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희귀병 두아들 손발 20년, 엄마는 버티지 못해

아이고..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3-02-06 02:44:05
올해 들어 나온 기사 내용중 가장 안타까운 내용이라.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205203121614

간략하게 이야기 하면 아들 둘 모두가 우리나라에 120명뿐이 없는 뮤코다당증환자. 
두 아들은 현재 22살 19살. . 2살 무렵 성장을 멈추고 
두 아들의 수족이 되어 20년 이상을 살던 어머니 (49)세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네요. 
아버지는 퀵서비스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더 이상 일을 못하고. . 
나라에서 나오는 보조금이 고작 70만원 남짓. 
뭐 이런일에만 엄격하게 법만 들이대는 국가와 그 공무원들에게 기댈건 없었을 테고

휴. . 저번주에 동행을 잠깐 봤는데
동행이라는 프로에 한번 나왔었으면 그래도 도움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데. . 
정말 속상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P : 220.73.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계상황에 처한
    '13.2.6 4:05 AM (211.194.xxx.153)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에 내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진정으로 복지정책은 확충되어야죠.
    삶의 끈을 놓아버리도록 만드는 이 무한경쟁의 사회에서
    내일도 각자도생의 삶을 살아야 하면서도 복지를 시혜나 심지어 낭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2. 에휴
    '13.2.6 7:44 AM (116.37.xxx.1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3. 1470만
    '13.2.6 9:02 AM (110.70.xxx.196)

    에휴 ㅜㅜ

  • 4. 안타까워
    '13.2.6 9:03 AM (183.100.xxx.109)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도 난치병으로 삼성병원에서 한참 치료했었어요..뮤코다당증 형제라 하면 누군지 알것 같네요..
    엄마 얼굴도 기억나구요..저희 아이가 진단받고 병원 치료실에서 그 형제를 보고..제가
    TV에서 봤던 아이들인데 여기서 보는 구나 했어요..그리고 우리아이 2년정도 치료 마치고 또 한 3년이 지나선가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그애들을 봤는데 정말 한숨이 나오라구요..우리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사는동안 저 아이들 아직도 치료받고 있구나 하면서요..
    얼마나 길고 힘들었을지 짐작이 가네요

  • 5. ㅠㅠ
    '13.2.6 10:43 AM (221.140.xxx.12)

    그냥 먹먹합니다. 그 절망의 무게를 어찌 가늠이나 하겠어요.
    개인의 절망은 절망이고 사회가 제도가 떠안고 분담할 부분은 제발 좀 그리 되었으면.
    명복을 빕니다. 이제 좀 편안해지세요..

  • 6. 눈꽃
    '13.2.6 11:13 AM (116.123.xxx.3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편히 평안 가운데 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937 나왔다! 김건희, 통일교 비례대표 1석 약속 1 ... 18:50:07 128
1772936 딸램의 수능에 대한 단상. ㅣㅣ 18:49:50 127
1772935 코트 좀 봐주세요. 50대중반 18:49:38 59
1772934 이 대통령님 제발 집값을 17년도 후반부까지라도 좀 돌려주세요... 6 부디 18:44:51 200
1772933 작가분 성함이 박불똥 18:41:13 135
1772932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ㅁㅁㅁ 18:38:36 69
1772931 변비탈출하려고 푸룬주스 마셨는데 4 ㅇㅇ 18:33:50 461
1772930 어릴 때 다니던 독일학교에서는 정서법을 중요시한 것 같아요 1 ㅇㅇ 18:28:39 361
1772929 박미선씨유방암 완치는 없는거라는데 14 유퀴즈보니 18:22:09 2,198
1772928 갑상선 수술후 tgab 수치 몇년동안 높아졌다가 낮아지신분 계신.. ..... 18:22:07 96
1772927 오늘 수능 영어 최고난이도 문제래요 15 ㅇㅇ 18:21:41 1,355
1772926 2017년 전세 3억6천에서 지금 24억 자가 6 18:16:51 750
1772925 박성재 업무수첩 확보 ! 4 오 요것두 .. 18:14:19 885
1772924 가끔 82에서 엄마 원망하는 글 읽다보면 간과하는게 20 18:12:16 970
1772923 C컬펌 서울에서 강남쪽 저렴한곳 알려주세요. 2 18:11:19 194
1772922 재수도 본인이 원해야 하겠죠? 3 재수 18:08:11 418
1772921 6억에서ㅠ사서ㅠ16억 현재가면 선방한 편이죠?? 27 18:01:47 2,015
1772920 다이소 개인정보지우개가 있네요.. 진짜 편리해요~ 13 편리 17:52:55 1,738
1772919 겨울엔 운동화 무슨 색 신으세요? 8 신발 17:51:52 677
1772918 경주에 왔는데 황남빵 본점 대기가 15 와우 17:50:23 1,585
1772917 대상포진이 엄지 발가락에 올수도 있나요 2 17:49:48 366
1772916 헐 나왔다 검찰의 조작정황 ㅡ 정영학녹취록 5 오마이뉴스 17:47:49 682
1772915 중국은 인스타 안하나요? 5 이름이 안나.. 17:47:44 426
1772914 평생 사랑 못 받아본 여자 미혼인데, 생각을 바꾸어도 되겠지요?.. 5 사랑못받아본.. 17:47:09 684
1772913 뉴진스 중 2명은 민씨 없는 복귀에 동의했다네요. 11 ... 17:46:01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