라는 사람이 아니였다면 아무 상관도 없었을 관계, 길거리에 지나가는 아줌마들일뿐'이라는 전제하에서 욕을 하는거 잖아요 일단 자기 최측근인 남편은 제껴두고 일하려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여자들끼리 욕하는거지요 뭔또 여자의 적은 여자래요 그렇게 만든게 남자들인데..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말하는 여자들 옆에 가기 싫어요

  • 8. 꾸지뽕나무
    '13.2.7 10:41 PM (39.7.xxx.236)

    동감입니다. 아까 부엌일안하고 명절당일날 가신다는분 비난하는 분들이 맞다면. 우리나라는 명절에 이 비합리적?인 구조 절대 바뀌지않을거같아요-_-;;;;

  • 9. ...
    '13.2.8 1:50 AM (211.106.xxx.243)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야지 내 방식 아니니 난 빠진다...이러니 문제지요 222
    윗님 공감요 지금같은 시스템에서 난 동참안하겠다하면 그거 누가 독박쓰는데요 남자들이 하나요?
    그런식으로 자기만 생각하는건 남에게 재앙이예요 명절이 즐거웠으면 좋겠네요

  • 10. ..
    '13.2.8 3:17 AM (175.126.xxx.200)

    동감해요.

  • 11. 일단
    '13.2.8 8:22 AM (61.99.xxx.230) - 삭제된댓글

    직접 부딪히는게 동서와동서이니까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542 집배원들 일요일에는 편지 배달 안한다. 4 이계덕기자 2013/02/26 938
222541 이런경우 학교실장을 경고받게 할 수 있을까요? 6 2013/02/26 1,037
222540 피부 나쁘니 돈이 많이 드네요 11 ///// 2013/02/26 3,016
222539 외국에 사는 초등학생에게 문구류를 선물하려고 하는데요 6 추천부탁 2013/02/26 955
222538 헉! 박근혜 대통령이 중전마마가 입는 궁중의상을? 6 호박덩쿨 2013/02/26 2,565
222537 네이버에 제 아이디를 누군가 도용해서 물건을 팔고 있네요. 3 고민 2013/02/26 1,153
222536 상처가 아물지않아요.. 4 걱정돼요 2013/02/26 1,238
222535 결국 삼생이 셤 못보네요 9 으이구 2013/02/26 1,530
222534 전학와서 교과서 현황 적어서 학교에 제출해야 하는데요... 초등2 교과.. 2013/02/26 474
222533 취임식-jyj공연 못 봤어요. 7 링크해 주실.. 2013/02/26 1,328
222532 번화하고 볼 곳 많은 서울의 명소는? 2 사춘기딸아이.. 2013/02/26 455
222531 조언이 필요합니다. 7 만다린 2013/02/26 1,096
222530 잡곡도 예약취사해도 상하지는 5 않는가요? 2013/02/26 957
222529 2월 26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6 396
222528 공인중개사 시험1차2차 같이쳐도되나요 2 ㅇㅇ 2013/02/26 1,648
222527 냉동실문이 열려있었어요 ㅠㅠ 5 나라냥 2013/02/26 7,004
222526 부침개 반죽이 너무 짜요ㅠ 2 생강 2013/02/26 1,463
222525 지움 23 돌직구 2013/02/26 2,355
222524 상품권 영화티켓준다는 거 2 택배운송장에.. 2013/02/26 619
222523 독특한 향 있는 인도음식, 힘들었어요. ^^;;; 5 향기 2013/02/26 1,005
222522 '채식의 배신'을 읽고 4 신업인 2013/02/26 5,029
222521 엄마표 전통돌상 해보신 분 돌상 위 떡 양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1 돌떡 2013/02/26 1,800
222520 남편이랑 아들이 장염? 노로바이러스? 인듯해요.. -_-.. 5 구르는 돌 2013/02/26 1,953
222519 16개월 아가들 인기 사이트좀 알려주셔요^^ 1 허브 2013/02/26 455
222518 아는분이 침대매트 준더하는데요 7 하늘 2013/02/26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