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호주나 뉴질랜드 캐나다 의료는 어떤가요...미국 이민 엄두가 안나네요;

0000 조회수 : 2,703
작성일 : 2013-02-07 20:50:10

현재는 유럽 복지 국가 삽니다.

남편이 미국계이고 미국서 초중고대 졸업해서 연고가 다 미국이지요..

유럽에서 일 마치면 사실 다시 미국으로 갈 생각 어렴풋이 하는 중인데요. 제가 유럽에서 평생 살 생각은 없어서요.

언어문제도 있고....영어권이 저한테 더 잘 맞아요. 캐나다에서도 1년 공부했었어요. 영국 호주 미국 등 다 여행은 해봤구요.

그런데 여행이랑 사는 건 틀리잖아요.

남편 연고도 미국이겠다...미국 갈 생각 중이긴 한데 우리가 갑부도 아니고....의료제도 도저히 납득이 안 갑니다.

아니 세계 최강대국 사람들이 그러고들 사나요;;; 뭐 기득권층 로비때문이겠지만...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는 좀 나은가요???

나이도 30후반에다 돈도 없으니 사실 의료 혜택이 1순위에요. 남편은 미국은 회사에서 보험 제공한다고는 하지만 그 회사 퇴직하면 그야말로 땡이잖아요... 

IP : 92.75.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뉴질
    '13.2.7 9:07 PM (122.57.xxx.94)

    감기, 종기, 등 간단한 family doctor가 진료 가능한 질환은 약간의 돈이 들지만
    종합병원에서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은 중병이나 큰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 무조건 전액[입원비, 간병비 포함] 다 무료입니다.

    물론 영주권자 이상에 해당되며,
    일부 뉴질 한국 교민들은 "진료가 늦어 기다리다 죽는다"고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급한 환자나,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많이 악화되는 질환이라면 당일 수술등의 조치도 합니다.

    -이상 뉴질랜드-

  • 2. ...
    '13.2.7 9:40 PM (110.70.xxx.86)

    캐나다는 낫대요.
    사회주의 성향이 미국보다 강해서요.
    미국인들이 캐나다로 의료이민 가고 싶다더군요...
    근데 캐나다는 일자리가 적을껄요?

  • 3. 저희는
    '13.2.7 10:33 PM (93.232.xxx.213)

    올해 미국으로 이민가서 그런지 이런 글 보면 걱정되요.
    남편이 실업자될까봐요..

    그런데 오바마 취임식을 보면서 미국사람들이 참 부러웠어요.
    아,저렇게 멋진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다니..하구요..

    원글님,제 기억엔 원글님의 고민 지난 번에도 쓰신 것 같아요.
    저랑 좀 비슷한 처지라 제가 기억해요..
    휴,전 미국에 가보지도 못한 사람이라서 아는 게 없지만
    지금 거기에 가서 일하고 있는 남편은 완전히 만족하고 있네요.
    (참고로 남편은 독일사람)
    독일로 돌아오고 싶지 않데요..

    원글님하고 수다 한 번 떨고 싶네요...^^

  • 4. ...
    '13.2.8 1:23 AM (99.224.xxx.117)

    지난번에 비슷한글 쓰신분인거 같은데...
    캐나다는 주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주가 의료보험료 자체가 없고 의료비도 무상입니다.
    대신 덴탈인 아이케어는 본인부담이구요. 근데 아이케어 같은경우에도 정말 나의 건강의 좌우하는 질병인 경우는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입니다. 병원에 수납창구가 일단 없구요... 얼마전에 저도 좀 다쳐서 911 불러서 응급실갔는데 치료받고 그냥 오면 되더라구요.
    허지만 한국같은 의료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구요.. 많이 기다려야 합니다.
    여기 패밀리닥터나 워크인 클리닉 가보면 허거덕 합니다. 80년대 초등학교떄 소아과 생각나서...
    허지만 이것도 살다보니 적응되긴하구요...
    대신 경제활동하시는 동안 세금 엄청 냅니다. 연봉 10만불이시면 실수령액은 5만불 세금이 5만불 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 5. BC주
    '13.2.8 2:20 AM (96.49.xxx.84)

    다른 주는 모르지만 BC주(캐나다)는 의료보험료 있어요.
    소득,가족수에 따라 금액이 다른데 저소득이면 면제되요.
    의료보험에서 치과는 제외되고,약은 저소득이면 어느 정도 커버되구요.(치과는 민간보험은가능함.)
    병원은 100% 커버되는 편이구요.(몇몇 안되는 것 있음.)
    미국이나 한국보다 금전적 부담은 적지만, 수술 대기 시간이 길다, 의사가 부족하다 하는 등의 문제는 있다고 해요.

  • 6. 호주
    '13.2.8 10:33 AM (60.241.xxx.16)

    호주는 영주권이상자들에게 주어지는 메디케어만 있으면 무료입니다.
    GP에 따라서 진료비를 받는 경우도 있고요.
    병원서 아기 낳으면 무료입니다.
    전문의를 볼 경우 돈을 내고 메디케어에서 일부 돌려 봤습니다.
    그러니 아프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다고 볼수 있어요
    쓰다 보니 좋은 나라군요
    병원시설등은 눈으로 보기엔 굉장히 낙후합니다,
    그러나 익숙해 지니 좋아요

  • 7. 캐나다
    '13.2.8 3:57 PM (122.35.xxx.28)

    토론토에서 좀 살다왔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eye는 보험 안 돼고 또 당연히 치과도 보혐 커버 안 돼요,,패밀리 닥터나 워크 인 크리닉은 예약 안 하면 힘들고 이웃 엄마는 아이 아프면 병원 이머전시 갔는데 한 4시간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더군요,,그리고 캐나다 역시 약값이 많이 비싸요,,병원비는 무료라 쳐도 약값이 아주 비싸니,,그리고 캐나다 실력있는 의사들은 돈 벌러 미국으로 많이 내려간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86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ㅇㅇ 10:28:49 48
1773585 딸애가 딸을 낳았는데요 3 ㅇㅇ 10:21:51 422
1773584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10:17:23 148
1773583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6 ㅇㅇ 10:17:01 284
1773582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4 ㅇㅇ 10:15:48 364
1773581 훈육 잘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면 7 .. 10:10:09 432
1773580 아이 재수 의견 부탁해요(터놓을 곳이 없네요). 10 심장쿵ㅠㅠ 10:09:09 395
1773579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 11 지나다 10:08:02 576
1773578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23 ㄱㄴ 09:55:36 689
1773577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3 09:47:21 828
1773576 예전 이산가족 KBS 상봉. 씁쓸해요 4 쫌그렇다 09:44:48 786
1773575 한강버스 "하인리히 법칙"에 빠지다 5 하인리히 법.. 09:44:35 805
1773574 50대가 할일? 18 ........ 09:37:43 1,446
1773573 돈벌려면...부동산은 입지ㅡ서울 남쪽으로만... 3 g 09:36:30 762
1773572 가루가 없어요. 찹쌀만 있어요.( 김장) 4 찹쌀풀 09:35:47 325
1773571 (서명)국회가 추천하는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범국민서명 4 촛불행동펌 09:32:35 170
1773570 대기업 임원은 오래 다니나요? 17 . . 09:30:25 1,060
1773569 가끔 82쿡 글읽다 정곡을 찔릴때가. 7 맴찟 09:25:27 695
1773568 은행 자동화 기기 몇시에 문여나요? 1 은행 자동화.. 09:23:03 250
1773567 양말 세탁기 따로 세탁실에 설치하고 쓰는 분 계신가요? .. 09:22:04 280
1773566 화안나고 감정조절 잘되는 약이 있나요? 10 ㅇㅇ 09:18:10 657
1773565 어맛! 갑자기 제주도 가자고 해서 급출발하는데 제발 15 급여행 09:10:27 2,174
1773564 재수한 자녀들 6 09:06:05 1,059
1773563 남자 대학생 소개팅룩 4 그린올리브 09:00:03 495
1773562 한식조리사 자격증반 수업듣는데 9 ... 08:54:53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