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정관념을 깨면 새세상이 보인다(유머)

시골할매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3-02-04 14:16:00

사람은 누구나 자기 나름대로의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고, 그 사고 체계에 근거해서 새로운 사물이나 대상을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통상 고정관념이라고 부르는 것을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그런 고정관념이 없으면 새로운 일이나 사람을 접하게 될 때, 혼란을 느끼게 될 수도 있고, 그 결과 시의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고정관념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생존수단의 하나라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에서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흔드는 사건들이 쉴 새 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런 일이 벌어질 때, 우리는 "뜻밖이다" "그럴리가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 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을 먼저 보일 때가 많다. 눈 앞에 나타난 그 사건 때문에 기존에 갖고 있던 우리의 사고체계나 논리가 흔들리고, 궁긍적으로는 우리의 생존에 위협이 닥칠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학설이나 발견에 대해 합리적인 비판이 아니라 감정적인 비난을 먼저 쏟아붇고, 기존의 생산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 기술에 대해 대다수의 현장 직원들이 반발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기들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는 것을 참을 수 없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것이 항상 반감과 거부감만을 불러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여행을 가서 처음 보는 멋진 풍경을 대할 때,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찬사를 쏟아낸다. 눈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상이 우리의 오감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유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 일이 전혀 의외의 방향으로 전개될 때, 사람들은 자기들이 느낀 놀라움이나 낮선 감정을 웃음으로 표현하게 된다. 그러고 보면, 창조적인 유머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고정관념을 깨는 훈련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좋은 걸

"요즘 신혼재미가 어때?"

"후회하고 있어!"

"왜, 신부가 맘에 안들어?'

"아니, 내가 왜 진작 결혼하지 않았나 하고 말이야.'

그의 고정관념은 바로 친구의 아내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다.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친구는 자기의 아내를 더 없이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긍정과 부정이라는 이원성과 함께, 내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이 깨어지면서 의외성의 웃음을 만들어 낸다.

생각이 났다 하면

동팔이가 기차 여행 중에 옆에 앉게 된 스님에게 넌지시 질문을 했다.

"스님께서는 출가하신지 10년이 넘으셨다고 했는데, 그럼 여자 생각은 완전히 잊으셨겠지요?"

"글쎄 올시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래도 한 달에 서너 번 정도는 생각이 간절하곤 하지요.'

"서너번이라, 역시 속세를 등진 분이라 다르긴 다르군요, 저는 매일 생각나던데요.'

"과찬의 말씀, 그런데 한 번 생각이 났다 하면 한 열흘쯤 계속되는 게 문제이긴 합니다"

실패의 원인

철수가 몇 년 만에 만난 친구를 붙잡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나는 그 동안 두번이나 결혼에 실패했어!.'

"어떻게 된거야?"

"첫번째 아내는 내가 싫다고 도망을 쳤어."

"그럼 두번째는 ?"

"죽어도 못 가겠대."

성공하는 사람들의 유머테크 이상근지음

IP : 211.230.xxx.2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골할매
    '13.2.4 2:19 PM (211.230.xxx.230)

    자유계시판에 제가 요즈음 빠져있는 유머라는 학문,
    요점을 올리려구요.
    이런글 저런글에 올리려고 했는데 .....

    많이 배우세요. 저도 유머감각을 익히려고 욜심히 공부하공 욜심히 쓰고 있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53 1년이 365일 6시간인지 언제 아셨나요? 4 .. 07:10:33 327
1773552 여드름 치료 피부과 말고 가도되는 과가 어디일까요? 1 여드름 06:56:09 68
1773551 한동훈 "공범 李대통령 믿는 대장동 일당, '배임죄 폐.. 16 ㅇㅇ 06:52:24 504
1773550 진통제ㆍ염증치료제 궁금한거 있어요 3 늘 궁금했는.. 06:36:02 333
1773549 쿠팡에서 주로 뭐 사시나요? 이용 꿀팁? 7 ... 06:04:03 572
1773548 12월 20일에도 김장용생새우 팔까요ㅜ 3 00 05:30:25 481
1773547 김부장 7회 보는데 너무 힘들고 슬프네요. 5 o o 05:14:41 2,451
1773546 남자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하네요 05:08:07 890
1773545 남편이 제게 화낼만한 상황일까요? 14 cvc123.. 05:03:30 1,418
1773544 자녀들에게 이거 꼭 알려주세요 (초과이익환수삭제/항소저지 관련.. 13 ... 04:58:15 1,610
1773543 대법 “아파트단지 주차장은 도로 아냐”…만취 음주운전자 면허취소.. ㅇㅇ 04:22:32 798
1773542 "모욕적이고 수치스러워"... 쿠팡 새벽배송 .. 2 ㅇㅇ 04:01:10 3,220
1773541 멀미약은 먹는 것과 귀에 붙이는 것 중 2 멀미약 03:32:08 317
1773540 엄마 7 슬픔 02:49:08 2,166
1773539 검찰 앞잡이 정성호가 또.. 9 .. 02:47:37 1,381
1773538 검찰총장 직무대행 구자현 궁금한 분들 1 .. 02:40:10 589
1773537 아이가 농구공에 눈을 심하게 맞았어요 5 Ddd 02:25:19 984
1773536 너무 일찍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게 너무 아쉬워요 4 ㅜㅜ 02:20:16 1,619
1773535 폭싹 양관식(박보검) 엄마 나오는 영화 추천해요 ........ 02:17:51 404
1773534 김만배- 이재명은 난놈이야. 5 000 02:16:54 1,183
1773533 순자 양다리 암시한듯한 애매한글 올렸어요 7 01:52:13 2,168
1773532 진짜 덤벙거리는 애 어쩌면 좋아요? 4 ㅇㅇ 01:45:19 493
1773531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링크 01:43:16 668
1773530 다들 연기를 찰떡같이 잘하는데 김부장 01:40:51 730
1773529 금요일 외국인 주식 투매를 부른 이창용 총재 인터뷰? 6 .. 01:39:57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