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갑 없어서 지하철 근무자에게 말했더니 그냥 타라고 하셨어요

나라 덕 봤네요 조회수 : 2,464
작성일 : 2013-02-06 09:16:03

오늘 지하철 출퇴근 20년만에 처음으로 공차 지하철타고 출근했어요.

지갑을 집에 놓고 나와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에게 돈 빌릴까 하다가 역내 근무자가 계시기에 가서

지갑이 없어서...까지 얘기했더니

'저쪽으로 문 열고 들어가서 타세요.  내리실 역에서도 얘기하고 저런 문으로 나가세요'

헉!! 이쪽에서야 근무자께서 권한으로 들여보내지만 내릴때는 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참 당혹스럽지만 지각이 무서우니까 얼른 들어갔죠.

 

내리는 역에서도 아주 쉽고 자연스럽게 통과했네요.

 

공짜가 이리 좋고

공무원계통 서비스에서 이렇게 친절 받으니 좋고

출근 지장없어서 좋고

좋네요

IP : 121.160.xxx.19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2.6 9:18 AM (121.163.xxx.29)

    매일 타니까 한번쯤은 그래도 되시죠 ^^ 아마 그분 생각도 그랬을거에요 .

  • 2. ...
    '13.2.6 9:19 AM (222.121.xxx.183)

    아마 그 승무원이 원글님 매일 열심히 타는거 보셨을거 같아요..
    어쩌다 한 번인데요 뭘~~

  • 3. 저도 그런적 있어요
    '13.2.6 9:19 AM (180.65.xxx.29)

    집에서 운동삼아 걸어서 30분 지하철 탈려고 하는데 지갑이 없네요
    역무원에게 말하니까 저는 공자표를 한장 주던데요.

  • 4. ddd
    '13.2.6 9:43 AM (211.218.xxx.230)

    저도 그런적있었는데 공짜표한장 받구요 그 담날 갚았어요~

  • 5. 저도
    '13.2.6 9:45 AM (115.143.xxx.126)

    그런 경험 있어요.
    출근 시간이라 도저히 집에 다시 갈 엄두는 안나고...
    매표소에 사정 말하니 공짜로 승차권을 주시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어요.
    전 그 다음날 매표소에 가서 돈 드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121 다카이치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 일본땅”…결국 ‘우익 본색’ .. ㅇㅇ 04:37:48 98
1772120 잡생각하면서 눈물 흘리는 거 우울감인가요? 우울 04:21:22 104
1772119 명언 - 병에 걸렸을 때 2 ♧♧♧ 03:21:14 574
1772118 집착해주길 바라는 심리는 뭘까요? 2 ㅡㅡ 02:09:23 354
1772117 “징계 각오하고 냈어야”… 올레길 걷던 임은정, 검찰에 직격 10 ㅇㅇ 01:42:21 1,636
1772116 외국어 공부 10년 계획 5 .... 01:34:04 695
1772115 샤인머스캣 무슨일 있나요? 4 …? 00:43:14 3,394
1772114 사람이 원래 잘 체하나요? 7 ㅋㅋ 00:35:51 758
1772113 혈압약 집에서 얼마 나오면 드세요 6 갱년기후 혈.. 00:35:42 781
1772112 "딸이 내쫓았다"…아파트 복도 사는 80대女 .. 19 ㅇㅇ 00:35:38 3,625
1772111 귝짐당 위원 절반이 6 ㅑㅕㅕㅛ 00:34:57 787
1772110 저는 오늘 생일입니다. 7 ^__^ 00:30:11 464
1772109 위메프 결국 파산 6 ........ 00:21:04 2,066
1772108 친척 내가 안만나겠단걸 싫어한다로 받아들여요 7 이해 00:11:11 1,224
1772107 거의 매일 술 마셔요 21 하하하핳 2025/11/10 3,022
1772106 물결이란 유튜버 아시나요 물결 2025/11/10 887
1772105 요즘 관절 움직일때 뚝뚝 소리가 많이나요 1 뚝뚝이 2025/11/10 779
1772104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신 분 있나요? 2 소원 2025/11/10 609
1772103 펜트하우스 보신 분들 재미있나요. 4 .. 2025/11/10 510
1772102 "경찰을 노숙자 만든 APEC"…행사장서 박스.. 8 일잘함 2025/11/10 2,474
1772101 요리 설거지 화청 다 안하는게 건강에 좋을듯 5 ㅇㅇ 2025/11/10 2,395
1772100 자식 결혼하는 전날 푹 주무셨나요 3 아마 2025/11/10 1,307
1772099 재수를 관리형독재학원에서 해도 될까요 10 재수할때 2025/11/10 787
1772098 혹시 북경에 계시는 82님 계시면 옷차림 추천 좀 부탁합니다. 3 ㅡㅡ 2025/11/10 339
1772097 수능전후 입시생 집에는전화 안했으면..ㅡㅡ 6 .... 2025/11/10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