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동물 나오는 영화 못볼거 같아요. 라이프오브파이 스포유

...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3-01-29 13:36:16

 

라이프오브파이를 보고 왔네요.

 

참 힘든 영화였어요 ㅠㅠ

 

 

초반에 얼룩말이 위에서 떨어질때 가슴이 쿵;;

 

그때부터 시작이었네요 ㅠㅠ

 

다쳐서 누워있는 얼룩말을 하이에나인가 그놈이 물어뜯을때 ㄷㄷㄷ

 

말리는 침팬지도 죽이고 ㅠㅠ

 

영화관을 나가야 하나 ㅠㅠ 계속 이런식이면 어쩌지 ㅠㅠ  막 이러고 있었네요.

 

 

중간에 리처드 파커가 물고기 잡아 먹으려고 바다에 뛰어들고 주인공에게 다가가는데

 

주인공이 배에 올라타서 리처드 파커 발 딛을곳을 다 치워버리고

 

리처드 파커 바다에 빠질말 말랑 막 이러는데 ㅠㅠㅠㅠㅠㅠ

 

주인공 막 욕하고;;

 

밤이 되어서야 자기 먹을꺼랑 다 챙기고 리처드 파커 올라오게 하는데 불쌍한 리처드 파커 ㅠㅠㅠㅠ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ㅠㅠ

 

 

후반부에 파도 몰아치는데

 

신의 위대함을 너도 느껴봐 이러면서 구명보트 벗기는데 저 미친놈이 죽을라면 혼자 죽지

 

불쌍한 리처드 파커를 죽이려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죽으면 안되는데 죽으면 안되는데 ㅠㅠㅠㅠㅠㅠ

 

성난 파도 몸으로 다 맞는 불쌍한 리처드 파커 ㅠㅠㅠㅠㅠㅠ

 

 

폭풍 끝나고 죽은듯이 누워있는 리처드 파커한테 물 쪼금밖에 안주고 ㅠㅠ 나쁜 ㅠㅠㅠㅠㅠ

 

 

 

마지막에 그래도 살아서 다행이었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가요 ㅠㅠ

 

정말정말 힘든영화 ㅠㅠ

 

 

IP : 14.43.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9 1:39 PM (223.33.xxx.209)

    저도 동물 나오는 영화 못봐요.ㅠ
    강아지랑 같이 살면서부터 그러네요.
    그전에는 동물 나오는 영화들 좋아했었는데...
    마음이 많이 약해진건지. 티비나 영화에 나오는 동물들보면
    저걸 보여주려고 얼마나 혹사?시켰을까하는 생각만 나고ㅠㅠ

  • 2. 그게...
    '13.1.29 1:40 PM (119.197.xxx.71)

    마지막에 뭔가 갸우뚱하게 되지않던가요?
    그냥 동물만 나오는 영화는 아니였더라구요.

  • 3. ㅇㅇㅇ
    '13.1.29 1:41 PM (202.30.xxx.226)

    원글님..

    이건 스포가 오히려 아닌 듯 해요. ^^

    은근 귀여우신 듯.

    제대로 스포된 블러그검색 좀 해보시면..이게 돼 스포가 오히려 아닌지..이해되실거에요.

  • 4. ...
    '13.1.29 1:45 PM (14.43.xxx.43)

    223.33 제가 그래요. 전 동물농장도 못봐요. ㅠㅠ

    119.197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이 다른 얘기를 하잖아요. 그게 원래 겪은 일이고 영화내용은 파이가 스트레스 심한 상태에서 상상한 내용이 아닐까 뭐 이런 생각이 들대요.

    13.1 안그래도 지금 블로그 후기 검색중이예요. ㅎㅎㅎ

  • 5. 어떤것이
    '13.1.29 2:13 PM (202.30.xxx.226)

    진실인가...곱씹다 보면...

    자기전에 은근 충격으로 다가오긴 해요.

    전 꿈자리좀 사나왔네요.ㅠㅠ

  • 6. ...
    '13.1.29 2:16 PM (119.197.xxx.71)

    애들은 보고 모르는것 같아요. 어른도 몰라요.
    마지막에 의미있는 주인공의 독백이 나오지만 듣고도 그냥 뭔소린가 했지 바로 무릎치진않았어요.
    곱씹고 후기들 찾아보고 가슴아프고 그랬네요.

  • 7. 진짜 스포는
    '13.1.29 2:45 PM (203.238.xxx.24)

    이게 아닌데요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는 영화죠
    그걸 알아채는 순간 동물에 대한 연민은 다 날아갑니다
    더 심각한 영화예요
    아름답지만
    저도 감동적이었어요
    한번 또 볼까 하다가 그냥 두렵니다. 힘든 영화예요 진실을 알면

  • 8. 보라장
    '13.1.29 2:4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저도 슬픈 동물얘기에 넘 깊이 감정이입되서 동물농장도 잘 안봐요,정작 슬픈내용 한두꼭지인데도요..
    더코브도 아직 못봤고..슬픔이 넘 묵직하게 와닿아서 힘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362 그겨울 바람이..반전은...남자 변호사???? 2 설마..반전.. 2013/02/15 4,283
218361 남편의 바람피는 현장 덜미를 잡아야할까요? 17 미궁 2013/02/15 4,982
218360 아까 길냥이밥 글 썼어요. 6 그린 티 2013/02/15 1,011
218359 제목을 밝힐 수는 없지만... 7 ㅎㅎ 2013/02/15 1,860
218358 제 주변의 공주님들.. 25 ㅜㅜ 2013/02/15 10,588
218357 유튜브음악듣다가 흑흑... 2013/02/15 771
218356 돈 꿔줘야 할까요? 21 적은 돈이긴.. 2013/02/15 2,677
218355 저 아래 있는 덧글 많은 글중에 5 댓글에 공감.. 2013/02/15 975
218354 [결혼전 고민 거리] 감사합니다 16 나막귀 2013/02/15 2,765
218353 다이슨 청소기가 정말 좋나요? 14 . 2013/02/15 3,999
218352 마음이 늙어요....... 3 마음이 2013/02/15 1,625
218351 인수위가 벌써부터 금품사건이네요. 1 참맛 2013/02/15 987
218350 전기렌지 세정제. 추천 해주세요 2 세정제 2013/02/15 1,552
218349 이태원 잘 아시는 분 7 이태원 2013/02/15 1,458
218348 생리기간아닌데요.. 1 .. 2013/02/15 978
218347 강아지 맑은 콧물이 한번씩 튕기고 계속 흘러요 .. 2013/02/15 4,341
218346 한국 납세자 연맹에서 지금.. 1 호수맘 2013/02/15 906
218345 에릭 크랩튼-원더풀 투나잇 3 까나리오 2013/02/15 1,293
218344 이 회사 뭘까요 1 황당 2013/02/15 770
218343 이 시간까지 피리를...ㅠㅠ 11 ........ 2013/02/15 1,388
218342 영화보고울구싶으시면 울보 2013/02/15 658
218341 중학영어 간단한 질문입니다... 4 중학영어 2013/02/15 1,115
218340 배우자가 퇴근후 귀가시 맞아주시나요? 25 ... 2013/02/15 3,911
218339 베를린 하정우 참 멋있네요. 스포 유 9 도대체 2013/02/15 2,221
218338 친구도 없고 사회 교류도 없고 형제도 없고 친척과 왕래도 없는 .. 7 ... 2013/02/15 4,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