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의 50대 여선생님..

조회수 : 3,401
작성일 : 2013-02-06 00:47:00

 

 제 조카가 학교 여선생님을 좋아하는 모양인데.. 50대의 ,,자기 엄마보다 나이많은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의도치 않게 알게 되었을 정도로 티나게 좋아하더라구요.

자기 엄마한테는 말 안 한거 같은데 동생한테 계속 그 선생님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고...

 

애가 전교 3등하고 막 성적 계속 오른다고 형부는 입이 귀에 걸렸는데..

팔팔한 중2에 키도 얼굴도 멀쩡한데 취향이 참 독특하다 싶기도 하고..

상황보아하니 선생님도 잘 받아주시고 그러는 모양인데 얘가 또 선생님이 자길 안 좋아하실까 엄청 걱정하네요.

하루종~일 선생님 생각 뿐이라나;;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그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음...만약 교직 생활 말년에 그런애 있으면 어떻게 보실 것 같아요??

 

IP : 121.88.xxx.24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6 12:49 AM (39.7.xxx.169)

    자식 같겠죠~

  • 2. sans
    '13.2.6 12:54 AM (118.36.xxx.44)

    자식 같겠죠..2222

  • 3. ..
    '13.2.6 12:56 AM (220.78.xxx.186)

    넘 귀엽겠죠..

  • 4. 너를
    '13.2.6 1:01 AM (1.177.xxx.33)

    우리남편도 고등학교때 40대 여선생을 좋아했나보더라구요
    나중에 시어머니가 지나가는 말로 하는거 들었는데.
    좀 많이 좋아해서.우리 시어머니가 난리 부렸는가보더라구요.
    혹시 사고칠까봐서요..

    일단 좋아하는 감정을 여과없이 생성시키는게 그나이또래 아닐까 싶네요.
    어른들은 다른 상황까지 다 생각해서 감정을 좀 조절하지만 애들은 안그렇거든요
    좋다..이 감정에만 충실하니깐요..
    귀엽잖아요..
    저한테도 들이대는 남학생 몇명 있었는데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너무 귀엽지..남성으로 어떻게 느껴지고 그런애는 없었어요.
    어른은 조절이 가능한 나이니깐요..

  • 5. ..
    '13.2.6 1:05 AM (175.193.xxx.31)

    40대초반인 제가봐도 중2~3학년 아이들 내 자식 같아요.
    50대 나이 지긋하신 선생님이면 어쩜 내 손자 같을지도요...^^

  • 6. dd
    '13.2.6 1:08 AM (180.70.xxx.194)

    딱 우리 시누네요~
    중학교 샘이고 50세인데 애들 하는행동 귀엽다하세요. 애들이 친해지면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나이니까요. 피자쏘고 상담도하고 그러다보면 유난히 친해지는 학생이 있대요. 살갑게 음료도 놓고가고 질문도하고 그러는 애들. 시누애들은 다 대학생이라 귀엽다하시던데요.

  • 7. ,,
    '13.2.6 1:23 AM (121.88.xxx.248)

    조카가 자기 딴에는 풋풋한 첫사랑이라고 해대길래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했는데.. 안심이 되네요~
    그 선생님도 그렇게 보시구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 8. ...
    '13.2.6 9:40 AM (210.180.xxx.200)

    그렇게 나이가 지긋한 선생님을 좋아할 때에는 그 선생님의 인격을 보고 좋아하는 거잖아요.

    저 40대 교사인데 남학생들이 저 좋다고 하면 아들 같고, 그런 아들 둔 부모님들이 부럽고 그래요.

    그런 애들이 대부분 인성이 참 좋더라구요.

  • 9. 울 아들
    '13.2.6 10:39 AM (119.207.xxx.112)

    고1이고요.
    50대 담임 좋아해요.
    제가 샘도 만났는데
    활기 넘치고 그리고 재밌고
    두 아들도 기르셨고 상담공부도 하셔서 아이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전 정말 든든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617 부모를 등지는 상황이 이제는 이해가 가요 7 죄책감. 2013/02/28 2,462
223616 아빠어디가의 준이요... 52 ㅋㅋ 2013/02/28 13,413
223615 걷기속도 어느정도 해야되나요? 5 ... 2013/02/28 4,453
223614 온라인투어 잘 아시는 분~~~ 4 미서부여행 2013/02/28 955
223613 입이 흔들리는 느낌(머리속에서 계속 움직임-딸꾹질비슷한) 갑자기 2013/02/28 468
223612 연말정산 나왔네요 8 오호 2013/02/28 2,667
223611 아빠어디가 덕분에 계란이랑 감자 엄청 먹네요 5 ^^ 2013/02/28 3,124
223610 피아노소리 ᆢ어떻게참으세요? 13 괴롭다 2013/02/28 1,871
223609 강아지 초상 치를 뻔했다는 이에요 6 너누구야 2013/02/28 1,809
223608 치과요,,제발... 엉엉 2013/02/28 483
223607 교육부장관이 구데타를 구데타라 말하지 못하다니.. 4 서남수 2013/02/28 638
223606 나무로 된 블라인드 비싼가요? 12 . 2013/02/28 2,803
223605 종아리 튼살 고민 1 뒷방노인네 2013/02/28 1,017
223604 82님들, 영어 해석좀 부탁드려요.. ㅠㅠ 2013/02/28 509
223603 카드결재 할때요.. 2 이를 우째 2013/02/28 695
223602 “김경재 특보가 정수장학회 이사진 개편 약속” 1 세우실 2013/02/28 475
223601 전세 이억오천정도..강남구나 송파구 구해요 19 고민 2013/02/28 3,585
223600 하... 취업하기 힘들어요 2 하나 2013/02/28 1,423
223599 이거 괜찬은 건가요??? (고추장) 경이엄마 2013/02/28 453
223598 인연 끊고 싶은 친구 어쩌나요 2 으이구~~~.. 2013/02/28 3,099
223597 3월 연휴 3일 동안 여행가고파 2013/02/28 627
223596 집주인이 융자일부를 갚고 확인증 부동산에 뒀어요. 1 전세 2013/02/28 727
223595 노부영이라고 어떤가요? 12 노부영 2013/02/28 3,896
223594 토크리쉬 살만해요? 1 영어 2013/02/28 3,054
223593 인강으로 성적향상 될까요??? 10 선배맘님께요.. 2013/02/28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