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사갈 집 아래층에 이상한 할머니...

졸린달마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13-02-07 00:30:11

20년동안 한번도 수리안한 귀신나올꺼 같은 아파트에 전세 들어갑니다

옥색쫄라톤 몰딩에 종이장판은 방마다 반쯤 찢어진...

도저히 전세가 안 나갔었는지 전체칠,도배,바닥, 화장실 하나 올수리, 싱크대,신발장 교체

조건으로 좀 비싸게 계약하고 오늘 주인 나간다음 인테리어 아저씨랑 협의하러

갔는데 집에 그렇게만 고쳐서도 살 수 없을 정도,,,

아무리 전세지만 안고친 안방 화장실은 비데도 안올라가는 변기에

싱크대는 교체한다지만 다깨진 타일은 어쩔,,,앞도 안보일 정도로 어두운 샹들리에 조명하며..ㅣ.

결국 눈물을 머금고 자비로 250 추가수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안그래도 심난하고 정신 사나운 와중에 열린대문으로 왠 할머니가 들어와서

계속 따라다니며 참견하시는거예요...

2년 밖에 안살껀데 왜 돈을 들이느냐...

도배할 필요없다 이만하면 깨끗하다...

제가 무시하고 인테리어 사장님이랑 얘기하니까 목소리 높여 역정까지 내시며...

제가 앞집 사세요? 하니 아랫집 사신대서 일단 입다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 이제 중학교 가니 다크긴 했지만 혹시 또 층간소음으로 트집잡힐까봐요...

결국 가시면서 저한테 윗집 할아버지 정말 무섭다 각오해라...

이거는 무신 말쌈????

같이가준 친구가 열받아서 참느라고 죽는줄 알았답니다.

오래된 아파트 대형평수이다 보니 노인들이 많이 사시는 모양인데.

저희 시부모님이나 부모님은 정말 경우바르시거든요...

이사 가기전부터 짜증 지대로네요...

 

IP : 175.125.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2.7 11:00 AM (221.143.xxx.137)

    별 일 다 있네요. 어지간히 심심했나보다. 생각하고 상대하지 마세요 앞으로도...
    가끔 그런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352 코스트코에서 르쿠르제... 8 111 2013/02/09 3,853
219351 우리 시댁은 나물,생선 위주로 음식을 하더군요.. 4 지역별 특성.. 2013/02/09 2,597
219350 음악 좀 듣고가세요.. 까나리 2013/02/09 1,111
219349 수원-부산 7시간 귀성 전쟁 끝냈어요. 1 고향길 2013/02/09 1,435
219348 아들이 결혼해도 명절에 시댁가나요? 11 궁금해요 2013/02/09 4,745
219347 식초 장복하시는 분 계시나요? 1 식초 2013/02/09 2,662
219346 약국 간판 옆에 있는 알파벳 Rx는 무슨 뜻일까요? 5 호기심 2013/02/09 3,478
219345 지금식사하셨어요.봤는데 넘 뭉쿨하네요. 3 세잎이 2013/02/09 2,963
219344 대체 일베가 뭔가요? 5 3333 2013/02/09 7,873
219343 결국 건물에서 왕따되고 예민한사람으로 낙인 찍혓습니다 6 dd 2013/02/09 3,310
219342 고사리가 너무 짜게되었어요..ㅠㅠ 3 고사리가 2013/02/09 1,433
219341 사고방식이 미국적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 대학생 2013/02/09 4,067
219340 혹시...crps로 투병중인 신동욱..어디서 있는지 아세요?병원.. 9 살고시픈 2013/02/09 3,755
219339 선진국 사시는 분들...은연중에 불쾌함 느끼시나요? 16 -- 2013/02/09 3,773
219338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첫회는 '인사청문회' 1 뉴스클리핑 2013/02/09 1,143
219337 키자니아 가보신분들 체험순서 좀 말씀해주세요 6 본전뽑자 2013/02/09 2,860
219336 볼에 필러 맞아보신분 있나요? 1 고민 2013/02/09 2,535
219335 꼬마작가라고 아시는 분? 1 초보엄마 2013/02/09 4,927
219334 아이 그림보고 마음이 좀 그래요.. 6 답답한 마음.. 2013/02/09 2,150
219333 명절전날저녁 항상 부부 동반 모임 가는 동서 부럽네요 18 블루블루 2013/02/09 6,768
219332 길냥이한테 닭가슴살 육포 줘도 되나요? 2 2013/02/09 1,021
219331 르쿠르제냄비 바닥이 살짝 패였어요. 사용해도되는건가요? 6 주니 2013/02/09 3,525
219330 영구치가 안나고있어요 8세 2 요정 2013/02/09 1,351
219329 공기업 30년차 연봉. . . 진짜 짭니다ㅜㅜ 8 . . . .. 2013/02/09 7,409
219328 김혜수는 어쩜 저리 안 늙을까요? 13 코코여자 2013/02/08 4,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