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디!! 곧 초등 졸업하는 제 아이 영어학원 선택 좀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3-01-26 10:24:10

초등때는 6년간 집앞 학원 다녔어요, 동네에서 가장 저렴해요
청담 가서 테스트 하니 테라가 나왔어요
아이가 매일 한시간씩 밥 먹듯이 공부하고 오는데 숙제가 없는 학원이예요
원어민이란 공부한 적이 없어서 발음을 못 듣겠다고 하여
이번 방학 4주 집에서 다니는 주 24시간짜리 원어민 캠프를 보냈더니
스피킹은 아주 많이 좋아졌다고 스스로 말하네요
그러면서 학원을 바꿔 달라고 하구요
6년동안 같은 곳을 다니니 질릴만도 해요
6학년때 바꿔달라고 하는데
아이가 부하가 좀 걸리면 무척 힘들어하고 신경질도 많이 내는 아이라서
그냥 놓아 두었어요, 예민하니 키도 너무 작거든요
사실 어학원 보내기엔 경제적으로도 안 좋아요
집앞 학원에서는 제 아이 수준으로는 중학교 가면 그냥 90점 이상 나온다고 하네요
사실 4학년 때 수학이 50점 나오니 수학에 신경 많이 썼어요
선생님도 수학 최고반에 넣고 끌어가려고 무던히 애쓰셨는데
아이가 역량이 안되니 결국 중간반으로 내리셨고 본인도 그 반에서 잘한다고 만족해 하네요

아이가 지금도 영어학원을 바꿔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지요?
동네에 청담 정상 아발론 토피아 등이 있는데
리틀팍스도 저렴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런데 중학생 숫자가 적다고 하네요
지금으로서는 우리 아이가 대학 입시를 보는 6년 후부터 NEAT시험을 보게 될거라고들 하는데
6년간 어학원 다닌 제 아이 친구들은 이미 니트 시험 준비를 해온 거네요
제 아이는 스피킹이 너무 약하거든요
아참 이 동네에는 서울 잉글리쉬라는 학원도 있는데 거기도 원생이 많은거 같아요-명일동
어학원 다 죽고 있다 강남에서 진작부터 그렇다
중학 내신이 너무 중요하다, 강남에서는 이미 최선학원이 최고다
중학교 들어가면 어학원 관두고 대부분 내신관리해 주는 학원으로 돌린다는 등
집앞 학원 원장님이 힘주어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중학교 내신은 특목고 자사고 등 보낼때, 자율고 보낼때만 필요치 않는지요?, 에효...

중학교 입학하면 적응하느라 또 힘들어 할텐데
이제와서 숙제 많이 내 주는 어학원 보내도 괜찮을지
두뇌 딱 중간 수준으로 아주 평범한 아이이고
체력도 강하지 않아 걸핏하면 입안 헐고 잠도 많은데
지금 제가 어떤 선택을 할지 정보도 없고 정말 힘이 듭니다.
자게의 글 샅샅이 보고 싶은데
그럴 여력이 안되니 참으로 답답하구요

일하면서 아이 키우기가 어리 힘들줄 몰랐어요

부디 지나가지 말으시고
제 고민을 들어주시어 아이에게 더이상 죄를 짓지 않게 해 주세요
지금이라도 어학원을 권하시면
빚을 내어서라도 보내려구요
감사합니다.~~



 
IP : 180.66.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6 11:13 AM (110.14.xxx.164)

    중학교 가면 어학원보다는 내신 문법 위주 학원으로 많이 옮겨요
    사실 영어는 내신보다는 고등이나 입시 준비 차원에서 선행으로 다 하거든요
    중1내신은 잘 하는 애들은 직전에 좀 해도 90은 나오는데.. 중간 이하 실력아이면 그것도 확신하진 못해요
    거기다 빡센거 싫다하니 ... 주변에 중등애들 많이 다니는 문법 위주 학원을 알아보세요
    대형중엔 토피아가 내신도 잡아준다고 해서 많이 다니더군요

  • 2. ....
    '13.1.26 11:39 AM (175.223.xxx.247)

    테라정도면 울나라 교과과정으로 중3수준인거구요..그정도면 내신은.살짝 따로 공부해주면 좋은성적 나올거구요..어학원 6개월이라도 다녀보는것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청담같은경우.에세이.쓰기.요약하기등등 의 팁을 많이 얻을 수 있거든요.솔직히.특목고 갈거슈아니면 중학내신.그리 신경 쓸 필요ㅠ없고 실력 안되는 애들이나ㅜ내신잡아주는 데가지 잘하는 애들안.아발론 청담 중학교때 더 다녀요..제주변에ㅜ외고간 아이도 중학3년동안 아발론 다녔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826 마포 은평 쪽 DMC 단지 아시는 분? ... 09:53:52 9
1596825 남편의 골프모임 (누구말이 맞는건지요) 15 봄봄 09:43:12 489
1596824 위라클 박위, 송지은이 너무 아깝지않나요? 14 ㄱㄴㄹ 09:40:41 847
1596823 밤에 폰보고 놀아도 혈당 오르는거네요 몰랐어요ㅠㅠ 4 .. 09:40:13 366
1596822 네플리스 ㅡ 소풍보세요. 노후가 저리되는거 2 소풍 09:38:28 392
1596821 김희선 딸은 공부 잘했다면서 왜 7 김희선 딸 .. 09:37:51 1,070
1596820 당근 거래중 당근 로그아웃 (급해요) 6 . 09:33:57 372
1596819 요즘 참조기에 왜 비늘이 없죠? ㄴㄴ 09:32:32 72
1596818 그래도 결국은 서울이? 6 노후거주 09:31:15 346
1596817 언어치로사와 상담심리사.. ㅇㅇ 09:26:08 131
1596816 견주들 보면 개를 신주단지 모시듯이 모셔야 한다고 하는거 보면 .. 24 개는개일뿐 09:23:35 814
1596815 여기 관리자 글마다 검열이 원래 심한가요? 23 소름 09:22:37 495
1596814 제주 아르떼뮤지엄 .. 09:21:17 196
1596813 남편 친구들과 잘 놀았다고..전봇대 밑에서 싸웠어요 12 hh 09:16:39 1,261
1596812 푸바오 진짜일까요? 11 dd 09:12:38 925
1596811 광교 10억 폭락. /펌 jpg 28 아직멀었어 09:06:41 2,496
1596810 키높이 공기밥, 공기밥 양이 적어요 2 .. 09:04:06 407
1596809 AIE SEC (아이섹) 이라는곳 아시는분 2 비영리 09:02:23 150
1596808 빨간 옷 입으면 모기한테 물린대요 ㅡㅡ 기사. 1 ..... 09:01:18 292
1596807 김치장인님, 열무김치가 짠데 어찌해야할까요? 1 으앙 08:59:35 169
1596806 스팸회사도 기분 나쁘겠어요 28 거참 08:59:26 1,624
1596805 남자 외벌이 월급 400 안되는데 10년 전업 꿈꾸는 동생 29 08:57:36 1,886
1596804 드라마 제작비가 어느덧 일본의 2배 이상이 됐대요 3 ㅇㅇ 08:56:10 518
1596803 김치담그는데 열무가 양이 적어요 3 김치 08:52:43 222
1596802 제빵고수님!!! 빵껍질이 두꺼워요 1 만년초보 08:51:37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