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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중학교 교복을 입었는데, 영 맵시가 안나요 ㅠㅠ

///// 조회수 : 1,978
작성일 : 2013-02-05 23:24:27

다행히 아이 방의 전신거울이 길이만 130프로 길어 보이는 거울인지라

아주 흡족해 하고 있는데

제가 보는 모습은 영 안습이예요

키 151, 체중 46킬로

생리후 넉달째 1킬로씩 늘더니 이리 되었어요

학원이 8시에 끝나 밥을 늦게 먹는 영향도 큰거 같아요

어미가 일나가니 5시반에 밥먹여 보낼수도 없지요 ㅠㅠ

그 사이엔

티셔츠와 스키니 바지 에스라인 점퍼 등을 입었고

다소 통통하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그런데 이 정장을 입으니...

원래 A라인이 맞을 것 같은 스커트는 아예 허벅지에 붙는 형태가 되어 버렸구요

어릴적부터 별나게 엉덩이가 튀어나오고 살이 많아

동네엄마가 자기 딸은 엉덩이가 펑퍼짐한데 부럽다는 말도 하곤 했는데

이제 살이 찌게 되니 엉덩이는 더 커져서 스커트가 뒤로 몰리니

양옆으로는 라인이 생기지 않는 거 같아요

40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아이고, 

지도 이쁘고 싶겠지만

이쁘게 키운 딸 모습을 어미도 보고 싶은데

키도, 체중도, 여드름 작렬 피부도...

아고고고.... 게다가 공부하기 싫다고 짜증내고 들어가네요 ㅠㅠㅠ

IP : 180.66.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중1~고3
    '13.2.5 11:34 PM (220.119.xxx.40)

    시기 사진보면 자기자식이라고 밤에 간식사주고 못생긴애를 누가 데려갈꺼라고
    밤에 늦게오면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고 계시던 엄마가 정말 감사하다고 느껴요
    그시기에 "에구 못생겼다" 이소리 한번도 못들어봤구요..제가 그시기보다 15kg적게 나가거든요..
    정말 거의 70%여학생들은 학창시절에 날씬하고 예쁜애가 얼마나 된다구요
    예뻐해주세요^^

  • 2. 너를
    '13.2.5 11:35 PM (1.177.xxx.33)

    체형의문제지 뚱뚱하다고 교복이 안어울리고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말씀하신 키와 체중으로는 그닥 뚱뚱한 몸이 아니거든요
    성인여자가 저정도면 뚱뚱하지 않아요.애들은 같은 몸무게라도 더 날씬하게 보이느거 감안할때 그건 아닌것 같거든요..
    아주 늘씬하다 한게 아니겠죠.

    아이들 교복 입은 모습 많이 보는데요.
    체형이 교복이 잘 어울리는 체형이 있더라구요.
    일단 다리가 가늘고..팔다리가 좀 길면 뚱뚱해도 제복류가 어울리구요.
    상체가 뚱뚱해도 다리가 가늘면 또 봐줄만 하더라구요.
    교복이 좀 그런것들이잖아요..

    우리애도 한창 그때 키큰다고 벌어지고 있었을때라 사복입을때 보면 에효..큰다고 참 안이쁘다 이런생각 많이 했었는데요.다행이 교복은 잘 어울렸어요.
    근데 사복이 안어울렸어요..그당시는..
    그래도 그 시기 다 지나고 중 2쯤 되면 키가 크면서 보기 괜찮아져요.
    걱정마셔요.

  • 3. 원래
    '13.2.5 11:39 PM (175.212.xxx.133)

    중학교 때가 몸매도 안 잡히고 키 먼저 쑥 크는 애 살부터 붙는 애 이리저리 어설플 때 아닌가요. 본인도 외모 엄청 신경쓸텐데 어머니라도 좀 앞으로 한참 자랄 아이 영양이나 운동 같은데 신경 쓸 건 써주시되 너무 연연하는 모습은 보이지 말아주시는 게..

  • 4. 원글
    '13.2.5 11:46 PM (180.66.xxx.86)

    감사합니다.
    그나마 거울 덕으로 자신이 날씬하고 이뻐 보였는지
    연예인되겠다고 하네요
    얘는 공부하기 싫으면 가수 된다 연예인 된다고 하기에
    마음이 또 별로예요 ㅠㅠ
    설명을 해 주고 또 해주었는데 여차하면 연예인 가수 타령....

  • 5. 너를
    '13.2.5 11:47 PM (1.177.xxx.33)

    그 거울 치우세요..ㅋㅋㅋ
    저도 신발장에 날씬해보이는 전신거울을 하나 놨는데요.
    그게 더 안좋더라구요
    그거보고 만족하고 나가서 쇼윈도에 비친 모습보면 더 화나잖아요.
    그런거울은 만고짝에 쓸모없는 물건임..ㅎ

  • 6. ...
    '13.2.6 1:15 AM (218.238.xxx.58)

    ㅎㅎㅎ
    정말 요망한 거울이네요.
    지금 새로 장만한 교복입고 날아갈듯
    맵시나는 애가 몇이나 되겠어요?
    외모땜에 비관하고 맨날 옷타령하는 애들보단 훨씬 예쁘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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