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펙들 좋아도 결혼 못하는 사람들 많네요.

비혼 투성이 조회수 : 5,138
작성일 : 2013-01-29 16:33:54

가까운 사촌이

 

저 포함해서, 친외가 다 털어, 15명 정도 됩니다.

 

25살 넘은 사람들이 10명 정도.

 

결혼해서 아이 있는 사람은 셋.

 

30대 약사인 여사촌도 미혼,

 

30대 대기업 다니는 여사촌도 미혼,

 

저야 뭐 별것 없어서 미혼,

 

결혼하고 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직업이나 스펙이 남한테 말할만한 사람은 하나.

 

결혼은 했으나 애 없는 사람 하나, 이혼한 사람도 하나.

 

70~80년대생들 인생 참 안풀립니다, 진짜.

 

구정 앞두고 갑자기 내 처지만 이런가 싶어 하나하나 꼽아봤더니,

 

어라 열다섯 중에 좀 잘 사는 사람은 둘 뿐이네, 이렇게 적나? 싶었네요.

 

IP : 60.241.xxx.1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4:35 PM (211.253.xxx.235)

    왜 못했다 하시는지, 능력있는데 혼자 살아도 아무 지장없는데.

  • 2. 아 더 있네요
    '13.1.29 4:35 PM (60.241.xxx.111)

    대기업 다니는 남사촌 하나도 미혼,

    그리고 직업이나 돈보다 뜻밖에,
    결혼에 훨 더 중요한 요소는 외모.

    외모 좋은 남사촌 하나는 결혼했고 애도 있는데
    아내가 법니다.

  • 3. 211.253님
    '13.1.29 4:36 PM (60.241.xxx.111)

    그게,
    굳은 의지로 비혼하는 사람은 별로 없고
    다들 형편이 안돼 못한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 못한다
    그러고들 있거든요.
    뭐 어른들한테 말한게 저한테 전해온 거니까
    생각 없어도 그리 말했을 수도 있겠네요.

  • 4. ..
    '13.1.29 4:36 PM (203.229.xxx.232)

    결혼이 하고싶어서 짝을 찾는 중인데 안되는 건 못하는 거지만
    요새는 꼭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건 아니라서..
    오히려 능력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더라구요.
    그사람들 삶인데 본인들이 불만 없으면 된거죠.

  • 5. 안가는거지
    '13.1.29 4:40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눈높아 안가는거지 못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몸에 유전병 있고 그러면 스펙 높아도 못가는거지만.
    안그런 정상인은 눈높아서 안가는거예요.

  • 6. 나는 나
    '13.1.29 4:42 PM (39.115.xxx.57)

    저 사람들이 부럽네요. 싱글이.... 결혼은 선택입니다.
    저희 회사도 서울대 나온 당당히 독신이라고 말하는 남녀직원들 있네요.
    사실 너무 부럽습니다.

  • 7. ........................
    '13.1.29 4:43 PM (116.127.xxx.229)

    꼭 결혼을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전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원글님이 댓글에 쓰신 말에 약간 동의해요.
    평범한 사람들 (전문직이 아닌 그냥 대기업 회사원이나 일반 회사원들) 사이에선 의외로 진짜 외모가 큰 비중을 차지해요.
    그래서 좀 괜찮다 싶으면 늦게라도 다들 가더라구요. 대부분 자신의 눈을 낮추지 않고 꼭 낮춰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니 결혼 안하는 사람이 늘어가죠.

    그런데 결혼을 해서 불행하고 별로 사랑하지 않는데 그냥 떠밀려 결혼해 사는 것 보다는 혼자인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 8. ㅇㅇ
    '13.1.29 4:46 PM (175.212.xxx.44)

    못하는 게 아니라 안하는 거죠. 굳은 의지로 비혼인 게 아니면 결혼 못하는 사람인가요.
    원글님은 결혼이 어쨌든 필수라고 여기는 듯 한데, 상당수의 미혼남녀들은 결혼을 필수로 생각하지 않는 거죠.
    그렇다고 독신주의자도 아니고... 그냥 결혼하고픈 사람 있음 하고, 없음 말고~
    결혼을 못하는 것과는 다르지요.

  • 9. ....
    '13.1.29 4:46 PM (1.244.xxx.166)

    근데 스펙이 좋고 결혼에 뜻있으면
    결국은 가더라구요.
    제 주위보니
    늦어도 결국 자기가 원하는 비슷한 나이대에 비슷한 조건의 남자 찾아서..

    눈이 좀 넓어지면서
    괜찮은 짝 찾아 가더군요.
    (예전엔 판검사 찾더니 돈많은 집 사업가 아들 만나 인생즐기며 살고..차라리 나은 선택인듯.)

  • 10. ㅋㅋㅌ
    '13.1.29 5:03 PM (210.216.xxx.174)

    스펙이 결혼하고 뭔 상관이예요. 오히려 별볼일 없으면 비슷한 남자 쉽게 만나서 결혼 하던데요. 남편먹여살리는 케이스보다 낫지않나요

  • 11. 미혼이 대세
    '13.1.29 5:18 PM (112.144.xxx.196)

    말은 못갔다고 하지만
    결혼하기 싫어서 안가는 사람도 많아요

  • 12. ---
    '13.1.29 6:35 PM (188.99.xxx.85)

    스펙이 좋고 결혼에 뜻있으면
    결국은 가더라구요.
    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43 여학생 하숙집 구합니다.~ 인디언 2013/02/15 835
218542 명절날 사촌시누이한테 한마디 들었네요. 4 황당 2013/02/15 3,422
218541 이x애씨 결혼이 뜨악했던게 28 ㄴㄴ 2013/02/15 22,677
218540 임산부인데요 애기낳으러갈떄... 9 ^^ 2013/02/15 1,538
218539 노는딸 싫은남편. 내가 돈벌어 뭐하나ㅠ 3 2013/02/15 1,864
218538 조기 폐경, 이런 증상 들어보셨나요? 2 조기 2013/02/15 2,799
218537 오른쪽 갈비뼈(옆구리)바로 밑 부분이 잡아 당기듯 아파요. 1 .. 2013/02/15 1,558
218536 첫 가족여행지 추천바랍니다 1 여행 2013/02/15 707
218535 야쿠르트 제조기를 구입하고 싶은데요. 8 2013/02/15 1,610
218534 아가있는집 놀이방매트없이 살수없나요? 외국은 어떻게 키우는지.... 17 애엄마 2013/02/15 6,667
218533 네이트 정보유출 위자료 지급, 각20만 집단 소송 2013/02/15 962
218532 초간단 화장법과 화장의 기초 좀 알려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3/02/15 2,166
218531 족욕할때 물에 포도주타도 되나요? 5 나도오늘부터.. 2013/02/15 1,298
218530 우체국 보험대문에 고민입니다. 2 우체국보험 2013/02/15 1,443
218529 간호인력 개편방안에 간호조무사만 신이 나겠네요.... 29 후훗 2013/02/15 4,875
218528 정부, 4대강 사업 검증 본격 착수 3 세우실 2013/02/15 639
218527 제가 시비걸기 좋게 생겼나봐요 6 8282co.. 2013/02/15 1,862
218526 박아줌마 지지자 사장님 3 ... 2013/02/15 942
218525 아이허브 추천인 코드 질문드려요 3 ... 2013/02/15 1,060
218524 얼마나 있어야 편한(?) 잘(?) 살수 있을까요? 3 ... 2013/02/15 1,413
218523 고등학교 자사고가 왜 이리 많은가요?.. 5 ;; 2013/02/15 1,965
218522 말하기가 싫어요. 5 넉두리 2013/02/15 2,321
218521 애정결핍인..자식을 바라보는부모의 심정............ 15 힘들어..... 2013/02/15 6,286
218520 방금 받은 갤노트2 조건 좀 봐주세요. 3 ,, 2013/02/15 1,424
218519 얼음을 계속 만지는 직업을 가진사람 손 1 .. 2013/02/15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