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긋지긋한 손가락 갈라짐이 정말정말 싫어요..ㅠㅠ

살은 빠졌지만..ㅠㅠ 조회수 : 16,716
작성일 : 2013-01-28 23:41:47

오늘 다이어트 글들 많은데요..

저도 키158cm에 임신땐 몸무게가 85kg..까지 나갔습니다.

중학교때인가 하여간 사춘기 이후로 언제나 60kg를 넘어갔어요..

거의 65~70kg..였습니다.

그러다 아이가 2살때 동네 소아과의 비만클리닉에

친정엄마의 협박 회유에 끌려갔고..6년이 지난 후 55kg입니다..

물론 날씬은 아닌데 제가 다닌 병원의 의사선생님 말씀으로

사춘기이후부터 제가 계속 뚱뚱했기에ㅠㅠ

158cm에 48kg~50kg이런거 몸을 축내고 요요 심하기에

55kg만 2년이상유지하면 기적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6년동안 유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살 빠져서 다~~좋은데요..

정말 겨울이면 너무너무 춥고 지금도 손에 워머하면서 자판치고있어요..

 상의는 발열내의부터 털잠바까지 5개, 하의는 발열내의 융레깅스 수면바지까지 3개

양말은 수면양말로 2개신고있어요..

정말 옷을 껴입었기에 화장실가서 벗고입기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뚱뚱할 땐 맨날 여름은 잠복기 겨울은 활동기라 했지만

살 빼고 난 후 여름이 너무너무 좋습니다..겨울은 외출자체가 고통이에요..

게다가 최고는 늦가을부터 지금도 계속 이어지는 손가락의 갈라짐입니다.

한 손가락이 아니라 적을땐 3개 손가락 많을땐 10개 손가락이

손톱과 살이 만나는 부분이 가뭄때처럼 쩍쩍 갈라져요..

어디 외출하려고 블라우스 입으면 갈라진 손가락으로 옷에 기스가 나구요..ㅠㅠ

밤에는 아파서 잠을 못 자요...한의원갔더니 쑥뜸뜨라해서 여름부터 쑥뜸치료받아도 효과는...

바세린 바르고 비닐장갑 껴도 손가락 갈라진 살이 붙질 않아요..ㅠㅠㅠ

남편은 운동 안하고 빼서 그렇다고..나름 걷기운동도 1시간정도 하는데...

오늘 그냥 다이어트 글들이 많길래 이 시간은 허기의 절정이라

남들 술 마신 상태가 된 제가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

추위타고 손가락만 안 갈라짐 정말 좋겠습니다..

IP : 112.150.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1.28 11:45 PM (115.136.xxx.165)

    둘 중의 하나고르라면,
    손가락 갈라지고 살빠지는게 더 낫지 않나요? ^^

    혹시 몸에 지방이 적어서 그런 건 아닌가요? 좋은 지방 너트류, 올리브 오일 등을 지속적으로 조금씩 드셔보세요. 저도 살이 조금 빠지면서 손이 좀 시렵고, 건조하더라구요근데 열심히 너트류 먹으니 좀 나아지는 거 같아요.

  • 2. 요요님강림하사
    '13.1.28 11:47 PM (27.35.xxx.39)

    아르간오일 효과좋아여
    저도 다이어트성공할래요~^^

  • 3. 요요님강림하사
    '13.1.28 11:50 PM (27.35.xxx.39)

    아르간오일바르시는거에요 드시지말고 수시로발라주면좋아요

  • 4. 비판텐연고
    '13.1.29 12:15 AM (119.71.xxx.127)

    약국에서 비판텐 사다가 갈라진부분 듬뿍바르고 주무세요. 저도 늦게 아이낳아 26개월인데 애낳고 여지껏 손에 물마를 날이 없더군요. 수시로 아이씻기고 먹이고 그릇닦다보니 고무장갑도 안끼고 맨손으로 설겆이 걸레질하다 애 재우고....핸드크림도 없이 그냥 잤더니 손에 굳을살이 배기면서 갈라지고 피나는데 엄청 아프더라구요.
    근데 비판텐연고가 라놀린과 비타민에서 추출한 덱스판테놀이 주성분인지라 유두균열과 기저귀발진에 잘듣는데 이게 갈라지고 베인 상처에도 아주 잘들어요. 전 밤에 귀찮아서 비닐장갑없이 그냥 덕지덕지 뱌르고 자는데 아침에보면 갈라진상처가 희안하게 딱.붙어있더라구요. 정말 좋아하는 연고입니다.

  • 5. ...
    '13.1.29 12:36 AM (14.63.xxx.209)

    버퍼로 굳은살 굵어내고 상처연고 좀 바르고 상처패치 붙여놓으면 이틀지나면 좋아져요.
    그냥 놔두면 더 깊게 갈라져요
    큐티클 오일 열심히 발라도 갈라짐이 덜해요

  • 6. 그 고통 제가 잘 알아요.
    '13.1.29 10:38 AM (218.38.xxx.93)

    제가 손과 발이 얼음장처럼 차고 찬바람만 불면 원글님처럼
    손가락 끝이 갈라져서 피까지 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이번 겨울은 신기하게도 현재까지 제 손가락이 멀쩡해요.
    그래서 예전 겨울과 다른 점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인진쑥.
    제가 위장이 좀 좋지않아 올케가 달여 먹으라고 주어서 하루 한 잔씩 마시고 있거든요.
    위장이 좋아진 것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손과 발이 꽤 따뜻해 졌고 손가락 끝도 매끈해요.
    사람마다 효과는 다르겠지만 한 번 구해서 마셔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728 대체의학에서의 각탕정보 7 달려 2013/02/15 1,226
218727 핵진주(가짜진주) 귀걸이인데.. 너무 노티나죠?? 4 궁금 2013/02/15 2,464
218726 졸업식에서 있었던 일...아들 자랑합니다. 76 만원냅니다 2013/02/15 12,717
218725 청소기 좀 추천해주세요 2 앙고라 2013/02/15 845
218724 고등학생..인강 전용 pmp 사달하고 하는데요.. 13 질문 2013/02/15 2,936
218723 아이펄 타워가 뭔지 아세요??? 3 놀람 2013/02/15 1,307
218722 책 당일배송....기다리는 것도 일이네요. 5 ... 2013/02/15 978
218721 잔잔한 가족영화 같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33 영화 추천좀.. 2013/02/15 2,804
218720 헬스클럽 중간에 그만둘때 1 2013/02/15 828
218719 치매보험 어떤가요? 3 늙음 2013/02/15 1,553
218718 시안 날씨와 호텔 룸 컨디션 문의 드려요~~ 1 중국여행 2013/02/15 1,949
218717 고맙습니다 4ever 2013/02/15 575
218716 아래 명품옷 디피된 것 얘기 읽다 보니 궁금증 5 2013/02/15 1,907
218715 열봉찜닭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1 애엄마 2013/02/15 815
218714 으이구 돈때문에 참. 6 .. 2013/02/15 2,780
218713 이번겨울 넘긴것같아요 2 ㄴㄴ 2013/02/15 1,493
218712 유럽 82님들...여행가는데요... 6 ... 2013/02/15 1,396
218711 중학생 딸아이 두신 분들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3 고민 2013/02/15 1,679
218710 친정엄마와 전화 통화 4 궁금 2013/02/15 1,849
218709 신세계 명품세일.. 건질만한것 있나요? 궁금 2013/02/15 1,095
218708 전세계약에 대해 여쭈어 봅니다. 1 .. 2013/02/15 659
218707 대시 당해도 기분 드러운 심정, 아세요 ? 4 2013/02/15 2,033
218706 미스터김은 월급이 얼마나 될까요? 7 2013/02/15 2,680
218705 감기 앓는중인데요 입맛돋굴만한 음식 뭐잇을까요? 2 ㅇㅇ 2013/02/15 830
218704 아빠 어디가에서 송종국이요~ 23 ㅇㅇ 2013/02/15 13,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