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어떻게 해야 사랑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3-02-04 23:36:27
논리적인글은 아니지만 참고 읽어주세요.
남편과는 7개월짧은연애후 결혼하고 12년이 되었네요.
폭력도 사용한적있고 말도 막하며 당연히 욕은 써비스입니다.
겨울에 일없다고 집에 있으면서 저와 애들에게 핀잔만 주고
오늘도 눈 핑계로 점심때 집에 들어와 혼자 라면을 먹었나봅니다.
애들 개학이라 급식이 없고 저도 운동이 늦게 끝나 밖에서 점심을 먹었네요.

둘째 방과후까지 끝내고 집에오니4시 .
전 그성격 알기에 나름 살갑게 굴려 했으나 혼자말로 집구석에서 하는거 없이 놀고 있다하는말 듣고 저도 더이상 의욕상실에 말도 안붙혔어요.

화가나면 막발과 폭력을 행하는지라 아이들에게 싸우는 모습 보이기싫어 제가 항상 참아요.


남편은 저에게 밥투정은 기본이고 제 자존심이 찢겨 흔적없을정도로
밟은적도 있습니다.

남편의 부모가 15살때 다 돌아가신지라 측은할때도 있지만(어른없이 커서) 화가 날때는 보고배운게 없으니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개인사업을 하니 외롭다며 하소연 할때는 측은하다가도
못되게 구는 모습 보면 (매사가부정적입니다) 외로운 이유를 알겠거든요. 짠돌이에 큰소리로 자기마
IP : 112.149.xxx.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4 11:39 PM (112.149.xxx.20)

    남편이 들어오는줄 알았네요.
    자기만 즐겁고 상대방 흠잡는 유머에 누군들 좋다 할까요.

  • 2.
    '13.2.4 11:41 PM (112.149.xxx.20)

    불안해서 담에 다시 올릴께요.

  • 3. 아무래도....
    '13.2.5 12:18 AM (182.215.xxx.69)

    제 짧은 생각이지만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부군께서 한참 부모님의 사랑을 받아야 할 사춘기때에 그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셔서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 남편도 좀 그렇거든요....
    시아버님께서 술만 너무 좋아하셔서 자식들에게 그렇게 잘해주시지 못하셨다고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성격이 많이삐딱하고...베풀줄 모르고...교만한 모습으로..세상에 가장 불쌍한자의 모습으로
    나이만 먹고 있네요....그래도 어쩌나요..많이 사랑해주면서 ...불쌍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주며 살아야 겠지요...

  • 4. ㅇㅇ
    '13.2.5 12:24 AM (203.152.xxx.15)

    다른건 다 참아줘도 참아줘선 안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폭력이죠 (언어적폭력포함)
    아마 전업주부신가본데... 자격증이라도 준비해놓으세요. 취업을 하시던지요..
    그럼 훨씬 더 당당해질수 있습니다.

  • 5. 소쿠리
    '13.2.5 12:30 AM (39.117.xxx.251)

    제목이 너무 안타까워서... 폭력까지 행사하는 남편 죽도록 미워하면서 혼자살 궁리하라는 덧글보다는...
    지금 남편에게 어떻게 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자식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소 역할만해주는 와이프가 아닌... 정말 살갑게 대해보세요... 맛있는 것도 해주시고... 기분도 맞춰 주시고... 연기한다 생각하고요... 어릴 때 부모 사랑을 못받은 남편이라 하시니... 사춘기 아들대하듯이 포근히 감싸주시면.... 정말 참고 참고 참아가며 1년만 그리 해보시면... 남편도 조금 변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017 홈쇼핑 참죤 어떤가요?? 3 .. 2013/02/27 1,240
223016 문의) 올전세-> 반전세로.. 금액좀 봐주세요 궁금 2013/02/27 532
223015 악기 하나씩 한다는거 진짜 사치스런 소리 맞아요 19 ... 2013/02/27 4,570
223014 백만년만에 세팅파마 4 엄마쟤또흙먹.. 2013/02/27 1,347
223013 박 취임사, “제2 한강의 기적”…방송3사 적극 띄우기 yjsdm 2013/02/27 320
223012 부모님 여행지추천요망..베트남 앙코르 중^^ 7 기쁨 2013/02/27 1,352
223011 초등학생 책상 어떤걸로 사주셨어요? 7 책상 2013/02/27 3,521
223010 연애시대를 다시 보고 있는데요. 8 추억 2013/02/27 2,002
223009 가족의 탄생에 나오는 이채영역 마예리, 정신병자 같아요 8 드라마 가족.. 2013/02/27 1,386
223008 계란 쪄먹는거 편하네요 저만 몰랐나요..? 10 ㅇㅇ 2013/02/27 5,616
223007 유니클로 스포츠브라 ??? 3 ... 2013/02/27 9,931
223006 1월 까지만 회사 다녔는데. 연말정산결과는 전 직장에 물어봐야 .. 연말정산 2013/02/27 399
223005 사무직 경력있는 분중 취업원하시는 분 3 여기 올려도.. 2013/02/27 1,588
223004 오전에 피부과에서 엉덩이에 주사 맞았는데 한참 후에 욱신거리고 .. 1 포로리 2013/02/27 4,831
223003 입냄새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22 감사글 2013/02/27 7,377
223002 2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7 511
223001 미쉘위 가 미국국적을 선택했다네요 48 //// 2013/02/27 10,547
223000 고등아들 여자친구가 조모상에 문상을 14 귀여워 2013/02/27 7,202
222999 군내나는 김치로 맛있는 김치국 끓일 수 있을까요?? 2 시에나 2013/02/27 1,304
222998 급히 질문드려요. 고기가... 1 .... 2013/02/27 313
222997 중1 수학~ 2 수학이 2013/02/27 855
222996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3 ... 2013/02/27 1,425
222995 저녁먹고나서 허기져하는 남편 8 허기 2013/02/27 1,572
222994 월세살다 돈모으신분계신가요? 6 ㄴㄴ 2013/02/27 2,335
222993 좀 급해요 pdf로 들어온건 2 지금 사무실.. 2013/02/27 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