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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며느리 제사음식 차리는법 문의드려요...

2love 조회수 : 3,013
작성일 : 2013-02-05 17:03:16

얼마전... 아버님이 작고하셨어요...

저흰 가족이 천주교신자라 성당에서 미사로 제사를 대체하기로 합의했구요...

근데...

옆에서 자꾸만... 다른 친척분들이... 제사밥 못얻어먹는다고... 시어머니를 자극하세요...

어머님이 서운해하신는듯 보여...

설날추석엔 간단하게라도 음식을 차려놓구 기도하기로 했지요...

저는 외며느리에요...

설날추석 시어머님과 저희 부부 너무나 간촐한 상이 될것같아요...

저는 첨으로 제사음식을 차리는거구요...

제기를 간단한 걸로 준비했는데...

반드시 상에 올라가는 음식이 뭐가 있을지... 선배분들의 지혜를 빌리려합니당...

알려주세요...

갑작스런 제사음식결정에... 이제껏 자유롭게 막 살던 외며느리... 머리 터져요...

음... 제기를 닦으며 보니... 과일담는 것 빼고

총 6개의 제기 글구 직사각형의 의 좀 큰 제기 2개가 있네요...

이 6개의 제기와 2개의 네모제기에 뭘 어떻게 잘 담아야 간소하지만... 제사상에 맞는 차림이 될까요?

도와주세요~~~

IP : 125.137.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love
    '13.2.5 5:12 PM (125.137.xxx.15)

    네...
    그렇게 생각했는데... 제기에 채워야해요...
    손읫시누가 오색나물은 꼭 해야해 밤과 곶감은 꼭 해야해...
    암튼 꼭 해야하는게 뭔지 궁금해서 여쭵는거에요...
    차림은 정갈하게 형식은 갖추고싶어요...

  • 2. ..........
    '13.2.5 5:15 PM (211.244.xxx.16)

    앞으로 처음에서 더 늘리기는 쉬워도 줄이는건 신경쓰일겁니다 그니깐
    첨부터 딱 기본만 하세요
    생선좋아하시면 생선 두 세종류하셔서 직사각형 제기 두 개위에 올리시고 나중에 두고 드시면 되고요
    6개의 제기에는 떡, 대추 밤, 북어포 , 전,튀김을 나누어서 올리면 어떨까요?
    튀김을 좋아하시면 두 종류정도 하시고 한과 선물들어오면 떡사지말고 한과 올리시구요
    손이 덜가고 가족들이 나중에도 잘먹는것 올리시면 나쁘진 않아요 ;;;;

  • 3. ..........
    '13.2.5 5:15 PM (211.244.xxx.16)

    생선은 찌기만 하면 되니까 오히려 쉽더라구요

  • 4. 저는
    '13.2.5 5:16 PM (175.207.xxx.177)

    나물-콩나물,고사리 시금치
    전-동태,버섯,호박,육전 두부

  • 5. 2love
    '13.2.5 5:17 PM (125.137.xxx.15)

    감사합니당...
    메모 잘 해둬야겠어요...
    손윗형님 많은 외며느리는 제사상 보기도 맘대로 못하고 시누에게 결제받아야합니당...
    이따 밤에 통화하기로해서 공부해야합니당...
    감사합니당...

  • 6. ............
    '13.2.5 5:21 PM (211.244.xxx.16)

    에고,,,왠지 안스러워 자꾸 댓글달아요
    최대한 한 접시씩 손덜가는 걸로 하세요,,,시누이들이 도와준답니까? 같이 하면 몰라도
    나물도 손이 가요,,,오색은 무슨,,,세가지만 정갈하게 하심되요,,,도라지 시금치 콩나물,,,끝
    그리고 탕국은 안하세요? 이건 재료가 많이 들어가지만 애들이 좋아하긴 하지만 말없음 얘기 꺼내지 마세요 ㅜㅜ
    보통은 홀수로 해요,,,전을 잘 드시면 전을 세종류 튀김은 한 종류 이렇게 하시고 과일과 올리시면
    충분히 푸짐합니다,,,

  • 7. 치즈
    '13.2.5 5:25 PM (211.36.xxx.142)

    인터넷에 아주 자세히 나와있어요

  • 8. 2love
    '13.2.5 5:27 PM (125.137.xxx.15)

    평생을 투닥투닥 하시다 홀로 되신 시어머니가 젤 안쓰럽더라구요...
    저야 얼굴만 삐죽하는 정도죠...
    근데... 먼저 돌아가신 울아빠를 생각해보면... 간단이긴 하지만 제가 할수있는한 잘 하고싶어요...
    그래서 손윗시누들도 걱정의 액션하는거구요...
    제 손이 좀 막손이거든요...
    탕국도 하지싶네요... 다행히 아버님 살아생전에 제사는 없지만... 어릴때 명절때마다 드셨던
    제사음식을 먹고싶어하셔서 덜 무서운데... 막상 어른상에 올리려니... 더 필요한게 없나...
    생각 고민중이었어요...
    같이 고민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당...

  • 9. 롱롱롱
    '13.2.5 5:43 PM (122.37.xxx.102)

    탕국은 지방마다 달라요.

    서울쪽은 소고기무국 쓰고요
    경상도 쪽은 오만가지 들어간 제사용 탕국을 따로 끓이더군요.
    거기에 갱국이라고 콩나물국도 끓이고..

  • 10. 2love
    '13.2.5 5:53 PM (125.137.xxx.15)

    82쿡에 이런 고마운분들이 있어... 첫제사도 두렵지않네요...
    넘나 감사해요...
    설마요... 그정도로 무지랭이는 아닙니당... ^^그릇에 참하게 낼게요...

  • 11. 설 추석엔
    '13.2.5 6:07 PM (121.88.xxx.128)

    차례라 간단하게 해도 돼요.
    식혜는 건더기만 건져서 올려지만 안해도 돼요.
    과일에 밤 대추는 보통 빠지지 않아요.
    밤 대추에 배나 사과중에 한가지해서 총 세종류만 올려도 되고, 곶감 까지 총 다섯가지 올려도 되고요.
    나물도 세가지나 다섯가지 올리지만, 보통 세가지만 해요.
    녹두만 노랗게 부치기도 하고 동태나 대구전하고요. 호박전도 쉽게 하기도해요.
    차리다 보면 끝이 없어요.
    간단하게 상에 올릴 한 접시만 하세요.
    북어포랑 조기 한마리 굽거나 세마리 구워 올리고 소고기 산적 닭 올려도 되지만 , 북어포랑 산적은 한 두가지만 하세요.
    떡국 있으니 나박김치 올리고 ,탕은 빼셔도 돼요.
    탕도 건더기만 올려요.

  • 12. 제사는
    '13.2.5 8:09 PM (211.234.xxx.160)

    지내는 사람이 갑이죠..손윗시누이가 이래라 저래라 할일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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