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사랑 " 이..쉬운분들 계신가요?

아파요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3-02-04 20:45:03

사랑이쉬운분들 계신가요?

 

쉽다는것이 어감이 좀 그런데....

 

그냥..만나서..아낌없이 주고 받고, 최선을 다해 사랑하다가?

 

이별에 맞닥드렸을떄.... 아니다 싶을떄..

 

울고불고 아파하고 뒤돌아보고...술먹고 그러지 않고

 

쿨하게 돌아서고.

 

과거 돌아보지 않고, 자기 일상...잘 살면서...다음 사랑 준비 하는 사람...있을까요?

 

그렇게 만남과 이별이 그다지 두렵거나...자기 인생에 영향이 없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

 

저는 이별이..너무 힘들고, 그 후 과정이 끔찍합니다.

 

좀 배포도 있고, 무덤덤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내자신이 너무 못나게 느껴집니다.

 

 

IP : 122.34.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4 8:48 PM (220.79.xxx.194)

    저도 그래요. 늘 이번이 마지막이길 바라면서 사랑을 하지만 이별은 갑작스럽게 오고..아니면 서서히 식어가고... 이별후에는 너무 아프죠. 어떤 여배우는 이별할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자살을 생각한다던에 그 심정 이해가죠. 아침에 눈뜰때마다 고통스럽고...

    원글님의 아픈 마음이 느껴지네요. 지금도 사랑을 하고있긴 하지만 혹시 언젠가 이 사랑이 떠나가도 너무 크게 슬프지 않도록 마음의 준비는 언제나 하고있어요. 그래도 이게 다 짝을 찾는 과정이 아니겠어요 ㅜㅜ ....

  • 2. 이별이
    '13.2.4 9:03 PM (211.181.xxx.209)

    넘 아푸고 힘들었지만
    제가 많이 성숙해지고
    그 추억의 힘으로 견뎌지던걸요
    죽을 만큼 아프던
    그 이별이 지금은 때론 그리움으로
    때론 희망으로 날 울게도 웃게도 하네요

  • 3. 잔잔한4월에
    '13.2.4 9:34 PM (175.193.xxx.15)

    사랑은 -현재진행형-입니다.
    -찰라-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것이고,
    -현재-의 순간에 상대방에 대해서 신뢰와 믿음을 가지는 행위인것이지요.

    -현재-의 순간에 대한 의심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사랑은 발생되지 않습니다.

    단순히 82cook의 분위기상 -계산-하는 그런관계라면
    (*예를 들어 경제적인 이득을 계산해서 이혼때 위자료까지 계산하는 관계)
    사랑운운하면 안되는것이지요.

    사랑을 하려면 목숨바쳐라....사랑은 그런때 아름다워라.
    ------------
    사랑을 하려거든 목숨바쳐라 ,사랑은 그럴때 아름다워라
    술마시구 싶을때 한번쯤은 ,목숨을 내걸고 마셔 보거라
    [중략]
    구차한 목숨으로 사랑을 못해 ,사랑은 그렇게 쉽지 않아라
    두려움에 떨면은 술도 못마셔 ,그렇게 먹은 술에 내가 죽는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articleId=541207&bbsId=D...

    적과흑'이었나요? 나폴레옹시대의 공화정배경으로 나타난 사랑이야기.
    사랑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 ^^



    '적과흑'이었나요? 나폴레옹시대의 공화정배경으로 나타난 사랑이야기.
    사랑의 정의는 무엇일까요 ? ^^

    그리스어로 사랑은 에로스(erōs)·아가페(agapē)·필리아(philia)라는 3개의 단어로 표현됩니다.
    love; (지속적이고 잔잔한) affection; [애착] attachment; tender passion[sentiment].
    (철학문제는 알아서 깊이 있게 독파하세요)

    참. 우리나라사람들은 -정(情)-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한(恨)의 정서가 묻어나는것들도 이때문이지요.

    나를 오롯이 헌신할 대상을 찾는 행위를 -사랑-이라고 합니다.
    상대방을 통해서 -이득-을 생각하고 -계산-하는관계는
    -사랑-이 아니고 -이해관계-이지요.

    그런데, 82cook은 -사랑-이란것과 -결혼-이란것을
    -손익관계에 의한 대차대비 손익관계에 따른 이익관계-로만
    생각하는것 같아요.

    결혼할때는 상대방이 좋아서 나를 모두 주고 싶은, 그런관계가 아니고
    -나를 위해 그사람을 이용하는 관계-를 위해서 계산하고
    손익관계만을 판단하는것 같아요.

    결국 학창시절과 사회생활을 통해서 적당한 배우자를 만나서 살아가겠지만,
    그런 -사랑-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문제가 최종적인 결론(!)을 맺게 만듭니다.
    제때제때 두려워하지말고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기 바랍니다.

  • 4. 남보기에
    '13.2.4 10:17 PM (122.34.xxx.34)

    쿨해보이지 사랑을 하면서 안아픈 사람이 있을까요??
    에전에 그사세 라는 드라마 보면 여주가 남자가 헤어지자면 별소리 안하고 헤어지고 그냥 묵묵히 자기일 하고 그러니 남자가 먼저 헤어지자고 해놓구도 여자 찾아봐서 ㅈㄹ을 하죠
    넌 왜 그리 사랑이 쉽냐고 ??
    자기는 힘들어 죽겠는데 넌 뭐든지 다 아무것도 아니고 쉽다고
    그러니 여주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도 아무것도 묻지않고 헤어져주고 죽을것 처럼 힘들어서 죽도록 매달려 일하는데 그러면 또 왜 이유를 안묻냐 사랑이 쉽냐 .. 이런 ㅈㄹ 까지 한다고 ..
    누구나 나의 힘든건 너무 실감나고 극복하는 사람들은 쉬워서 쉽게 극복하나보다 그러겠죠
    다들 극복하려고 죽도록 노력하는거고
    사랑을 잃은것도 억울 한데 나까지 잃기싫어 발버둥 치는거죠
    만약 미련이 없는 성격으로 보인다면 ...이제와서 돌이킬수 없는일 내손을 떠난일 이런 현실직시가 빠르고
    그것은 인정하는거고 그론 인한 아픔을 부정하지 그대로 돌파해나가는 마음이죠
    겉보기에 웃는다고 그속이 웃고 있는것도 아니고
    겉이 강하다고 속까지 강한것도 아니예요
    그냥 사랑이 이렇게 말없이 사라져도 그 사랑을 하던 나는 늘 이자리에 있다 ...내사랑은 내가 꼭 가지고 있다고 ..그러니 눈물이 나면 울지만 어쨋든 나는 나대로 살아보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나니까 ..그 사랑에 빠졌던 예쁜 나는 내가 소중히 영원히 지켜줄거라고 ..그러니
    오늘도 잘 살자 !!! 그러죠

  • 5. 견디라고
    '13.2.4 10:38 PM (175.223.xxx.238) - 삭제된댓글

    있는게 인생이겠지요. 견디고 견디다보면 좋은 날 오지 않을까요?

  • 6. ..
    '13.2.5 11:00 AM (61.35.xxx.163)

    남보기에님 말씀 너무 좋네요.
    읽고 또 읽어요;;

    겉보기에 웃는다고 그속이 웃는것도 아니고
    겉이 강하다고 속까지 강한것도 아니다.

    무지 잘 지내고 있는 그 사람도 이러한 마음이길,,, 욕심부려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687 사서먹는 감자튀김 어디가 맛있나요? 5 +_+ 2013/02/23 1,902
221686 돌아가신 할머니 이야기 2 생각나서 2013/02/23 1,400
221685 임재범님은 혼혈인가요? 13 ㅇㅇ 2013/02/23 5,066
221684 기본료 3300원 ..통신소비자 협동조합.. 1 .. 2013/02/23 891
221683 비문증에 좋은 음식 어떤거 있을까요? 2 꼭 알려주세.. 2013/02/23 9,259
221682 자매 결혼식 슬프셨어요?! 8 허허 2013/02/23 1,675
221681 아이잇몸이 찢어졌는데 오라메디 바르면 될까요? 1 2013/02/23 2,659
221680 주부님들의 가르침이 필요해요~~ 설거지 관련 6 컵에 냄세가.. 2013/02/23 1,339
221679 19금 쓰리x나 스와핑이 성적취향이될정도로 24 ㄴㄴ 2013/02/23 16,660
221678 임재범 잘 생기긴 했네요 26 2013/02/23 5,439
221677 제글 지웠어요. 2013/02/23 443
221676 부모님이 11억3천자리 아파트를 증여 받았는데 4 ... 2013/02/23 3,852
221675 간만에 밑반찬 했어욧! 2 으헝헝 2013/02/23 1,219
221674 초등고학년 보온 도시락 선택해주세요 ㅜ ㅜ 7 안보고사려니.. 2013/02/23 1,034
221673 아주 고소한 깨 어디서 구입하나요? 4 요리 고수님.. 2013/02/23 713
221672 혹시 노완우 건강법이라고 아세요? 1 비실 2013/02/23 1,740
221671 20대에 비교해서 성격 많이 변하셨나요? 4 궁금 2013/02/23 1,402
221670 밥알이 안떠요 5 식혜초보 2013/02/23 1,186
221669 혹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버버리 트렌치코트 사이즈. 8 우리나라 2013/02/23 9,257
221668 폰에서 네이트온 문자 오는게 안보이는건 왜그래요? 2 ........ 2013/02/23 563
221667 공동 전기료 얼마씩 나오셨어요? 7 333 2013/02/23 1,633
221666 요가 이야기가 나와서 핫요가 책과 cd를 구하니.. 핫요가 2013/02/23 578
221665 (펌) 공평하게 결혼한 여자의 최후 88 ... 2013/02/23 34,927
221664 식탁사야해요...추천해주세요. 7 고민때려.... 2013/02/23 2,121
221663 전두환생가 유지비로 년2000 만원 9 ㅈㄹ 2013/02/23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