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를 위해서 전업주부가 되는 것이 맞을까...

엄마 조회수 : 832
작성일 : 2013-02-06 00:17:06

안녕하세요..

전 자영업을 해요.

아침 6시쯤 나가서 오후 5~6시에 들어와서 애들이랑 잠깐 놀고 다시 8~9시경 취침..10시반쯤 다시 나가서 밤 1~2시쯤 들어와요...그래서 살림은 친정엄마가 전적으로 맡아서 해주시고 남편은 현재 지방에 있어서 육아에 도움 안되구요..

현재 제 순수입은 평균 월 400+@정도 되는거 같아요..

매장에 매여있는 게 좀 힘들지만 큰 육체적노동없고  정신적스트레스는 없어요..

매장에 있는 동안은 웹서핑하면서 시간보내고 드라마도 보고...큰 스트레스가 없어서 전 좋아요.

알바 없을 땐 정말 하루종일 매장에 있어야 해서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직장다닐때랑 비교하면 지금이 정신적으로 더 편해서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

7세,5세되는 아이들에게 주말말고는 평일엔 책 1~2권 읽어주기,목욕시켜주기가 고작이에요..

지금 매장은. 제 매장이라 몇년정도는 임대를 줘도 무방하긴 해요..

주변상권이 어떻게 변할진 모르겠지만 시내쪽이라 아주 큰 변화가 생기진 않을 거에요..

하루하루 크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몇년간만...아님 아이들이 중학교갈때까지만 남편월급으로 생활하면서 매장일을 접는게 더 좋은게 아닐까...고민이 되요..

남편이 건설업종사자라 몇년에 한번씩 현장을 옮기는데..아직 아이들이 어릴땐 남편이랑 같이 있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남편은 한달에 2~3회정도 오는데 한창 크는 아이들이 있어서 떨어져있는걸 싫어하긴 해요)

큰 대출없고 남편월급으로는 생활은 하겠지만 저축은 거의 못할듯 싶고

저도 살림엔 소질없고 게으른 스타일인데 그래도 나중에라도 다시 매장을 할수 있다면..

커가는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나은걸까요??

 

 

 

 

IP : 116.41.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03 AM (175.126.xxx.200)

    전 반대합니다. ㅠㅠ 전업주부의 삶이 너무 싫어요.
    내 청춘.. 그저 집에서 애들 뒤치닥거리 하며.. 보내는 하루하루..
    물론 그 안에서 보람도 찾긴 찾아요. 없는 건 아니죠.
    하지만 제 능력치에 비해 너무 쉬운 일들..누구나 하는 일들..
    그래서 보람을 찾기가 어렵네요.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요.

    무엇보다 제 손으로 돈을 벌고 싶네요.
    돈 버는 게 너무나 힘들지만..또 그렇게 신나는 일인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는지.. 이제서야 느낍니다.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016 앞으로 어떻게 변할것 같으세요? 4 결혼 2013/02/08 1,308
219015 영어 번역사이트 괜찮은곳좀 추천해주세요 2 쉐프퀸 2013/02/08 1,712
219014 앞니가 한쪽 들어갔어요.ㅠ 13 아파요 2013/02/08 3,183
219013 동그랑댕 돼지고기 어떤 부위로 하세요 ? 2 동그랑땡 2013/02/08 1,499
219012 세탁기 소개해 주세요.. 1 좋은 2013/02/08 809
219011 아이러브 커피 새해에 무슨 보상이라면서 준다고 하던데 5 알럽커피 2013/02/08 1,565
219010 아이사랑 세탁기나 벽면에 설치 세탁기 성능등 -코스트코에 있나요.. 2 세탁기 2013/02/08 2,000
219009 2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5 세우실 2013/02/08 796
219008 갑상선기능.. 3 .. 2013/02/08 1,379
219007 박근혜 당선인 문재인 전 후보에게 선물보내 4 뉴스클리핑 2013/02/08 2,158
219006 지인이 유산을 했어요 25 고민녀 2013/02/08 5,861
219005 새누리-민주당 국정협의체 구성, 공통공약 입법화 뉴스클리핑 2013/02/08 769
219004 김용민, 노원갑 당협위원장 사퇴 1 뉴스클리핑 2013/02/08 1,444
219003 최강희 주원이 안 어울린다고했는데 3 요즘고민 2013/02/08 3,258
219002 '뽐뿌'서 휴대폰 판매한 거성모바일, 3000명으로부터 고소당해.. 1 뉴스클리핑 2013/02/08 2,625
219001 2월은 너무 빨리 지나가서 별루예요 구루비 2013/02/08 2,263
219000 지하철이 아파트옆땅을 지날때 진동소음에 스트레스ㅜㅜ 2 집고민ㅜㅜ 2013/02/08 2,472
218999 보일러 외출기능 4 외출 2013/02/08 2,440
218998 호주에도 문화재가 있나요? 2 .... 2013/02/08 1,809
218997 요즘 한영외고는 영 별로인가요? 6 ... 2013/02/08 4,260
218996 대구 미용실 추천해 주세요! 4 2013/02/08 2,019
218995 시댁이 먼 님들은 언제 출발하실건가요? 3 난며늘 2013/02/08 1,525
218994 그릇 좋아하시는 분들! 저그 사용 방법조차 알려주셔용^^ 3 저그 2013/02/08 2,141
218993 인터넷 070 전화 3 가까이 2013/02/08 1,504
218992 벌써부터명절스트레스네요.. 7 싫다.. 2013/02/08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