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 하시는 분들 마음 어떤식으로 다스리나요?

ㅇㅇ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3-02-07 13:39:59

온라인 말고 가게 내서 장사하시는 분들..

손님이 꾸준하신가요?

저희는 편차가 심해요. 많은 날은 많이 오시고..

아닌 날은 진짜 평균의 3분의 1정도 되구요.

손님이 없으면 마음이 많이 괴롭네요..

이렇게 힘들어해봐야 저만 힘들고 괴롭더라구요..

욕심내고 스트레스 받아봤자 스스로만 힘들어지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사람상대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사람 쓰면서 속끓이는 일은..

어쩔 수 없이 그러려니 합니다..

월급받으며 직장다니는 사람들도 다 힘듦과 고충이 있으니까요.

마인드 컨트롤 잘 하고 싶은데 잘 안되서 괴로워요..ㅜㅜ

IP : 222.102.xxx.2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편히
    '13.2.7 1:46 PM (112.186.xxx.157)

    자영업 10년 넘었는데요.
    월단위로 목표를 정해요.
    요즘은 경기가 안좋아서 좀 힘들긴하지만
    월목표 정해놓고 하시는게 마음이 편해요

  • 2. 지나가다....
    '13.2.7 1:56 PM (121.157.xxx.18)

    반갑네요.저도 자영업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올 같은 불경기는 처음 이네요.설 대목이 다가오면서 의류매장을 하기에 조금이나마 매출이 있을 줄 알았는데 2주전 부터는 아예 제로 입니다.가게 나오면 하루 시간 보내는게 너무 힘듭니다.그래도 건강 하니까 일을 할 수 있다고 스스로 위안 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 같이 화이팅 합시다

  • 3. **
    '13.2.7 1:58 PM (121.146.xxx.157)

    그게 잘 안되죠..^^ 당연히
    남편과 같이하는데 전...이럴때도 있어야 바쁠때 신나지...그러고,,남편은
    겉으로 티 안내려하는데 아직도 맘이 불편한가봐요.10년째인데

    바쁠때 정말 돈 허투로 쓰지않고, 늘 매출이 엉망일때를 생각해요
    석달내리 마이너스 어마어마한적이 있어서 늘 그때를 기억하는데,,경기라는게
    늘 파도를 치는게 정상이라고 받아들입니다.당연한 거구요

    앞으로 경기가 더 안좋다니..마인드컨트롤 열심히 하려구요.

  • 4. 새로운 품목 개발
    '13.2.7 2:44 PM (114.206.xxx.64)

    제 남편도 자영업인데 현재 장사에도 신경쓰지만 항상 추세에 맞게 뭔가를 준비해요. 그나마 불경기를 이기는 방법이라 생각해 공유합니다.

  • 5. xlfkaltb
    '13.2.7 3:55 PM (61.76.xxx.101)

    저도 이제 8년차 들어갑니다..
    소형으로 작게 하니 그나마 버티지 정말 힘들어요
    작년 가을부터 진짜 어렵다고 느꼈고 그냥 하루하루 버텨내는거죠..
    첫해~3년까지는 기대치보다 못하니 내가 무엇이 문제인가 요런 생각하다보니 자괴감 실망감 이런거 심했고
    4년차 부터는 그냥 그래~ 집에서 노니 나와서 논다고 생각하자 이러면서 마음을 다 잡았어요.ㅠㅠ
    지금 8년차인데.. 일단 2년만 더 견디자 라는 심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남들은(아는 지인들) 노는날도 거의 없이 일하니 때돈 버는줄 알아요..(이게 은근 스트레스)
    평일에 나도 백화점 가고 싶고 한가한 낮에 극장도 가고싶고 우아하게 브런치 먹으며 커피한잔 하고픈데 현실은 늘 가게게 쳐박혀서 진상들하고 씨름하고 있고 월세 걱정하고 있고 세금낼거 머리터져라 하고 있고..
    잘된다고 자만할 필요도 없고 안되는날은 그냥 휴가 왔다고 생각해요 ㅠㅠ
    아 지금 나 휴가기간이구나 이러면서 인터넷 하고 영화보고 드라마 몰아보고 이렇게 견뎌요
    언제까지 하실지는 모르지만 하는동안은 하루하루 잘 견뎌내봐요 ㅠㅠ
    다시태어나면 저는 졸부?나 갑부의 딸로 대기업 임원의 와이프로 돈 이나 써대면서 살고싶네요 ㅋㅋ

  • 6. 맞어요...
    '13.2.7 4:01 PM (210.126.xxx.144)

    오늘의 꼭 제 맘 같네요.

    음식점이고 이제 겨우 1년째인데 학교 앞이라 방학이고 겨울이라 정말 사람이 없네요.
    방학때는 인건비 겨우빼고 생활비는 적자 입니다. 두달동안은 그렇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데도
    참 마음이 부단하고 힘들어요... ㅠㅠ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잘되는 날은 하늘을 나는 것 같고, 금방 돈 많이 모아서 부자될 것 같은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날은 금방이라도 망해서 내가 어떻게 될 것 같으니...

    저도 마인드 컨트롤 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요. 바람에 팔랑이는 나뭇잎 같이 저같이 새같은 가슴으로는
    자영업 정말 힘들어요. 가끔 높은 자리 계신 분들이나 큰 규모의 사업 하시는 분들은 타고 났구나 싶어요.
    저는 뭔일 나면 ㅋㅋ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시켜줘도 못할 것 같아요.

    게다가 가까운 곳에 비슷한 메뉴로 저희 가게보다 훨 싼 음식점이 생겨서 거기 잘되는 걸 보니 속이 더
    쓰리네요. ㅠㅠ 안그래도 손님 없는데 계속 많이 뺏길것 같아요. 참 살기가 힘드네요.

  • 7. 적자
    '13.2.7 6:10 PM (211.255.xxx.61)

    저도 이시간까지 혼자 지키고 있어요...
    매년 천만원씩 적자 입니다.
    그냥 ... 집에서 놀면 더 적자 나니 그냥 합니다...
    나이도 먹어가고.... 경쟁도 치열하고... 끝까지 가보려 합니다.
    20년차 입니다.

  • 8. 저도
    '13.2.8 10:32 AM (59.5.xxx.22)

    저도 오늘 같은 날 그냥 나만의 장소로 놀러 왔다고 생각할려고요
    커피 마시고 오래 앉아 있어도 누가 눈치 안주니까 .
    나만의 공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156 신생아보기 진짜 힘드네요 5 힘들 2013/02/20 2,483
220155 3월초에 하이원 스키 탈만 할까요? 4 스키장 2013/02/20 666
220154 갤럭시 노트 2 문의? 3 ... 2013/02/20 1,040
220153 얼굴 건조할 때... 6 2013/02/20 2,261
220152 방송3사, 내각·청와대 인선 ‘띄우기’3종세트 yjsdm 2013/02/20 315
220151 남편 방에서 홀애비 냄새가 나요 ㅠ 26 .. 2013/02/20 20,561
220150 대학 입학식 18 ^^ 2013/02/20 1,951
220149 2월 2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0 364
220148 오늘 바람불고 추운가요? 1 게으름뱅이 2013/02/20 400
220147 캐셔 일할 때 손 닦는 문제... 5 rein 2013/02/20 1,498
220146 인터넷 안되요. 추가단말기 더 설치하면 한달에 얼마가 나가나요?.. 6 직장에 컴퓨.. 2013/02/20 1,002
220145 나이들어 코수술.. 부작용은 어떤가요? 2 . 2013/02/20 4,083
220144 부산 언니들 봐주세요... 5 부산 가요~.. 2013/02/20 1,203
220143 버버리 목도리 요즘 안하죠? 4 촌티? 2013/02/20 2,147
220142 소규모회사는 연월차 없나요? 7 월차 2013/02/20 2,241
220141 류승룡 과거.jpg 18 ,, 2013/02/20 4,891
220140 추석이 생일이고 날이샐때 태어난거면 대충 몇시정도일까요? 2 언니가 물어.. 2013/02/20 465
220139 주택새집.콘크리트 냄새가 너무 나는데요. 2013/02/20 737
220138 대학병원 건강검진비 얼마나하나요? 1 해피하루 2013/02/20 2,649
220137 2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20 246
220136 중1물리문제 부탁드립니다. 올림피아드 .. 2013/02/20 375
220135 전문과외선생님이 집으로 오시면 간식 내드리나요? 8 고등맘 2013/02/20 2,486
220134 뻔뻔한 김한길 12 따끔이 2013/02/20 3,451
220133 중1과학문제 부탁드립니다. 3 물리문제 2013/02/20 610
220132 쇠비듬 어디서 구하셨어요? 3 아토피 2013/02/20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