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종정신병 정치몰입병 사회를 멍들게한다! (어떤제과점글 관련)

강남 수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3-01-25 21:46:09
일종의 한국형 신종정신질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병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정치병' 이죠. 

이 정치병이란게 무서운게 모든 일을 정치와 결부시켜 해석하는 유형을 말하는건데 
가장 중증이 가치관이 특정 정치적 입장에 좌우된다는거죠. 

예를 들어 일전에 어떤분이 김영모 제과명장에 대한 글을 썼는데 김영모 제과점을 애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힘든 글이었죠.  

' 김영모 빵집 빵이 싸구려맛이다. ' 

뭐 맛에 대한건 개개인의 호불호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 평가가 대중의 평가와 현격한 차이가
있음에는 본질적인 이유외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분이 김영모씨가 sbs뉴스에서 박근혜 당선인 당선축하 케잌을 만들었다면서 앞으론 안사먹겠다는둥
재료가 형편없다는둥 비싼가격에 비해 맛은 형편없다는둥 하는 글들을 쓰더군요. 
물론 그렇게 느끼셨을수도 있겠죠. 개인의 입맛 차이니깐. 
근데 그것이 진짜 맛이나 품질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정치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을 지지하지않는다고 그 사람
의 직업적인 업적이나 분야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는건 위험한겁니다. 

김영모제과점의 빵이 가격에 비해 형편없다고 쓰신분은 몇번이나 김영모 제과점을 이용했을까요 ? 
아이피를 보니 수원이시더군요.  수원에서 강남에 얼마나 오셔서 사드셨는지 의문이 들더군요. 
수원서 김영모제과점을 찾아여러번 드셨다면 분명 맛있어서 드셨을테고. 
1-2번 먹은거라면 평가하긴 좀 부족할 수 도 있겠죠.  

김영모 제과점을 애용하시는 많은 분들이 10년이상 그 제과점을 애용하신분들입니다. 

특히 그 빵집 재료에 대해선 이용자들도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죠. 천연효모라던가 인증받은 유기농 밀이라던가
고품질의 버터라던가 

비싼값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끊이지않는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빵맛을 인정하기 때문아닐까요 ? 

만약 그 사람이 어떤 당선자축하케잌을 만들어 개인적으로 싫다고 한다면 
정치적인 부분갖고 비판을 해야지 그 사람이 평생 쌓아올린 직업적인 업적까지 손을 댈려고 그것도 음해성이 강한
그런 비판이라면 그건 정말 나쁜 행위죠. 

실제 김영모 명장은 수 십년간 빵을 만들어오면서 고아원이나 양로원 등에 매달 빵을 갖다주는등 잘 알려지지 않은 선행
으로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빵에 대해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인정하죠. 

그런데 단지 정치적인 이유. 그것도 무슨 정치적 견해를 밝힌것도 아니고 당선인 축하케이크 만들었단 이유하나만으로 
빵의 품질까지 욕을 해대는건 잘못되도 너무나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이 이런걸 병이라고 명명하는 이유는 
자신의 인격도 파괴하고 타인에게도 상처를 주는 행위이기 때문이죠. 

몇몇분 부디 자제합시다 . 



IP : 110.9.xxx.1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5 9:49 PM (175.193.xxx.86)

    이 글이 더 정치적으로 느껴지네요. 2222222222222

  • 2. 어머
    '13.1.25 9:50 PM (125.181.xxx.42)

    김영모가 박근혜랑 그랬군요.
    이제 안가야쥐~~~

  • 3. 어머
    '13.1.25 9:51 PM (124.49.xxx.162)

    첫댓글님 미안해요
    제가 답글 지웠어요 정말 미안합니다

  • 4. +_+
    '13.1.25 9:52 PM (211.234.xxx.92)

    근데 좀 달고 질척거린다고해야하나..
    싫은 사람은 싫을수도 있어요
    저도 요즘엔 안가게되던데요

  • 5. 어떤 전문가인지
    '13.1.25 9:53 PM (125.177.xxx.83)

    원글에는 전혀 설명이 없네요? 정치병 어쩌고 하시는 그 전문가 누구인지 궁금~

  • 6. ..
    '13.1.25 10:09 PM (211.36.xxx.117)

    저는 48% 입니다만 원글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무조건적인 매도나 칭찬은 안되죠.
    객관적인 시각이 중요하지요

  • 7. 13
    '13.1.25 10:28 PM (110.9.xxx.192)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만드는게 그리 욕먹을 짓인가 보군요.
    평생을 몸바친 빵맛까지 음해성 비방을 당할 정도로..
    빵맛을 정치적이유로 근거없이 비판받으니 그게 문제죠

  • 8. 요술빗자루
    '13.1.25 10:38 PM (121.170.xxx.207)

    빵은 안먹어도 봤지만 ㅂ에게 축하한다고 케이크를 궈 줬다니 앞으로 먹을일 없지 싶네요.빵이 훌륭하다면 당연 친창해 마땅하지만 이번 대선을 기해서 정치적 견해가 드른 사람을 대하기 힘들다 해야하나..암튼 그런건 있어요.하지만 그런다고 훌륭한 제품을 아니라고 비하할 맘도 없습니다.

  • 9. ..
    '13.1.25 10:39 PM (211.204.xxx.105)

    글 쓰신 분도 정치병같은데요? 극과 극은 통한다고 그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훈계조의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반대쪽 성향의 정치병을 가지신분 같네요

    속으로 그런 사람을 욕하는 정도는 보통 사람. 이렇게 글까지 써서 설득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정치병. 원글님도 과한 관심이 있으신 것 같네요

  • 10. Xxxxxxxxxxx
    '13.1.25 10:40 PM (59.10.xxx.139)

    강남 직장에서 퇴근하면서 빵 사가지고 수원 집으로 퇴근했나부져
    저도 경기도 사는데 아빠가 퇴근하면서 자주 사오셨어요
    전 한두가지 좋아하는거 있는데 그 외에는 그저그렇거나
    진짜 맛없는 빵도 좀 있어요
    그리고 예전에 비해 요즘엔 맛있는 빵집이 수없이 생겨서요
    상대적으로 맛없게 느껴질수 있어요, 가격은 올라가구요.
    우리나라에 평생 몸바쳐 빵만들어온 분이 김영모 혼자도 아니고
    왠지 이런글 보니 앞으론 아예 발길을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 11. ...
    '13.1.25 10:45 PM (117.53.xxx.235)

    원글님 글에 동의합니다.

    이런 글에는 기분 나빠하고 하나하나 짚으며 따지시는 분들이
    같은 정치성향을 가진 분들의 그런 편파적인 행동에 대해선 전혀 잘잘못을 따질 생각들이 없으신거 보면 참..

  • 12. 님도 정치병
    '13.1.25 11:08 PM (175.223.xxx.200)

    ㅇㅣ란 소리 을만 하시네요..알려주셔서ㅜ감사..그 빵집 이제 발길 끊을래요....

  • 13. 원래 그 빵집
    '13.1.25 11:13 PM (210.97.xxx.21)

    가본 적도 없지만.. 원글님 덕분에 그 제빵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게 되었네요.

    사고 안사고야 고객 마음이니까.. 저라도 기회가 되도 안가긴 하겠네요.

  • 14. ...
    '13.1.25 11:37 PM (110.9.xxx.192)

    어차피 안가던 분들이 앞으로 안가겠다고 해도 별 영향은 없을듯. 장사잘되는곳이니깐.

  • 15. 원글님 똑똑한척하지만
    '13.1.26 2:30 AM (221.146.xxx.33)

    이건 간과하신듯요..
    입맛이라는건요
    철저히 심리적인거라서요
    내 정치적 심리적인거랑 맞지 않으면
    아무리 식품공학?적으로 완벽해도
    입맛에 맞을 수가 없어요.
    같이먹는 밥이 더 맛있다란 말이 왜나왔을까요.
    똑같은 밥인데 같이 먹는 사람 많다고 밥의 성분이 바뀔리 없는데요..
    음식에 대한 심리적인 선택까지 정치병이라며 왈가왈부하지 마세요.
    원글님 마지막 댓글(지금에서야)보니 제 댓글도 참 허망하긴 하지만요..

  • 16. ㅋㅋ
    '13.1.26 3:50 AM (14.37.xxx.153)

    아..그런일도 있었군요..좋은정보 고마워요..

  • 17. ....
    '13.1.26 4:06 PM (109.63.xxx.42)

    저 뒤에 무슨 글이었더라..... 왜 한국은 안 유명한가 그런 글에 댓글 한개가 공무원 때문이라고.....

    완전 혼자 빵 터졌었어요.... 정말 심각한 병이에요.....

    또 조성민 자살글에도 정치 음모라고 하는 사람들..... 정신 좀 차릴건 차려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556 신나는 윷놀이 1 스윗길 2013/02/09 879
216555 부모님 집에 왔어요 1 외동딸 2013/02/09 1,092
216554 나이 50이라도 명절에 시댁가기가... 10 오십에 2013/02/09 4,081
216553 여러분 설 지나고 뭐 사고 싶으세요 16 상상+ 2013/02/09 3,302
216552 축하해주세요. 6 ㅎㅎ 2013/02/09 1,515
216551 앗,떡국차례인걸 까먹고 그냥 탕국을 끓였어요.. 5 날개 2013/02/09 2,258
216550 (좀비위상할수있슴)초경증상이 어떤가요? 5 중학생 2013/02/09 6,103
216549 젓가락으로 반찬 끌고가는 남편 7 진홍주 2013/02/09 2,774
216548 김용민 "민주당 이꼴 당하고도 김재철 옷 못벗기면&qu.. 13 뉴스클리핑 2013/02/09 2,848
216547 밑에 선이야기나와서말인데 6 ㄴㄴ 2013/02/09 1,478
216546 장염도 머리가 깨질듯 아픈가요? 7 10세아이 2013/02/09 7,304
216545 신(God)과의 인터뷰 2 삶이 힘들지.. 2013/02/09 2,155
216544 이상형을 만났어요.^^ 53 설레임 2013/02/09 12,671
216543 너무 상황이 안 좋은데 아이를 낳는 것 5 고민 2013/02/09 1,914
216542 시댁이 기독교 이신분들 ㅠㅠ 4 악!!! 2013/02/09 2,388
216541 박정아 입매 너무 특이하지않나요? 6 부럽 2013/02/09 4,015
216540 이이제이 이동형작가책좀사줍시다 5 내일이설 2013/02/09 3,006
216539 주얼리샵에서 셋팅만할때요 2 지현맘 2013/02/09 1,157
216538 노화가 뭔지 이거 서글프네요 4 @@ 2013/02/09 3,337
216537 칸켄 미니 초등여야 입학선물로 어떨까요? 7 칸켄 2013/02/09 2,298
216536 오늘 내딸서영이에서 윤실장코트 1 복딩맘 2013/02/09 1,969
216535 무한도전은 어떤 연령대가 보는 프로그램이죠 ? 22 진정한사랑 2013/02/09 2,856
216534 뇌졸중(중풍)인지 아는 방법 12 3시간 2013/02/09 6,468
216533 가벼운? 정치글 하나 투척. 13 솔직한찌질이.. 2013/02/09 2,153
216532 오늘 무한도전은 후반전에 폭발~ 13 .... 2013/02/09 3,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