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중학교1학년 중간고사 폐지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36
시범학교만 없어진다고 본 거 같아요.
일반 학교는 아직 없앤다고 확정된거 아니구요.
저희아들 초등학교가 일년에 기말만 두번 보는 학교인데요. 전 이게 더 별로였어요.
일단 범위가 넘 많아서 시험공부하다가 지쳣요
평소에 해두면 된다지만 평소에 단원평가등으로 공부해놔도 한학기껄 통으로 다시보려면 어휴...특히 사회같은과목은 넘 힘들더라구요
저는 좀 다른 생각이에요. 우리아이 학교는 작년부터 기말시험만 일년에 총 2회를 봤는데요. (물론 중간중간 담임샘이 수행평가를 하셨겠지만, 학부모들이 모르니까, 평소 아이의 수업태도와 이해도를 측정했을거라 보여져요) 중간고사가 있으면 개학하고 얼마 안있어 금방 (한두달 이내?) 시험기간인데, 요즘 초등도 시험기간이라면 최소 2~3주부터 공부들해요.
근데 중간고사만 없어져도 일학기가 얼마나 길게느껴지던지요.
평소 배우고 싶었던 악기나 과학관체험등을 주말내내 프로젝트식으로 짜서 아이를 좀 거시적인 안목에서 교육계획을 짜고 가르칠 수 있고, 가족여행 등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평소 학교공부에 충실히 하고 틈틈히 매일 조금씩 복습하는게 낫다고 보여져요.
중간고사의 적은 시험분량을 딸딸 외우고 그후부터는 싹 잊어버리는게 아니고 뭐랄까? 한학기 내용을 전체적으로 머리에 넣고 자신이 무엇을 배우고 있는 것이라는 큰 흐름을 알 수 있게되었어요.
올해 학년이 올라와보니 작년에 배운것이 다 도움이 되고 연결이 되더라구요. (고학년이 되니까요)
그리고 시험스트레스도 생각보다는 적어요. 그렇다고 범위가 1학기 전체, 2학기 전체..이런게 아니에요.
범위가 넓은만큼 전체적인 개념을 통째로 이해하고 있으면 잘되더라구요.
어차피 중학교, 고등학교는 자신이 배운 지식을 활용해서 그 다음 상위단계의 이해로 나아가야 하니까, 저는 이런식의 공부가 지향되어야 한다고 봐요.
시험보기위한 학습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체계를 쌓기위한 학습이고 그걸 도와주는 시험이랄까요?
저도 두려움 많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아이의 태도도 바뀌고 저도 스트레스가 줄어서 찬성이에요.
다른분들도 한번 경험해 보세요. 무조건 제도가 나쁘게 바뀐다는 인식은 경험해보지 않고 무조건 반대하는것과 같아요... 참고로 저는 박근혜 지지자는 아니에요.
그냥 교육적 방향이 이게 더 맞다라고 말씀하신 어느 교장선생님 말씀에 동의해요
자꾸 사족을 붙이자면 원래는 중간고사 시험이후에 그 시험부분은 못풀었다면 일년 내내 그부분을 공부안하는데 평소 틈틈히 하는 식으로 공부방향이 바뀌니까 사회나 과학같은 과목도 (물론 수학은 당연히 포함하구요) 아이가 공부안하고 지나가는 부분이 없어졌어요.
저는 문제집은 다 버리고 이번 새학년것을 샀는데 버리면서 보니까 아이가 안푼 부분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거의)
시험만 없애면 뭐해요
입시제도가 그대로 인데
중간고사 없애면 선생님들은 편하겠지만
시험 범위만 넓어지고 기말고사 준비만 힘들어지죠.
수행평가로 한다고 하면 또 예체능 사교육 시켜야 하는건 아닌지 겁납니다.
중간고사 있는게 훨 나아요...기말고사만 보면 범위가 다 한권씩이더라고요...
경기도 초등학교인데...엄마들이 제발 두번 보게 해 달라고 할 정도로 과목이 다 책 한권분량...
애들만 죽어납니다..
초등교사 꼼꼼한 선생님은 자주자주 단원평가니 보며 체크하는데..나몰라라 선생은 개판치던말던 상관안해요...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220236 | 황태해장국에 황태머리는 꼭 필요할까? 7 | 도토 | 2013/02/12 | 1,898 |
| 220235 | 7번방의 선물 8살 아이와 같이 봐도 괜찮을까요? 18 | 오로라리 | 2013/02/12 | 2,505 |
| 220234 | 친구가 카톡을 하루에 1번정도 계속 보내는데 짜증이나요 5 | tkdkfd.. | 2013/02/12 | 2,931 |
| 220233 |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을 때 과연 이혼을 해야하는 건가요? 8 | @@ | 2013/02/12 | 3,224 |
| 220232 | 저희가 뭘 잘못했는지 12 | ... | 2013/02/12 | 3,513 |
| 220231 | 지인에게 김치한통을 얻기로했는데 뭘 사다주면 좋을까요? 16 | ... | 2013/02/12 | 3,131 |
| 220230 | 왜이렇게 속상한지.. 내려놓음이 왜이렇게 안되는건지.. 18 | ---- | 2013/02/12 | 4,958 |
| 220229 | 장가도 안 간 아들이 대머리가 ...ㅠㅠ 18 | ... | 2013/02/12 | 6,056 |
| 220228 | 물속에서 눈뜰수 있으신분?...노하우좀 ^^; 8 | 눈뜨자 | 2013/02/12 | 2,204 |
| 220227 | 수육했는데 돼지냄새가 나요. 어찌하면 되나요? 10 | 나는 나 | 2013/02/12 | 2,329 |
| 220226 | 조카가 별로 안예뻐요. 42 | 어린 | 2013/02/12 | 16,821 |
| 220225 | 마그네슘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4 | ... | 2013/02/12 | 4,482 |
| 220224 | 남편이 잘해주니.. 4 | ........ | 2013/02/12 | 2,012 |
| 220223 | 극장가실때 참고하세요 ㅎ 갠적인 평가 9 | 슈퍼코리언 | 2013/02/12 | 3,316 |
| 220222 | 굴을 얼려도 될지.... 9 | 고민 중 | 2013/02/12 | 2,093 |
| 220221 | 제사음식때문에 쓰러지겠습니다.ㅜㅜㅜㅜㅜㅜ 47 | 슈퍼코리언 | 2013/02/12 | 17,514 |
| 220220 | 울형님… 6 | 부담스러 ㅠ.. | 2013/02/12 | 2,838 |
| 220219 | 7번방 영화 봤어요. ㅠㅠ 4 | .. | 2013/02/12 | 2,329 |
| 220218 | KTX미치겠네요 12 | 무개념자들 | 2013/02/12 | 4,150 |
| 220217 | 이렇게 소개해 줘도 괜찮을까요? 25 | ... | 2013/02/12 | 3,897 |
| 220216 | 바이얼린 어른거면 4/4구입하는건가요 ? 3 | 음 | 2013/02/12 | 1,096 |
| 220215 | 달지않은 무난하고 저렴한 와인추천부탁! 9 | ᆞᆞ | 2013/02/12 | 2,270 |
| 220214 | 과고나 외고 보낸 82선배님들 3 | 특목고 대비.. | 2013/02/12 | 2,583 |
| 220213 | 눈밑꺼짐있을때... 8 | ... | 2013/02/12 | 3,352 |
| 220212 | 친정아버지 부분틀니하셔야 하는데, 하남시나 강동구쪽으로 추천 부.. 1 | 감사요 | 2013/02/12 | 1,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