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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하이틴 로맨스 재미있네요

ㅎㅎ 조회수 : 9,781
작성일 : 2013-01-26 14:46:33
우연히 옛날거 찾아 수십권 읽는데
삼중당이랑 할리퀸 1980~1990 발행 정도 책인가봐요
지금으로 치면 말도 안되는 엇갈림(휴대폰만 있음 절대 안일어날)
보통남자가 했다간 잡혀갈 성추행급 유혹 ㅋㅋㅋ
시간낭비인거 알면서도 과자집어먹듯 계속 읽고있네요 ㅎㅎ
IP : 125.177.xxx.13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1.26 2:53 PM (121.151.xxx.218)

    요즘엔 국내로맨스소설이 더 재밌어요

    곡내로설읽다가 하이틴로맨스 읽으니 넘 심심해서 ㅋㅋ

    중고딩때 선생님 눈 피해서 읽던 그맛은 이제 영원히 못느끼겠죠?

  • 2. gm.
    '13.1.26 2:57 PM (121.163.xxx.77)

    하이틴 로맨스...그립네요. 중고딩때 참 많이 읽었는뎅..ㅋㅋ

  • 3. ...
    '13.1.26 3:04 PM (14.63.xxx.87)

    갑자기 생각나는
    이별의 빨간 장미..
    기억하시는분 계실까요?
    고등학교 때 저를 하이틴 로맨스로 이끌어준 나쁜책이었는데

  • 4. ㅎㅎ
    '13.1.26 3:07 PM (125.177.xxx.133)

    검색해보니 저도 읽었던 책이네요 샬로트 램 작가 것이 재미있는게 참 많았어요^^

  • 5. ..
    '13.1.26 3:09 PM (121.190.xxx.107)

    덕분에 국어실력이 쑥쑥 늘었던 경험이~ㅎㅎ그때 좀 야한 내용이 있는책은 예약해야했는데.ㅋㅋ하이틴 로맨스를 읽으면서 얻었던 교훈이 순결을 지켜야 멋진남자를 만난다는.ㅋㅋ

  • 6. ㅎㅎㅎ
    '13.1.26 3:13 PM (112.144.xxx.215) - 삭제된댓글

    이별의 빨간 장미~
    사장놈이 헤어진 여자에게 장미를 보낸 내용 맞나요?
    아~ 여고시절이 그립네요

  • 7. 이별의 빨간장미..
    '13.1.26 3:36 PM (203.142.xxx.231)

    ㅋㅋㅋㅋㅋ
    그거 기억나요.
    난봉꾼 사장의 냉정한 비서.
    그 난봉꾼은 비서가 버진이라는거에 뿅감.
    사귀던 여자랑 헤어지면 비서가 빨간장미 보내던.. 지금 생각하면 ㅋㅋㅋㅋㅋ
    그땐 그 비서가 멋졌었죠.

  • 8. 이별의 빨간장미..
    '13.1.26 3:38 PM (203.142.xxx.231)

    젤 재미났건게
    철벽녀 딸을 바람둥이인줄 알면서도 부모가 시집보냄. 딸램이한테 상처줘서 성숙시킬려고..@@

    딸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더욱더 냉냉
    남자는 냉냉한 그녀에게 애가 닳고..
    우연히 아이가 생겼으나 몇년동안 별거
    우연히 다시 만났다가 사랑이 싹틈
    실은 그 남자가 오랫동안 그녀에게 공들인거였음
    결론..
    이쁜 여자는 냉랭해야 바람둥이가 꼼짝 못함.

  • 9. 에마 다시
    '13.1.26 3:49 PM (220.87.xxx.28)

    아랍 족장과 금발 미녀의 불꽃 같은 로맨스.
    그리스 재벌 또는 이탈리아 재벌과 아름답지는 수중에 떙전 한 푼 없는 초절정 미녀와의 스파크 튀는 눈맞음.
    또 게다가 이복 오빠와 애증에서 결국은 사랑으로 맺어지는 스토리..
    전 신영미디어북 부터 해서 그 옛날 고리짝 하이틴 로맨스 책들을 중고로 섭렵했던 학창시절에 학교 주변 서점과 주인들과 등교길에 정보(?)를 주고 받곤 했었는데,,,
    아 그 시절 생각나네요,

  • 10. ㅎㅎ
    '13.1.26 3:55 PM (216.169.xxx.70) - 삭제된댓글

    예전에 무슨 체험수기 책도 여자애들 많이봤는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체험수기인데... 하이틴체험수기였나??

  • 11. 쓸개코
    '13.1.26 4:09 PM (122.36.xxx.111)

    남자주인공은 화를 낼때 턱으로 말하죠. 긴장해서 팽팽한 턱선을 만들어요~
    그리고 화내는 대부분의 이유가 자기가 베푸는 경제적 호의를 여자가 뻐팅기고 안받아서에요.ㅎㅎ
    꼭 팔을 잡아채서 가슴팍으로 끌어당기고 여자 고급드레스 입혀서 억지로 파티 참석하게 하고 ㅎㅎㅎ
    아몬드형 눈에 아무리 초라한 옷을 입은 여주인공이라도 미모는 감출수 없고!
    기억나는 스토리 하나.
    여자주인공이 갈색머리 초록색눈의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인데 어릴때 사고로 눈이 안보이는 장애가 있어요.
    수술을 해서 앞을 볼 수 있게 되고 스위스로 여행을 갔는데 매력남과 불타는 로맨스에 빠져요.
    알고보니 수술해준 의사!

  • 12. 요즘은
    '13.1.26 4:53 PM (180.65.xxx.29)

    국내 로설이 대세라는
    얼마나 재밌는지 몰라요 여러 출판사에서 나오는데
    한번 읽어보세요 국내로설 읽다가는 하이틴 로맨스 유치해서 못본다는 부작용이 있어요

  • 13. ..
    '13.1.26 4:54 PM (121.190.xxx.107)

    ..님~ 혹시 그 만화가 사랑의 아테네 아니었나요?? 저 완전 외울정도로 봤었는데.ㅋㅋ

  • 14. jjiing
    '13.1.26 4:57 PM (211.202.xxx.118)

    사랑의 아테네!!!! 저두 외웠어요^^

  • 15. 신일숙만화는
    '13.1.26 5:01 PM (175.201.xxx.93)

    할리퀸 표절한 게 아니라 만화책 하단에 보면 원작을 밝힌 부분이 있을 거예요.
    앤 햄프슨 원작이라고 쓴 부분을 제가 사랑의 아테네 만화를 가지고 있는데
    만화책 하단에서 첨가한 걸 본 기억이 나네요.

  • 16. ..
    '13.1.26 5:19 PM (14.52.xxx.64)

    저도 요즘 예전 로맨스 소설에 빠져서 읽고 있어요.
    이별의 빨간 장미도 다시 읽고 사랑의 아테네, 사랑은 맹목, 36시간의 동행.. 뭐 제목도 뒤죽박죽 될 정도로 읽고 있어요.
    다 그 얘기가 그 얘기인데 그래도 좋다고 본다는 ㅋㅋ
    예전 학생때로 돌아간거 같아서 잼나요. 큭.

  • 17. 진홍주
    '13.1.26 5:56 PM (218.148.xxx.4)

    수백권은 읽은듯....지금은 주야장창 판타지 무협만 보는데
    국어실력은 안늘어나고 말빨만 늘어났어요ㅋㅋ

  • 18. ㅋㅋ
    '13.1.26 6:57 PM (211.243.xxx.3)

    검은 눈의 펠컨, 사랑아 다시 한 번, 파도의 노래등 중학교때 빠졌었어요.
    파도의 노래는 여주가 뇌종양으로 죽기전에 크루즈 여행을 가요. 거기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지고 그 남자에게 자신이 아픈걸 들키지 않으려고 피하다가 여주가 쓰러지고. 알고보니 남주는 저명한 뇌수술 권위자. 남주가 여주 살리고 해피엔드. 넘 좋아하는 내용이라 아직도 생생해요.

  • 19. ..
    '13.1.26 7:09 PM (1.225.xxx.28)

    헉 파도의 노래!!!!!!!!!!

  • 20. ..
    '13.1.26 7:10 PM (1.225.xxx.28)

    초기 30권까지 하이틴 로맨스는 세로로 인쇄돤 것이었는데 기억나시나요 ㅎㅎ
    파도의노래 꽤 두껍고 세로로 된책

  • 21. 하이틴
    '13.1.26 8:22 PM (220.255.xxx.41)

    저도 최근에 다시한번 읽고, 보고 싶은거 영문으로도 읽었는데,, 할리퀸이 세월이 가면서 약간 현실적인 내용으로 바뀐것든 예를 들면 남자가 여자한테 그냥 밀어붙이고 여자는 어리고 순진하서 그냥 당하고 이런거 아니고, 남자가 우유부단 아니면 이혼남에 애가 딸려있고.. 여자는 잘나가지도 예쁘지도 않는 20대말에서 30대 정도 이런 내용들을 그냥 그렇고(사실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도 현실적으로는 그리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조건들..)

    그냥 남자 재벌에 눈빛으로 여자 오르가즘에 오르게 하는 능력의 소유자. 여자 순진 무구예 초미녀, 아님 은근한 미녀에 처녀이지만 첫날밤은 그 누구보다도 뜨겁게 보내는 신공의 소유자. 남주 질투 작렬.. 이런식의 내용들 재미있지만 읽다보면 제가 쫌 한심하게 느껴질때도 있구요. 요즘 한드의 로코의 기본 코드랑도 잘 맞는 내용들이예요. 엤날 책이라서 번역이라든가, 사고 방식이 구식처럼 느껴지는 면도 많이 있지만요.

  • 22.
    '13.1.26 8:53 PM (116.41.xxx.19)

    "족장의 아내"랑 "터치다운" 을 제일 잼나게 읽었었어요.
    그땐 그랬는데.. 이제 와 다시보니 다른것들과 비슷하더라구요.
    할리퀸 입문시기에 읽었던 거라 제일 재미있었던거였나봐요.
    전 할리퀸보다 할리퀸 비슷한 문고판으로 미국 고등학생들끼리 밀고 당기고 연애하는 얘기들 참 재밌게 봤었어요. 조금은 더 공감할 수 있어서 그랬던건지...
    그리고 파름문고 무지 많이 봤죠.
    당시 무식한 국민학생이던 전 표지에 찍힌 "화제의 문제작"이라는 문구를 문제아가 주인공인 소설이라고 생각했었다는....ㅋㅋㅋ

  • 23.
    '13.1.26 11:06 PM (183.100.xxx.231)

    하이틴로맨스 댓글만 읽어도
    추억에 풍덩

  • 24. 이별의 빨간 장미
    '13.1.27 12:52 AM (219.240.xxx.104)

    어리디 어린 중학교 때 친구가 빌려준 이별의 빨간 장미를 읽고 방학독후감 숙제로 써내서 상까지 받은 저도 있네요...
    그땐 그게 뭔지도 모르고 가슴 절절한 심금을 울린 사랑 얘긴 줄 알았답니다...

    선생님 죄송해요, 고의가 아니었네요

  • 25. 이별의 빨간장미
    '13.1.27 2:21 AM (220.255.xxx.54)

    이별의 빨간 장미는 지금 읽어보면 뒷골 땡기는 남자가 진짜 막장이예요. 여주인공의 유부녀인 여동생과 재미보고 있는데 여주인공한테 들키잖아요. 그런 남자랑 나중에 감정적으로 엮인다는게 말이 안 돼요. 그 시절 나왔던 할리퀸/하이틴 로맨스는 남자가 바람둥이라는 소문은 있어도 여자주인공한테 한 눈에 반하는게 일반 패턴인데.

    오죽하면 할리퀸 시리즈 출간하는 출판사 편집장이 현실에서 그런 남자 만나면 뒤통수를 한데 쳐주겠다고 까지 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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