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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많이 아프신대요

걱정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3-02-07 09:16:40

할머니가 고령이십니다. 아흔이 다 되셨어요.

그런데 며칠전부터 소변을 잘 못 보셔서 배에 복수가 차셨다고 해요. 응급실에서도 소변만 빼 주고 일단 집에 보냈다고 하는데...

어제부터 다시 복수가 차서 오늘 병원에 가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 말로는 할머니 눈동자가 이미 힘을 잃고 흐려졌다고 곧 돌아가실 거 같다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랑 통화도 여러 번 하고 노인정도 잘 다니시고 했거든요.

정말 노인분들이 소변 때문에 복수차고, 눈동자 흐려지시면 얼마 남지 않으신 건가요 ㅠㅠ

 

IP : 118.33.xxx.17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7 9:38 AM (180.229.xxx.104)

    그런거 같네요.
    그 외에도 지켜보다보면 느낌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슬프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죠.
    힘내세요 원글님

  • 2. 돌돌엄마
    '13.2.7 10:26 AM (112.153.xxx.6)

    응급실에선 원래 연로한 노인은 긴급처치만 하고 돌려보내는 것 같아요. "할머니"로 검색해보면 저희 할머니 걱정돼서 제가 글쓴 거 나오는데...
    허벅지뼈 부러져서 응급실로 갔더니 나이 많고 민감한 부위라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응급실에서 그냥 집으로 돌려보냈는데.. 집에 계시니까 식사까지 못하게 되셔서 정말 돌아가시려나보다 했거든요..
    근데 큰병원 외래 정형외과로 가서 인공관절 수술하시고 못드셔도 수액으로 넣어드리고 하니 이제 식사도 하시고 휠체어도 타시고 곧 걸으실 것 같아요.
    님이나 저나 손녀니까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아빠대의 결정에 달린 건데, 큰병원 모시고 가자고 권해보세요...

  • 3. 돌돌엄마
    '13.2.7 10:31 AM (112.153.xxx.6)

    저희 엄마도 "노인들 넘어져서 못걷게 되고 누워계시다가 못드셔서 돌아가시는 게 수순이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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