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에 크게 실패한후 새로운 남친을 사귀고 있는데 전부다 주질 못하겠어요

지봉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3-01-28 16:51:07

사랑에 크게 실패한후....

전 남친에게 어마어마한 사랑을 주고., 정말 사랑에 올인했다 싶을 만큼의

제 마음 모두를 준 그런 사랑을 했는데도 극심한 이별을 경험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소개팅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는데...

제가 좋대요...자신이 진짜 나한테 사랑에 빠질것같다는 말도 하고...

뭐 어쨌든 적극적으로 다가와서 지금 사귀고는 있어요..

 

그런데 제 마음 모두를 주지 못하겠어요 지난번 같은 사랑이 안되요

지금 남친은 지난번 사람과 같은 직업을 갖고 있고 키도 더 크고 덩치도 더 좋은데  

저한테 어떤 달콤한 말을 해도 그게 다 거짓인거 같고...믿질 못하겠어요

 

저한테 지금 남친이 그러더라구요 혹시 너 사랑에 상처받은적 있냐고

아니라고는 했는데....눈치 빠르다 싶더군요 -_-

 

이제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저번 같은 사랑이 안되나봐요

 

그래서 지금도 먼저 연락 안하고 그냥 오는 연락에 친절하게 답장하고 만나면 제가 잘해주긴 하는데

딱 그뿐....예전처럼 남친한테 사랑을 표현하거나 갈구하거나 그러질 않아요

 

이러다가 이 남자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남자들은 여자가 올인하고 사랑에

목메는 걸 좋아하는지...그렇다면 이 남자 또한 떠나겠지만

떠나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고 아 20대 후반에 이러면 결혼을 못할텐데 큰일이네요

마음이 복잡합니다

IP : 114.200.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주병딸엄마
    '13.1.28 4:53 PM (218.152.xxx.206)

    사랑에 상처를 받으면서 밀고 당기기도 알고, 여우가 되는거죠.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님도 지금 적당히 거리 유지할 줄 아시잖아요.
    좀 더 자신감 있게 지금 남자친구를 대해 보세요~

  • 2. 지봉
    '13.1.28 4:54 PM (114.200.xxx.30)

    글쓴인데요 지난 사랑을 돌이켜보면 저는 절대로 여우과도 아니고 밀당도 못하는 스타일인데....
    정말 제가 변한건지, 그렇다고 지금 제가 여우짓을 하거나 밀당을 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그냥 이렇게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결혼하게 될지 참 무섭네요

  • 3. 공주병딸엄마
    '13.1.28 5:00 PM (218.152.xxx.206)

    사랑을 주는 것 보다는
    사랑을 받는것에 익숙해 지세요~

  • 4. 지금
    '13.1.28 5:13 PM (112.160.xxx.37)

    남자친구한테 그렇게 대하는건
    전 남친보다 못하단 생각에서 아닐까요?
    사랑이 꼭 외모나 가진것이 다가 아니잖아요 그냥 필! 같은게 있을거에요
    아무리 사랑에 상처를 받았어도
    다시 뿅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또 그렇게 될것 같아욤...
    단순한 제 생각 이었습니다 ㅠㅠㅠ

  • 5.
    '13.1.28 5:43 PM (1.241.xxx.165)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저도 그렇네요 매번 최선 다하려 하지만 언제나 인정하게 되는 건 처음의 순수한 열정은 다시는 찾을 수도 줄 수도 없네요

  • 6. 저기요
    '13.1.28 5:47 PM (1.127.xxx.238)

    유투브 가서 love frequency charkra healing meditation 이런 거
    검색해서 명상하세요.
    전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옛사랑? 여럿 인데 이름도 기억이 안납디다.. 그저 현실에 충실하세요
    그리고 남자 사랑하기 앞서 본인의 자기애가 젤 중요 한 거 아시죠?

  • 7. 뭐 지금이 딱
    '13.1.28 10:25 PM (121.175.xxx.222)

    좋구만요. 이제 좀 철이 든거죠.

    자기 자신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는 사랑은 앞으로 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6750 집에 달콤한게 없어요 2 스윗 20:03:22 61
1726749 대통령이 전기 아까워 ㅎㅎ 이런 친근한 용어 사용하는거 첨봐요 2 20:00:03 235
1726748 집값 잡으면 성군으로 인정 6 ... 19:59:37 153
1726747 돼지랑 소.. 먹었을 때 기력 차이 느끼시나요 3 궁금 19:56:03 261
1726746 아들 가진 엄마, 딸 가진 엄마 4 갈라치기 아.. 19:54:39 304
1726745 이제 경조,상조문화도 좀 없어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5 어후... 19:52:35 337
1726744 축의금 계좌번호까지 … 19 ㅇㅇ 19:47:12 837
1726743 조국, 이재명, 김병기님 자녀들..매불쇼도 4 사자새끼 19:45:58 701
1726742 제3자채무양도 통지서 잘 아시는분~~(상가임대) 임대보증금 .. 19:40:09 67
1726741 대학생 딸이 한달 용돈으로 150만원 달라는데…부모의 한숨 내 .. 10 19:36:28 1,584
1726740 굽은등 스트레스 6 19:33:28 742
1726739 오래된 보리쌀 1 냉장고 19:31:51 131
1726738 댓글부대를 운영하는 이유 20 대한민국 19:27:10 490
1726737 중고 외제차는 사는게 아닌가요 3 알려주세요 19:25:41 600
1726736 요즘 마늘이 저장용인가요? 5 ... 19:21:07 400
1726735 오이 100개를 씻으며... 12 드뎌 집에오.. 19:19:10 1,515
1726734 왕십리 엔터식스 음식점 잘 아시는 분 1 .. 19:18:53 203
1726733 대장용종제거 4일째인데 항문쪽이 화끈거려요(죄송) 3 화이팅 19:15:26 450
1726732 미국에서 파는 라즈베리 가루 음료?? 9 추억 19:09:55 415
1726731 촌철살인이란 이런거구나 5 o o 19:08:55 1,384
1726730 에펨, 개혁신당 가입/유세참여시 포인트 줬다 3 .,.,.... 19:06:22 366
1726729 고양이 행동 질문 8 .. 19:05:00 408
1726728 서울속초 고속버스 미리 예매해야 하나요? 9 행복하세요 19:02:30 381
1726727 7시 알릴레오 북's ㅡ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임진왜란 / 유시민.. 2 같이봅시다 .. 19:00:04 415
1726726 속보. 잼프, 대북확성기 전기 아까워.JPGㅋㅋㅋㅋㅋ 23 실용재명 18:57:25 3,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