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장손인데 시어머니 매달 생활비

갓결혼한새댁 조회수 : 6,553
작성일 : 2013-01-28 14:22:48

서로가 아~주 늦은 나이에 집안어른소개로 만나

결혼한지 1달된 새댁이예요.

남편은 성품이 유순하고 저를 많이 아껴줍니다. (신혼인걸 감안해도 원래 성품이 그런듯)

 

남편은 장손이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많은 것같아요.

근데 매달 최소 60~70만원씩 어머니 생활비로 드리네요.

명절,생신,기타비용까지 합치면 매월 100만원 되는 것 같아요.

73세된 홀어머니 부양해야 되겠지만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이라 부담스러워요.

그렇다고 어머니께 드리는 비용을 못드리게 할수도 없구요.

월급의 1/3이 시어머니께 들어가요.

그나마 남편이 언제까지 경제활동을 할수 있을지도 알수 없구요.

 

제가 아이를 낳길 남편을 비롯 모두들 간절히 원하는데

노산이라 직장생활하기보다 몸관리하길 원하시구요.

 

이제 겨우 결혼1달인데 가끔 짜증이 나요.

경제적인 부담을 무시할수가 없네요.

 

저는 검소하다는 말을 듣는 편이고

식품구입비, 교통비, 공부모임동아리에 가는 것 (회비 5천원)외에는 거의 돈을 쓰지 않아요.

외모에도 관심이 없어 옷,화장품도 구입비도 거의 들지 않구요.

그런데도 저금을 하기 어려워 돈에 쪼달려요.

 

서울 아파트 3년뒤에 입주하는데 중도금납부를 위해 저금하고 싶은데

중도금에는 택도 없네요.

제가 결혼전에 모아둔 1억하고 몇년간 몇천만원모으고 중도금대출 받고 하면

서울아파트 입주할수 있을 것 같은데 (중도금 2억 정도)

지금으로선 힘들거 같아 맥빠져요.

(결혼전 모은 1억은 남편에게 아직 말하진 않아서 남편은 서울아파트 입주하는 건 생각도 하지 않네요._

 

전 매달 100만원을 생활비로 받기로 했어요. (관리비,식품구입비,제 용돈)

저금은 남편이 담당하기로 했구요.

 

답답해서 여기다가 글 적어요~

 

IP : 121.164.xxx.20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8 2:28 PM (171.161.xxx.54)

    월급의 삼분의 일은 말도 안돼요;;;

  • 2. ...
    '13.1.28 2:32 PM (211.179.xxx.245)

    생활비로 백만원???
    늦은 결혼 좀 더 잘 알아보고 하시지..................;;;

  • 3. 생활비
    '13.1.28 2:34 PM (175.121.xxx.225)

    휴. 아이낳으시면 시모에대한 반감이 더 커지고.
    생활이 더 짜증나시게 된답니다. 경험해보ㅛㅣㄴ분들은 아실듯해요.

  • 4. 어우
    '13.1.28 2:40 PM (117.111.xxx.223)

    애까지 낳음 돈들어갈일도 많을텐데...완전효자인가본데 혼자살것이지 뒤늦게 왜 결혼을해서 엄한여자 고생시키나요..
    섣불리 애갖지마시고 좀 지켜보세요

  • 5.
    '13.1.28 2:46 PM (114.129.xxx.39)

    아기 갖기 전에 저축해야된다는 진리입니다.
    아기 생기면 저축 물건너가요~
    어머님도 눈치가 없으시긴
    젊은 사람들보다 돈을 더 쓰시는 격이네요.
    남편분과 진지하게 대화하셔서 용돈 드리는 거 줄이시고 저축하심이.....

  • 6. ㅠㅠ
    '13.1.28 2:46 PM (116.34.xxx.26)

    저도 11년동안 그러고 살았는데, 두집 살림 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절대 아무리 알뜰해도 돈을 모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맨첨에는 고마워하지만 적다고 투정부립니다.

    넘 겁먹지 마시고 지금 한번 뒤집을 각오하시고 정리하시길....

  • 7. 음...
    '13.1.28 3:01 PM (139.194.xxx.146)

    저도 원글님만큼은 아니고요, 시댁 친정으로 돈이 솔래솔래 빠져나가기는 하는데...

    한번 뒤집을 각오로 정리를 하시는 건 좋아요. 월급의 1/3이 고정적으로 지출이 되면 안되죠.
    그건 맞는데,
    정확한 지향점을 짚으셔야 해요.

    73세의 홀어머니, 용돈을 안드리고 홀로 살게 할 방법을 먼저 강구하셔야 한다는 거죠.
    해결이 되는 문제는 싸우고 투쟁해서 해결책을 쟁취하는 게 맞지만,
    해결이 안되는 문제는 눈 딱 감고 그 문제에 대해 서로 끄집어내지 않는 것이 옳아요.
    이렇든 저렇든 싫은 소리 자꾸하면 부부간 정만 떨어진답니다. 더구나 신혼이시잖아요.

    얼마전 82에서 읽었던 글 중에 인상적이었던 글이,

    노부모 칠순(또는 환갑 등등의 기념일)에 해외 여행을 시켜드릴 수는 있다,
    노부모에게 매달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보내드릴 수도 있다.
    하지만 둘 다를 해서는 안된다, 라는 글이었어요.

    그냥 냉정하고 싸납게 글 내용의 뼈다귀만 딱 추려서 말하자면,
    자식에게 생활비 받아서 사는 노부모는 기념일 여행까지는 탐내지 말라, 라는 거죠.
    저는 이 말이 진리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원글님도 그 관점에서 접근하시면 좋겠어요.

    일단 매달 시어머니에게 들어가는 돈이 얼마인지, 그 돈의 용처는 얼마인지를 파악하시고요.
    시어머니 살림의 규모도 파악하시고 줄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줄이세요.

    예를들어 혼자 사는 분이 32평이다-이러면 10평대 후반으로 줄여서 관리비 줄일 수 있고요. 당연히 그래야 하고요.
    혹시 월세를 살고 계시면, 대출을 받아서라도 전세로 옮겨드리고요.
    사용하지 못할 스마트 폰 등을 들고 계신다-일반 피처폰으로 바꾸고 요금을 떨어뜨릴 수 있고요.
    이런식으로 생활비 규모를 일단 파악해서 줄이시고,

    매달 생활비를 보내드린다면, 생신이나 명절에는 돈을 안보내거나 최소한의 돈을 보내는 게 맞아요.
    보통의 자식들은 A를 하거나 B를 하죠.
    A와 B를 둘 다 하려니 힘든 겁니다.
    줄이세요.

    못되고 싸가지 없어 보여도, 원글님이 남편과 뒤집을 각오를 하고 정리해야 하는 것은 이 지점이지,
    73세, 지금까지 아들 월급 받아 살림해 오신 분,
    결혼했으니 생활비 더는 댈수없다, 하면, 안됩니다.
    그건 대책이 없는 거예요. 싸움을 위한 싸움밖에 되지 않고, 그래선 바뀌는 건 없이 부부간 정만 떨어져요.

  • 8.
    '13.1.28 3:05 PM (1.245.xxx.237) - 삭제된댓글

    다른형제랑 상의해서 같이생활비대는 쪽으로 부담을 줄이세요
    그런식으로는 돈못모아요

  • 9. 저기요...
    '13.1.28 3:30 PM (121.175.xxx.60)

    시어머니 생활비도 그렇지만 무슨 생활비 100만원에 저금은 남편이 알아서 한다에요.
    나이도 있다면 남편분과 글쓴님이 얼마나 더 일할 수 있는 직종인가요?
    이제 부부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앞으로의 계획을 짜봐야 됩니다.
    무작정 글쓴님에게 직장 그만둬라, 아기 낳아라고 말할 때가 아니죠. 나이라도 어리면 몰라도...
    아이 낳을 생각이시라면 그렇게 트릿하게 구시면 안됩니다.

  • 10. 음...
    '13.1.28 3:41 PM (139.194.xxx.146)

    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요.

    가정가사 시간에 아마 배우셨을텐데요. 가족의 변화에 따르는 가정의 수입지출 규모의 변화요.

    지금 원글님네는 확장되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지출이 확확 늘어나는 시기구요.

    그냥 극단적으로 말해서, 두명의 생활비가 한명의 생활비와 같은 수는 없죠.
    막말로, 노인네 먹어도 젊은 사람보다 적게 먹고 빨래도 적은데요.

    73세 홀어머니 혼자 살림에 100만원 지출하고 있는 남편이 이제 곧 아기까지 가질 자신의 가정에 생활비로 100만원 책정하고 그걸 받아들이고, 이런 이상한 구조에 그냥 순응하시면 안돼요.

    그냥 아주 간단한 산술적 계산만 해 봐도 틀렸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시댁으로 돈이 새는 구조에서는요, 그리고 지금까지 남편의 월급이 시어머니의 생활비가 되었던 구조에서는요. 아내가 경제권 쥐는 게 맞아요.

  • 11. ...
    '13.1.28 5:01 PM (222.109.xxx.40)

    두 사람 결혼 전에 어머니 생활비에 대해 얘기 하지 않으셨나요.
    그렇다면 남편분 사기 결혼 하신거구요. 원글님은 시댁 형편 안 물어 보셨어요.?
    다른 형제들 있으면 가족 회의해서 나누어 내자고 하셔야 할 듯 해요.
    다른 자식들한테 생활비가 나오지 않으면 계속 드리던가 합가 하던가 둘중 하나
    선택 해야지요..

  • 12. 정말...
    '13.1.28 5:58 PM (121.190.xxx.230)

    저런 남자는 제발 장가가지말고 부모봉양만 하고 살았음 좋겠어요.
    월급의 3분의 일이 부모봉양에 쓰이면...
    무슨돈으로 아이키우고 집사고 노후대책하나요?

    그렇다고 칠순노모를 굶길 수도 없잖아요.
    드려야지...

    솔직히 이상황에서 님이 맞벌이 안하시고 아이만 키운다는 게...
    미래가 두렵지 않으세요?

    저 남편은 참...장가 한번 잘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925 광주일고 교장 항의서한 제출하고 인터뷰 했네요 2 18:11:38 215
1822924 손해볼거 같아서 속상해요 .. 18:09:51 202
1822923 강아지들 린스 사용하시나요? 1 린스도 18:09:10 44
1822922 배재고 학생회 인별 계정 아이디 18:09:01 177
1822921 가자미 튀김 보관 어떡할까요? 3 ufgh 18:08:16 79
1822920 환율 1557 ㄷㄷㄷ 8 .... 18:05:53 306
1822919 남자친구나 남편이 이성친구 절대 못만나게 하면 4 0011 18:04:27 214
1822918 매불쇼 정승기 작가..김용남 오창석 김민석 이동형 실명직격 4 18:03:57 384
1822917 폐기물 스티커 붙인걸 다 흠집을 냈어요. 2 ... 18:01:59 230
1822916 손흥민을 넣으랬지 누가 손을 넣으래! 8 에고고 17:57:04 486
1822915 정권재창출 못했다면 실패한 정권이라고. 12 .. 17:52:20 326
1822914 환율 1557 12 ㅇㅇ 17:49:49 552
1822913 눈 앞에서 보는 데 그냥 집어 훔쳐가는 미국 6 와우 17:48:59 628
1822912 학폭 가해자 애미 글 삭제했네요 16 17:45:55 1,011
1822911 손흥민 방해하는 홍명보 6 찌질이 17:44:56 764
1822910 주변 스벅 매장 어떤가요? 다시 회복 했나요? 19 82ccl 17:43:52 557
1822909 대학생 아들과의 가족단톡 캡처해서 프사에 올리는 사람 10 17:40:45 788
1822908 롱코트 재질 8 anisto.. 17:40:10 197
1822907 한국 경찰 맞는지 확인해야 침 뱉은 40대 여성 '최후' 2 ㅇㅇㅇ 17:34:48 557
1822906 결혼준비할때 파혼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7 ........ 17:34:27 958
1822905 이명때문에 대학병원 갔다왔어요 4 ㅜㅜ 17:33:57 468
1822904 어떡해는 소리나는대도 해도 2 하아 17:33:10 318
1822903 운동으로 살 빼신다면 이정도 하셔야 합니다 5 145 17:31:26 964
1822902 주식 원금회복 눈빠지게 기다리는 일ㅜ 4 As 17:27:08 1,101
1822901 삼성제품 페이백 충전 받으신분계신가요? 1 온누리 17:26:51 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