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에 오는 손님.

일복 많은 막내 며느리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13-02-05 13:27:18

이웃 애기 엄마가 결혼해서 시댁에 시부모님 대신

큰집에 가서 명절을 지내고 시댁으로 갔대요.

큰댁은 같은 경기권이고 시댁은 지방이예요.

시부모님이 하시는 일이 명절에 더 바빠지는거라서

휴가가 없었대요.

결혼한지 이제 십년이 넘어서 시어른들 다 일 그만두시고

집에서 쉬시니까 시부모님이 이제는 명절에 큰댁 가지 말라고

그냥 바로 시댁으로 내려 오라고 했다고

이웃에 아는 애기 엄마가 자기 시부모님 이상하다고

자기는 도리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어떻게 십년 넘게 다녔는데 이제 안 가냐고

흥분하면서 이야기 하는데, 제가 찬물을 확 끼얹었네요.

나는 울 시댁식구들만으로도 힘들어서 입만 달고 오는 사촌동서 식구들

하나도 안 반가울 것 같다고.

진짜 도리를 하려면 제사 비용도 내고 가서 제사 음식에 내가 먹을 음식도

해야 진짜 도리이지 말로만 하는게 도리냐고.

IP : 112.170.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식구 생기고
    '13.2.5 1:29 PM (99.226.xxx.5)

    보통 그렇게 하는 집도 많아요.
    명절에는 자기 가족끼리요.

  • 2. ..
    '13.2.5 1:43 PM (211.178.xxx.233)

    잘하셨어요..
    옳은 말씀 도리는 말로만 하는게 아니지요
    행동이 동반해야해요..~~^^

  • 3. 아이고 참,,
    '13.2.5 1:46 PM (119.64.xxx.91)

    그 애기엄마 자기손으로 음식장만하고 손님맞이하면서 사촌동서들 자기처럼 손님으로
    십년이상 맞이 해 보면 도리 ,, 어쩌고 하는 소리 할까싶네요.

  • 4. 저는 이해가
    '13.2.5 1:52 PM (203.81.xxx.94) - 삭제된댓글

    안가는 글인데요
    그 엄마가 큰집가서 음식을 했는지 일을 도왔는지는 없고
    그냥 손님처럼 갔다온건지도 모르겠구요

    시부모가 자기들 바쁘니 오지말라고
    그리고 큰집가라고 해놓고 이제는 한가하시니
    큰집가지 말고 시집으로 오라고 하는건
    저도 이해가 안가요

    첨부터 큰집을 보내지 말던가
    본인들 대신해 보냈으면 계속 보내던가
    속 보이게 가랬다 말랬다,,,,,?

  • 5. 손님은손님
    '13.2.5 2:02 PM (119.64.xxx.91)

    사촌동서들와서 일한다해도 주관하는건 맞이하는 집이에요.
    일안해도 좋으니 안오는게 그집 며느리들 입장에선 더 낫겠죠.

    시댁식구들 왁자한데다 결혼한사촌까지온다면 정말 힘들어요.
    그 애기엄마 ,, 가는입장에선 잘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128 엄마한테 돈 빌려주고도 욕먹었어요.. 2 프리랜서 2013/02/06 1,420
218127 [속보] 새정부 이름은 '박근혜정부', 진짜... 욕나오네요.... 21 오늘도웃는다.. 2013/02/06 3,176
218126 김 사고 싶어요~~ 2 맛있는 김 2013/02/06 776
218125 가장 위생적인 생일선물 5 아침부터 2013/02/06 1,845
218124 조금전 교통사고로 머리 아파요. 6 초로롱 2013/02/06 1,593
218123 1365사이트 봉사활동확인서 출력 잘 되시나요? 2 ... 2013/02/06 836
218122 연예계 데뷔전 남성그룹 드러머 자살? 오늘도웃는다.. 2013/02/06 1,352
218121 로펌 업무량 6 봄날을 꿈꾸.. 2013/02/06 3,402
218120 쟈딕 앤 볼테르 할인받을 방법 없을까요? 3 ㅈㅈ 2013/02/06 1,954
218119 그것은 알기싫다-주부 인프라코어 엣센스 2013/02/06 911
218118 초등학교 입학할 근처 유치원으로 보내는게 중요한가요?? 4 유치원 2013/02/06 1,149
218117 7세 교육비, 보육료 지원이요. 8 ... 2013/02/06 1,811
218116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방송3사 보도 똑바로 안해? 1 yjsdm 2013/02/06 599
218115 어제 마트에서 헌팅당하신분 8 ... 2013/02/06 3,813
218114 셋팅이나 드라이 후 고정시킬때 뿌리는 거 어떤 제품쓰시나요? 2 폭탄헤어 2013/02/06 1,765
218113 헐 지금 이용식딸은 성형자랑하러 나온건가요 4 ,, 2013/02/06 3,803
218112 2월 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06 532
218111 요즘 환갑잔치 하나요 7 답답 2013/02/06 3,869
218110 영유에대한 진실에 이어..초등수학학원(사고력)의 진실... 5 과연? 2013/02/06 3,845
218109 선배님들~! 생애 처음으로 우리집을 지으려고 해요. 팁 좀 알.. 20 좋은집 2013/02/06 2,548
218108 (절실해요)3월 이사하실 집 구하셨어요? 7 설전이냐 후.. 2013/02/06 1,347
218107 남편한테 냄새가 나요 처리 방법 좀 4 냄새 2013/02/06 2,609
218106 과일바구니 어디서 사면 좋을지요 1 예단용 2013/02/06 996
218105 광주가는데 기차? 고속버스? 2 빠름 2013/02/06 738
218104 큰애와 작은애 교육비 나눔 문제... 1 ㅁㄴㅇ 2013/02/06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