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세입자가 이사나가기 전날 전세금을 빼 달라고 합니다.

고민 조회수 : 5,752
작성일 : 2013-02-06 22:08:57

작년에 집사고 전세만기가 남아서 사시던 분이

3월에 나가시는데 하루만 일찍 전세금을 달라고 하시네요.

이사갈 곳의 집을 사고 하루전에 잔금을 치르고 도배장판을 한다구요.

 

이사나가면서 돈 줘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안된다고 거절했는데도

그쪽에서 그게 원칙인거 알고 있지만

부탁한다고 합니다.

 

저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돈을 줘야 하는 입장이고

세입자 분들이 주민등록을 빼줘야지 대출을 받을 수 있네요.

 

원칙적으로 안되는거 알고 있으면서도 부탁한다는것도 짜증나고

내가 거절했다가 주민등록을 안빼줘서 대출을 못받을까봐도 걱정되고  그렇네요.

 

집 살때 중개해 주었던 공인중개사에 물어보니

그렇게도 하기도 하니까 그냥 믿고 해 주라고 합니다.

 

현명하신 82님들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IP : 1.241.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3.2.6 10:11 PM (58.226.xxx.146)

    저는 그런거 안해줘요. 큰 돈 걸린 문제인데, 못해주는거지요.
    저도 이사오는 사람이 전세금 줘야 그 돈 건내주는건데요.
    님은 은행에서 대출 받아서 주시는거니까, 저보다 더 안되는 상황이잖아요.
    그 사람도 안된다는거 알면서 억지 부리는건데,
    이사하는 날짜에 주세요.
    도배 장판은 이삿짐 차에 짐 몇 시간 더 두고 하기도 하고,
    이사 안하고 살면서 하는 집들도 있어요.

  • 2. .....
    '13.2.6 10:12 PM (119.69.xxx.163)

    당연히 안되지 않나요?
    짐 뺀거 확인하고 돌려주셔야죠...
    부동산도 이상하네요. 도배장판 하고싶음 본인들이 대출을 받아서라도 미리 그쪽에 주고 해야죠...

  • 3. 무슨
    '13.2.6 10:12 PM (125.181.xxx.171) - 삭제된댓글

    대출까지해서 전세금을 주나요?
    하루 전날 돈이 필요하면 하루 전날 집을 빼라고 하세요.
    자기들이 하루 이삿짐센터에 짐 맡기든지 말든 하겠죠.
    돈이 한두푼도 아닌데 참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 4.
    '13.2.6 10:14 PM (61.73.xxx.109)

    부동산 거래는 원칙을 지켜야 탈이 없더라구요 이사가는 집 주인에게 부탁해 도배장판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면 되는데 그쪽에 부탁할 생각은 못하는거잖아요? 대출까지 받아서 해줘야 하는걸 해줘야 할까 싶어요

  • 5. 그건
    '13.2.6 10:16 PM (99.226.xxx.5)

    경우가 아닌것 같아요. 이런 경우는 가끔 있어요(전세금의 1/10 정도를 미리 달라거나 하는....아주 급박한 상황이죠. 인테리어..뭐 이런게 아니라요). 하지만 전금액을 다 먼저 내주는 경우는 들어본적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마십시오.

  • 6. ...
    '13.2.6 10:16 PM (211.33.xxx.130)

    집을 이삿짐센터에 맡기면 되는 건데, 원글님한테 곤란한 부탁을한대요...

    원칙대로해야합니다. 인정사정 봐주다 꼭 탈 나더라구요.

  • 7. 돈이
    '13.2.6 10:17 PM (61.73.xxx.109)

    돈이 없고 마련할 방법이 없어서 못해준다고 하세요 전세금 만큼 현금 보유하고 있는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까지 사정봐주시는건 너무 잘해주시는거죠

  • 8. 안돼요..
    '13.2.6 10:18 PM (211.201.xxx.173)

    그쪽에서 돈만 받고 제대로 짐 안빼면 무지 고생합니다.
    전날 돈 받고 싶으면 전날 짐 빼고 주민등록도 옮기라 하세요.
    원칙이 아닌거 알면 부탁하면 안돼죠. 하루저녁 짐 맡기는 비용은
    아깝고 누구 대출이자는 땅 파서 나오나요? 절대로 안돼요.

  • 9.
    '13.2.6 11:05 PM (14.52.xxx.207)

    지금까지 결혼생활동안 이사 대여섯번했지만 매번
    도배 장판 문제로 컨테이너에 맡기고 하룻밤 다른곳에
    맡겼는데요
    하루 대출 내기가 어디 쉽나요?
    그런데 그 고민을 세입자가 하는게 아니고
    집주인이 한단 말인가요?
    세 내준 제집도 세입자가 잔금 이삿날 지불했구요
    고민할 필요 없어요
    그 고민은 당연히 세입자가 하는거예요
    돈이 있어도 탈 생기니 그래선 안됩니다
    딱 거절하세요 어중간한 태도땜에
    끌려다니시군요

  • 10.
    '13.2.6 11:07 PM (14.52.xxx.207)

    하룻밤 다른곳에서 잤다고( 수정합니다 )

  • 11. 절대 안되요
    '13.2.6 11:38 PM (211.63.xxx.199)

    전 하루 먼저 돈 받는게 아니라, 이사날짜를 이미 계약한 날에서 하루만 조정하자는것도 안되던거요?
    윗분들 말대로 먼저 돈 줬다가 짐 안뺴면 원글님 정말 곤란합니다.
    우리 그런사람들 절대 아니라고 말하는거 소용 없어요. 만약을 항상 대비해야죠.
    세입자들이 주민등록 안빼서 원글님이 대출 못 받으면 그 사람들도 이사 못 나가요.
    자기네들도 나가야하는 입장인데 왜 주민등록을 안 빼주나요? 그런 걱정은 마시고 그냥 원칙대로 하세요.
    다른분들 말대로 이사짐을 몇시간 뒤에 내리든가, 하룻밤 보관이사 하라고 하세요.

  • 12. --
    '13.2.7 1:31 AM (175.211.xxx.159)

    그런데 원글님이 대출받아서 돈을 줘야한다면...

    그게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금을 받아야 주소지를 옮기게 되거든요.

    미리 은행측에 절차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확인하세요.
    세입자쪽에도 주민등록 옮겨야 대출이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세요.
    은행가서 전세금 직접 받는 조건으로 해서 무슨 서류작성하고 해야 대출이 나올 겁니다.

    원글님도 지금 세입자한테 좀 아쉬운 상황입니다.

    세입자가 이사갈곳 계약서 확인하시고 이사업체 예약도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하시고요.
    은행측하고 세입자한테 얘기해서 이사전날 주소이전하고 대출받아 전세금 주기로 하고요.
    서로 믿을 수 있는 경우에는 이렇게 처리하기도 해요.

    서로 잘 해결해야겠네요.

  • 13. 감사합니다.
    '13.2.7 7:38 PM (211.114.xxx.79)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답이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도
    그쪽에서 하도 간곡히 부탁하니 마음이 흔들리네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모두 설날 연휴에 좋은 일만 생기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207 어머님 친구인 소위 이모의 야 니 소리.. 7 -- 2013/02/08 1,766
219206 정말 어린아이 키울때가 좋나요? 5 we 2013/02/08 1,630
219205 대구가는데 언제가 차 안막히나요? 새벽 2시 혹은 4시? 4 피곤 2013/02/08 1,230
219204 큰집 딸이면 노처녀라도 도망가지 못하네요 ㅠㅠ 13 노처녀 2013/02/08 4,772
219203 연휴 앞두고 컬투쇼 사연에 폭풍눈물이.. 8 .... 2013/02/08 4,102
219202 제 인생 첨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네요 3 Ann 2013/02/08 1,688
219201 쪼글쪼글 볼품없는 만두 어쩌나요? 4 만두 2013/02/08 1,135
219200 팽팽노는 설 7 자유 2013/02/08 1,527
219199 조선일보, 장자연 소송 패소 2 뉴스클리핑 2013/02/08 1,456
219198 떡국 20인분 하려면 떡국떡 얼마나 사야 하나요? 7 똑사세요 2013/02/08 5,356
219197 우체국 예금, 적금 금리 4 어느정도인가.. 2013/02/08 3,234
219196 손목이 이상해요. 시큼거리면서... 3 2013/02/08 1,830
219195 이번 기수 여자 2호는 최악의 출연자이네요 8 애정촌 2013/02/08 4,318
219194 7번방의 선물 6세 남자아이랑 볼 수 있나요? 1 나야나 2013/02/08 1,164
219193 게임 즐겨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도 알고 싶어서.. 3 2013/02/08 1,030
219192 5.6 학년도 음악시간에 리코더 하나요 11 .. 2013/02/08 1,570
219191 3학년 새학기 준비물 뭐가 필요할까요 3 2013/02/08 1,942
219190 상여금으로 적금을 넣고자하는데... 8 문의 2013/02/08 2,532
219189 얇은 캐시미어가 동전사이즈만큼 우글우글 ?해졌어요 ,,, 2013/02/08 939
219188 김치찜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까요? 5 개노 2013/02/08 1,705
219187 혹시 충북 충주 사시는분 계세요? 질문 1 ㅇㅇ 2013/02/08 1,134
219186 '국정원女 사건' 새 사실이…파장 3 세우실 2013/02/08 2,297
219185 이런 시어머니도 계세요. 미혼분들 너무 겁먹지 마시길...^^;.. 36 자랑글 2013/02/08 9,972
219184 꽃바구니의 꽃, 화병에 옮기면 더 오래갈까요? 3 2013/02/08 1,152
219183 카놀라유선물... 8 .. 2013/02/08 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