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 지금 딸이랑 술한잔해요 ᆢ ㅠ

사랑해 딸! 조회수 : 2,558
작성일 : 2013-02-04 22:10:34
저 지금 뭐하는 걸까요?
말할 상대가 없어 울 딸래미 잡고
술 한잔하구있어요ᆢ
10살된 딸래미 소주잔에 맥주 쬐금
부어놓고 같이 쨘 하구있어요
속마음 서로 애기하고ᆢ
이거 잘못된 교육맞죠? ㅠㅠ
IP : 1.238.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2.4 10:20 PM (211.215.xxx.160)

    님은 행복하신거예요..
    딸이 있으니까요..

  • 2. ..
    '13.2.4 10:21 PM (125.177.xxx.54)

    키 크는 시간이 지나고 있어요.
    어서 재우세요~~ 너무 늦었어요~

  • 3. 열살 ㅜㅜ
    '13.2.4 10:26 PM (122.34.xxx.34)

    딸이 친구 같은건 좋은데 재밋고 좋은일을 같이 하는 친구 인것이 좋은것 같아요
    정말 친구중에도 힘들때 나 찾아서 술한자 하며 자꾸 힘든 이야기만 하는 친구는
    좋은 에너지를 서로 나누지 못하잖아요
    하물며 열살밖에 안된 딸인데
    술잔까지 가져다 속이야기는 너무 이른것 같아요
    아직은 엄마라는 존재가 애에게는 무한히 큰 힘이고 든든하고 그런걸 기대할텐데
    애가 어른 놀이 같아 신기하면서도 어느 면으로 우리엄마가 이상하고 웬지 좋지 않아 이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 4. ㅇㅇ
    '13.2.4 10:34 PM (203.152.xxx.15)

    하지 마세요.
    물론 어렵고 속상하고 힘든 얘기하는건 할수도 있죠..
    어려도 자식인데..

    근데 술먹고 하진 마세요..
    저도 고딩딸이 있는데.. 아이앞에서 술먹진 않으려고 노력해요..

  • 5. 에구
    '13.2.4 10:44 PM (175.212.xxx.133)

    저는 딸이 스무살은 된줄 알고 부럽다고 댓글 달려 했어요.. 힘드셔도 지금은 참으세요..ㅠㅠ 제 어머니도 속에 힘든 얘기 저한테 이것저것 하셨지만 술잔 따라놓고 상대해달라고는 안하셨어요. 그랬으면 진짜 어린 마음에 멘붕했을 듯.. 아이가 티를 안 내더라도 속으론 충격 많이 받고 안정감 흔들릴 거예요. 진짜 제발 좀 참으세요.. 에휴

  • 6. 이해해요
    '13.2.4 10:49 PM (118.131.xxx.98)

    그래도 82에 이런 하소연 할 수있는 분이면
    조금은 마음을 강하게 갖으셔도 될거 갖거든요
    딸래미 한테는 미안하고 아파서 하겠지만
    10살 짜리 딸래미는 어른이 돼버려요

    크게 한번 호흡하시구요

    주위에서 멘토 찾아 보세요 ^@^

    회 이 팅!!!!

  • 7. 둥이맘
    '13.2.4 10:49 PM (1.238.xxx.23)

    네ᆢ재웠어요ᆢ
    속깊은 딸이라ᆢ 제가 미졌나봐요ᆢ
    남편도 없고 넘 허전했나봐요
    타지에서
    친구좀 해주세요ᆢ

  • 8. ..
    '13.2.4 11:37 PM (112.144.xxx.40)

    맥주를 참 좋아해요...
    재택근무 하는지라 일 끝나고 먹는 맥주가 참 시원하고 스트레스를 날려줘서 좋아요..
    그런데 이번 달 제 수칙은 달아이 앞에서 술 먹지 않기에요,,
    힘들어도 몰래 먹을려구요.지금 아이 재우고 한자 했네요..(물론 끊는게 좋겠지만 이게 제 낙인지라...)
    은연중...술이 아이들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이 되면 안 좋을 것 같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조금 줄이시고 아이앞에서 술 먹는 모습 ...우리 서로 자제해요

  • 9. ㅁㅁ
    '13.2.4 11:44 PM (117.111.xxx.134)

    딱히 술이 먹고싶다기보다 마음이ᆢ막 찬바람
    불어서 넘 쓸쓸해서 걍 술 부터 마시던 때가
    있었다는~~주위사람들에게 이런모습 보이기
    싫어서 집에서 마시다 보니 딸이랑 그케 되고
    ᆢ쯧ᆢ 그 마음 알거같네요 그럴수도있줘
    그런데 오늘 딸 마음에 부담?줬으니 두번의
    기쁨으로 갚아주셔요 엄마 술 친구해준 댓가
    ㅋㅋ원글님 가슴따듯해지는 날 빨리오기 바래요
    술 친구 필요하시면 요기에서 하자구요^^

  • 10. 수성좌파
    '13.2.5 2:33 PM (121.151.xxx.213)

    오죽 허전했음 열살딸에게 기댈까 싶어 짠하네요ㅜㅜㅜ

    댓글보니 타지에서 친구도 없고 남편분도 크게 의지가 되지않는 상황인거 같은데

    그래도 딸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싶네요...

    외로울땐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 하고싶은 맘 제가 잘 압니다..저도 겪은 일이구요

    전 20대인줄 알고 참 기특하다 할렸더니 열살이라니 딸래미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21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5 ........ 03:29:06 345
1773020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9 ㅇㅇ 02:46:14 485
1773019 챗gpt가 정말 요물이네요 6 .. 02:27:37 861
1773018 정신건강 안 좋은 남자들만 꼬이네요 3 안녕하세요 01:47:48 586
1773017 3.3% 소득신고 하면........홈택스에서 제 소득증명서 뗄.. 2 --- 01:42:26 327
1773016 김희선 드라마 다음생은 없으니까 육아설정 심하네요 1 .. 01:28:15 840
1773015 이런 경우들 종종 있죠 맏이만 잘 사는 집 동생들 3 느라미 01:22:44 430
1773014 박성재는 오늘 구속결정 나오나요? 21 01:19:27 886
1773013 수능은 망쳤으나.. 1 .... 01:19:13 902
1773012 부부중 발언권 센 여자들 비결이뭘까요? 8 비결 01:12:49 947
1773011 명언 - 성공할 기회 ♧♧♧ 01:10:33 267
1773010 대학레벨, 언제는 어땠다, 언제는 이랬다 하지 맙시다 1 ... 01:06:25 358
1773009 오분도미는 맛이 없네요 찰기도 없고 4 .... 01:00:28 334
1773008 다크모드가 눈에 더 안좋대요 ㅇㅇ 00:59:33 458
1773007 김장 재료 사서하면 10kg기준 얼마정도 들까요? 1 .. 00:49:53 187
1773006 조두순 또 무단이탈 시도…‘섬망 증세’에 아내도 떠나 6 ........ 00:31:03 1,600
1773005 고3아이 수능..망쳐서 재수한다는데 12 ss 00:29:06 1,806
1773004 농아인협회도 성폭행이 아주 일상적인가보네요 4 .. 00:27:26 954
1773003 “사악한 한동훈이 2년째 끌고 있다”…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 12 ㅇㅇ 00:21:35 1,119
1773002 한고은이 광고하는 세로랩스 보실래요 21 ㅇㅇ 2025/11/13 2,856
1773001 넷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재밌어요 1 오겜 2025/11/13 662
1773000 한혜진 채널 복구됐네요. 4 한혜진 2025/11/13 1,823
1772999 때미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15 이젠 2025/11/13 2,571
1772998 냉장고+김냉 디자인, 문 총 몇개 짜리가 좋을까요 2 골라주세요 2025/11/13 257
1772997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2 ... 2025/11/13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