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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주도우미 두고 생활하시는 분 소득이 어느 정도 되세요?

도우미 고민 조회수 : 3,835
작성일 : 2013-01-30 13:59:41

익명방이라 여쭈어봐요.

맞벌이인데 양가부모님께 생활비를 보내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친정부모님께 살림/육아등을 부탁드렸는데 이제 70세가 넘으시면서

너무 연로하셔서 도우미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셋이라 직장을 그만두고싶었지만

교수라 그만두면 다시 되기도 어렵고

다들 저도 적성이 집안일보다는 바깥일이라

계속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애들 어릴때 한 2년만

마이너스 지더라도 어떻게든 넘기려고요.

 

어느 정도 소득이 되시면 부담되지 않고

입주도우미 두고 생활하시는지 다른 분들 상황을 좀 알고싶어요.

제 소득은... 세전 6천 정도입니다.

주변에 혹 보신 분들 상황좀 알려주세요.

두 아이가 어리고(4,5살) 큰 아이는 초등 고학년인데

이런 경우 입주 도우미 비용은 어떻게 될까요?(한국/중국분 상관없이요)

 

IP : 221.165.xxx.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30 2:02 PM (211.45.xxx.22)

    전에 다닌 회사 사장님(여) 독신인데 순수하게 2천정도는 가져가더라구요. 좀 나이 지긋하지만 엄청 깔끔하다는 할머님(..이라지만 50대 후반? 사장은 40대 초반) 한분이랑 같이 살았어요. 비용은 월 150이라 들었네요.

  • 2. 제가 듣기론
    '13.1.30 2:06 PM (110.10.xxx.194)

    우리 동네 경험자들 보니
    조선족분께 주5일 동거하며
    월 160이상씩 드리던데요.
    한국인은 최하 월200~250이라고 들었어요

  • 3. ..
    '13.1.30 2:08 PM (211.45.xxx.22)

    150 오타, 250이에요.

  • 4.
    '13.1.30 2:14 PM (171.161.xxx.54)

    좀 올랐어요. 몇달 전에는 아이 하나 중국인 150, 아이둘 160이었는데 (주 6일 기준)
    지금 아이 하나 160, 아이둘 170이래요.
    주 5일이면 십만원쯤 싸고요.
    한국인은 아이 하나 180부터 시작, 아이 둘은 진짜 200 하더라고요.
    단디헬퍼나 시터넷 보시면 되고요. 소개소 통해서도 구할수 있어요.

    연수입 기준이라면 저는 세전 8천 정도, 남편은 7천 정도인데 저희는 양가 들어가는 돈 없고 나중에 받을걸로 예상돼서 남으면 모으고 안 남으면 안 모으고 같은 생각이예요.
    근데 중국인은 진짜 잘 골라야 해요. 이상한 사람 많거든요. 대략 면접 열번은 봐야 맘에 드는 사람 나오고 그렇게 채용한 사람 두명 중 한명은 한달 안돼서 그만두기 일쑤예요. 자세히 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일할계산 해서 우리집이랑 잘 안 맞아요... 하고 보내시면 됩니다.

  • 5. 원글
    '13.1.30 2:23 PM (221.165.xxx.74)

    2천 정도 혼자 버시는 상황에서 250 도우미이신거죠?
    250까지는 정말 부담스럽네요.
    지금도 주 2회 가사도우미에 베이비시터가 와서 거의 80이상 들어가요.
    친정부모님께는 130 정도 드리고요. 친정부모님께는 입주 도우미오셔도 100정도는
    보내드려야 할 것 같아요... 동생이 있는데 아직 생활비 드릴 형편이 안되서요.

  • 6. 원글
    '13.1.30 2:26 PM (221.165.xxx.74)

    헛님.
    아이둘이면 170이군요.
    저희는 셋이니 최소 180은 예상해야 하고
    주 5일 하려고 해요.

    1억 5천 정도 되시는 상황에서
    도우미 두시는거죠?
    양가에 나가는 돈이 없이.
    저희는 시댁에 50 정도 드려요.
    대신 쌀이랑 기타 먹거리 해결해주시고요.

    저는 일단 집안일이 힘들어서...
    아무래도 도우미가 필요한 것 같아요.

  • 7. 원글
    '13.1.30 2:30 PM (221.165.xxx.74)

    160정도면 저희 소득에 부담없을 것 같은데
    양가 들어가는 돈이 있다보니 부담이 많이 되네요.
    160~200정도 예상하면 되겠고...
    그분들 소득은 어느 정도 되실까요?
    다들 사정 있으셔서 두시겠지만....

  • 8. ....
    '13.1.30 2:45 PM (155.230.xxx.55)

    저도 원글님과 직업같고 연봉은 조금더 많고(7000) 아이는 둘이에요. 현재 한국인입주 210주고 씁니다. 여기는 지방인데 사람구하는게 더 힘들더라구요.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글 예전에 여기 올린적 있어요. 남편과 맞벌이하며 남편이 저보다는 더 버는데도, 늘 허덕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저희는 주거비용도 없고, 양가부모님께도 돈이 안들어가는데두요.
    그래도 원글님이나 저나 일단 정년을 채울 수 있으니까, 초반에는 허덕거려도 입주를 쓰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 9. 원글
    '13.1.30 2:54 PM (221.165.xxx.74)

    교사이신 분은 휴직도 많이 가능하시던데...
    셋인데 대단하시네요.
    저는 휴직만 된다면 휴직하고 싶어요.
    학과 교수님 4명에 안식년 한명 나가계신 상황에
    휴직....요즘 상황에서는 상상도 할 수가 없어서요.
    요즘은 세 아이 키우기가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요.
    친정부모님이 가시고 나면 남는 일들이 상상을 초월해요.
    이런 상황에서도 오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어요.

  • 10. 원글
    '13.1.30 2:57 PM (221.165.xxx.74)

    .....님.
    아이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지방이라 입주 구하기가 더 힘드시겠어요.
    저는 2년후 안식년 예정이라 2년 정도만이라도
    도움을 받을까 해서요.
    남편이 자영업인데 자영 시작해서 자리잡은지가
    얼마 되지 않아 지금은 잘 벌긴 하는데 시장상황이라는게 항상 불안정한지라
    걱정이 되는 것도 주저하게 하는 것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래도 초반에는 힘들어도 입주를 하는게 좋겠죠?
    저희는 주거비용도 들어가요.
    저도 자리잡은지 6년밖에 안되고
    남편은 제대로 돈 벌어온지 이제 만 4년 들어가서....
    거의 제로에서 시작한지라 ㅠㅠ (쓰고보니 조금 불쌍 모드^^;;;)

  • 11. 글쎄요
    '13.1.30 3:13 PM (61.82.xxx.136)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입주 도우미 쓰는 사람들 중 진짜 한 달에 돈 저축하는 거 한푼 없어도 일단 경력 공백 막기 위해 몇 년 감수하는 여자들 정말 많거든요.
    근데 아이 셋이면 아무리 조건 좋아도 오겠다 하는 지원자가 확 줄어서..솔직히 맘에 드는 사람 찾으시기도 힘들 거에요.
    게다가 지방이라면 더할 거구요.
    조선족은 아이 둘 기준이 170인데 셋이면 글쎄 딱 정해지지는 않았어요.
    애들이 전부 기관 다니면 솔직히 가사일 더 치중해서 시키심 되니까 셋이라 해도 그렇게 나쁜 조건은 아니세요.
    남들 소득은 신경 쓰실 거 못되요...
    원글님이 도우미 비용 대고도 남는 걸로 생활비 충분히 하실 여력 되면 하는거죠.
    진짜 월수입 많아서 굳이 도우미 안 써도 되는데 쓰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다 고만고만 맞벌이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 12. ...
    '13.1.30 3:13 PM (114.206.xxx.37)

    아이 셋이 고만고만해서 입주도우미 구하시는 게 어려울 것 같네요..그냥 어린이집 보내고 가사도우미만 부르시면 어떨지요? 입주는 신경이 쓰여서요. 교수시니 아주 늦지는 않으실테고.
    저 밤샘하는 직업이고 불규칙해서 아이 하나인데도 그만뒀어요. 프리하면서 일을 줄였더니 2,3천 벌어요;;-.-대신 거의 다 저축하니 이게 실속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커리어는 꽝.

  • 13. ,,,
    '13.1.30 3:24 PM (14.46.xxx.201)

    입주 도우미 상황이 그러네요
    전 몰랏네요.
    조선족분들 잘 고르셔야 할듯

  • 14. ...
    '13.1.30 3:53 PM (155.230.xxx.55)

    저 윗 답변단 사람인데요, 저는 아이들이 어려요. 큰아이는 유치원가기 시작할거고 작은아이는 이제 어린이집 보낼 예정이랍니다. 저희도 남편이 자영업으로 돈을 번지가 얼마되지않았어요. 역시 향후일은 어찌될지 모르구요. 저희랑 비슷하네요. 여튼 남편이 지금은 좀 번다고 쳐도 향후 어찌될지 모르니 늘 마음은 절약모드랍니다. 여튼 제 생각은 두녀석의 잠버릇이 좋아질때쯤 (아마 향후 1,2 년 예상해요)에는 출퇴근으로 바꾸려고 해요. 돈도 돈이지만 남의 식구랑 같이 있는게 너무 불편해서요.
    아이 둘도 힘든데, 셋은 정말 더 힘드실것 같네요. 그래도 어째요...좋은 분 구하시길 바랄께요.

  • 15.
    '13.1.30 3:55 PM (218.154.xxx.86)

    제가 구할 때는 중국분들은 입주도우미가 한 달 150, 한국분 출퇴근이 150 이라고 듣기는 했는데요..
    그게 나름 인 것 같아요..
    그게 그 분들도 일 편하고, 돈 많이 주는 곳을 원하니까요.
    아이가 많고 그러면 처음에는 일정 조건 수용하고 일하기 시작해도 자주 바뀌어요..
    그 말은 돈을 더 받아야 계속 붙어있는다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저희는 맞벌이로 둘이 합쳐 세후 1300 정도 되요...
    아이 하나에 중국인 입주 도우미 씁니다.
    저희가 합쳐서 세후 700 즈음일 때는 돈이 없어서 하는 수 없이 부모님에게 맡겼어요..
    당시 저희 둘 대학원비니 뭐니 해서 정말 생활도 간신히 하는 상황이어서..
    부모님께 많이 못 드렸죠..
    월60...
    거의 아이 어린이집 비용이랑 주3회 도우미 비용밖에 안 되고 오히려 아이 식비가 더 들었을 거예요..
    기저귀나 아이옷, 생활용품 이런 것은 제가 사다 날랐지만서도..
    어머니께서 제 커리어를 위해 거의 무보수로 봐주신 거나 다름없죠..
    많이 죄송하고 많이 감사해요.

  • 16. ...
    '13.1.31 6:46 AM (210.97.xxx.156)

    조선족이나 중국인은 정말 쓰지마세요 모 카페에서 얼마전에도 조선족도우미가 여권과 함께 돌된아기 데리고 사라진일 있었어요 예전부터 도우미가 아기데리고 사라진다는 말들이 종종 있었잖아요 겉모습보고는 몰라요 그 도우미도 괜찮아보이는 사람이었으니 맡겼겠죠 조선족은 겉으로보기에 사람좋아보이는 사람들 많은데 정말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같아요 식당이나 공장에서 채용하느거는 상관없지만 아이 돌보는 돌보미나 가사도우미로 가정내에 들이는거 정말 아니라고봅니다 내 아이와 단둘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한국인을 고용하는게 돈은 많이 들더라도요 정말 걱정되서 하는 말이네요

  • 17. ...
    '13.2.3 8:24 PM (116.38.xxx.21)

    제가 조금 전에 저희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 글을 장터게시판에 올렸는데 한번 보셔요.. 너무 좋으신 분이라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요.. 쪽지 남겨주시면 연락처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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