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밤 가출했어요

50이네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3-01-29 00:44:52

남편얼굴 보기싫어 참을수가 없어요

평생 깐죽거리고

아이들이 이뻐서 살기는 했는데

늙어서 그런지 힘에 부쳐요

정년까지 몇년 남지 않아서

살려고 노력은 하는데

힘들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요

남들 보기에는 좋아 보여도

내면은 다 썩어서

껍데기만 남았네요

인생 참 힘드네요

그래 20년 넘게 살았는데 몇년 더 못살까

매일 매일 다짐하며 삽니다

그래도 때때로 미칠것 같아요

 

IP : 221.147.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29 12:48 AM (211.237.xxx.204)

    남편이 가출했다는건가요?
    그럼 그냥 발뻗고 주무시고.. 원글님이 가출한거라면 얼른 들어가세요..
    집 지키는 사람이 이긴겁니다.

  • 2. 독수리오남매
    '13.1.29 12:52 AM (211.234.xxx.148)

    에고..
    날도 추운데 그럼 지금 어디계시는거에요?

  • 3. 추운데..
    '13.1.29 12:55 AM (211.234.xxx.108)

    들어가셔요..
    걱정도 안하고 퍼져들 자고있을텐데 왜
    추운날 몸 축내세요..
    얼른 들어가셔서 따뜻히 주무세요.

  • 4. ..
    '13.1.29 1:53 AM (68.110.xxx.160)

    그냥 위로 드려요. 그냥 좀 불쌍하게 보시고, 잘 보듬고 살아가시면 어떨가요 ? 알고 보면 다들 불쌍한 인생이예요. 원글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남편분의 좋은점만 보시도록 노력하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남편의 입장에서 내가 얼마나 못마땅할까 생각하니, 그래도 나를 참아내는 남편이 고맙더라구요. 그냥 좋은쪽으로 좋게 좋게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빨리 집에 들어가시고, 들어가실때 맛있는 거라도 사라지고 들어가셔서 좋은시간 가지세요. 맥주한잔 하면서요.

  • 5. 쌍뚝맞지만
    '13.1.29 2:14 AM (175.223.xxx.50) - 삭제된댓글

    저렴한 동남아여행패키지라도 다녀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494 삼성전자 불산사고 CCTV 비공개 "이유있었네".. 또하나의가족.. 2013/02/15 1,073
218493 닥터 브로너스 물세안제 쓰시는분 계세요? 6 세안제 2013/02/15 10,104
218492 방앗간 가서 쌀 빻아 오는거 말구 쌀가루 살 수 있나요 1 집에서 떡 .. 2013/02/15 1,262
218491 백반집 와서 밥 먹으면서 서비스 막 기대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20 ... 2013/02/15 3,956
218490 ㅎㅎ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28년만에 증여세 미납분을 이.. 8 참맛 2013/02/15 1,915
218489 푸념 1 그냥 2013/02/15 697
218488 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2 신세계명품전.. 2013/02/15 929
218487 요즘 드라마의 사고 씬 ;;; 청이 2013/02/15 879
218486 6달된 아기 데리고 갈만한 호텔과 식당 어디가 좋을까요? 1 엄마 2013/02/15 1,092
218485 지금 홍콩은 일반아파트 50평짜리가 70-80억 하고 있더군요... 25 ... 2013/02/15 10,511
218484 초등1학년 입학인데요. 위인전 사야할까요? 2 ... 2013/02/15 1,288
218483 동네엄마가 자꾸 다른엄마 흉을 나한테 본다면.. 17 인간관계 2013/02/15 3,596
218482 혈압이 아침 저녁 차이가 너무 커요. 6 yj66 2013/02/15 13,693
218481 코엑스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 1 goldbr.. 2013/02/15 739
218480 이소라 좀 구할 수 없을까요? 4 혹시 2013/02/15 1,841
218479 한국SAT 학원 질문있습니다 2 ... 2013/02/15 784
218478 이런 것도 화살기도 부탁드려도 되는지 ...... 1 지우개 2013/02/15 735
218477 예전에 어렸을때인 97년대선에서 김대중씨 연설에 2 ... 2013/02/15 826
218476 제사 날짜 문의 8 2013/02/15 1,230
218475 일진 날라리조카.. 3 릴리리 2013/02/15 2,232
218474 족욕할때 물보충하는 거 1 보온병 2013/02/15 1,027
218473 불만제로 양심설렁탕집 3 배고파 2013/02/15 2,155
218472 서울 과기대 근처 아이의 거처를 구해요 4 *** 2013/02/15 1,675
218471 대학 졸업 앨범 버리신 분? 5 ᆢᆞ 2013/02/15 1,506
218470 '불산누출' 삼성전자 화학물질관리 특별조사 세우실 2013/02/15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