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용의자 X' 영화 어떠셨나요?

네가 좋다. 조회수 : 1,792
작성일 : 2013-01-24 22:06:41

 성균관 스캔들 이후로 제 관심의 팔할은 그야말로 드라마와 영화인듯합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러 내려 가다가 병원이 있는 층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내렸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진료 받으러 온듯한 간난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운 이십대 후반으로 보이는 새댁이 친구 새댁에게 말합니다.

'용의자 X 너무 너무 재밌어, 아하 정말...' 하는데 감탄하는 모습이 감탄스럽더군요.

도대체 '용의자 X'가 무슨 영화길래...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내가 봤던 영화더라구요.

류승범 연기가 뛰어난 영화, 한 여자를 위해서 온전하게 나를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화차','용의자X' 나 일본 작가 의 원작 때문이어서인지 독립 된 개인의 철저한 비밀주의 같은 게 느껴졌었습니다. 일본이란 나라가 가지고 있는 '남에게 피해주지 않기'에서 나오는 개인주의라고나 할까요. 불행이 나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 환경으로부터 시작 되는 것도 비슷하구요.

실망스런 영화는 아니었어도 특별나게 재밌는 영화가 아니었고, 결말도 예상이 되었던 터라 보고는 잊고 있었는 데 감탄할만큼 재밌게 본 사람이 있구나 싶으면서 '용의자 X' 의 어떤 면이 재미있었을 까 싶었습니다.

궁금해졌다고 할까요! 갑자기...

 

 

 

IP : 182.218.xxx.1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캘리
    '13.1.24 10:08 PM (125.132.xxx.56) - 삭제된댓글

    전 일본판으로 봤는데요 결말을 예상 못했던 터라 반전은 있었어요
    재미라는게 반전의 묘미를 말하는게 아니었을까요?

  • 2. 나무
    '13.1.24 10:18 PM (222.112.xxx.203)

    책으로 이미 읽어서 새로울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잼있게봤어요 책안봤으면 더 잼있었을것같아요

  • 3. ㅇㅇㅇ
    '13.1.24 10:34 PM (59.10.xxx.139)

    책 일본영화 한국영화 다봤는데 셋다 좋았어요

  • 4. ...
    '13.1.24 10:46 PM (211.109.xxx.130)

    저도 일본영화,책,한국영화의 순서대로 봤는데요...셋다 나름 좋았어요...
    한국영화는 류승범의 연기에 집중! ^^ 같이 본 딸이 넘 멋있다고...추리보단 멜로,희생에 집중^^

  • 5. 일본판만 봤는데
    '13.1.24 10:47 PM (14.52.xxx.60)

    재밌었어요

  • 6. 꾸지뽕나무
    '13.1.24 10:52 PM (183.104.xxx.237)

    저도 너무 좋았어요....극장 전세내고 혼자 봤는데요~~ 눈물이.....
    정말 류승범...이 다시 보였어요~~
    추리보다는 그냥 사랑.......으로......
    집에서 쿡티비 돈주고 남편 보여준다는 핑계로 또 봤다는요~ ^^

  • 7. 책보고
    '13.1.24 11:07 PM (118.41.xxx.242)

    책 먼저 읽고 일본판 영화 봤는데요 둘다 재미있었어요
    책은 누가 옆에서 자세히 이야기 해주는 듯한 느낌이였고요
    일본판 영화는 왠지 우리나라 웰메이드 드라마 같았어요

  • 8. 하나
    '13.1.25 12:44 AM (14.36.xxx.57)

    저는 일본판보다 한국판이 더 재밌었어요. 류승범연기도 좋았고 연출력도 나았던것같아요.

  • 9. ......
    '13.1.25 3:16 AM (117.53.xxx.217)

    너~무 기대를 해서.. 그냥 그랬어요..

  • 10. 그래요?
    '13.1.25 5:25 AM (121.167.xxx.32)

    한국영화만 봤는데
    실망스러웠어요.
    아마 류승범이 헌신할 정도의 사랑이라는게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거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580 저도 죽음의 공포 ㅗㅎㄹㅇ 16:31:43 51
1730579 예스24 해킹 당한것은 어떻게 됐어요? 1 24 16:31:17 15
1730578 대학 졸업하고 일한번도 안하신분 3 123 16:28:04 203
1730577 아파트 4충 2 ... 16:27:43 200
1730576 비싸다고 좋은게 아니네요.. .. 16:27:36 178
1730575 보이콧? 7 .. 16:24:03 128
1730574 권성동 대박 특종 터짐 ㅋㅋ 7 o o 16:22:54 1,094
1730573 요즘 국힘에 중진의원들 다 어디갔어요? 4 16:20:40 331
1730572 주식을 제때 못 팔았더니 물렸네요 8 .. 16:19:03 606
1730571 경기도 구리 vs 서울 강서구 19 ㅇㅇ 16:07:24 724
1730570 중2 아들 기말고사 기간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5 갱년기 16:03:10 623
1730569 물걸레 청소기 걸레는 어떻게 빠세요? 7 ㄹ허 15:59:48 484
1730568 어느 날부터 주진우, 한동훈은 시끄럽고 줄을서시오 15:58:48 483
1730567 李 대통령, 국립 소록도병원 방문…"사회적 편견 없어져.. 10 ㅇㅇ 15:58:36 831
1730566 학원 동승도우미 하는데 8 ... 15:55:03 1,317
1730565 내 피같은 돈.. .. 15:52:38 820
1730564 고들빼기 김치 맛있는곳 1 김치 15:51:16 234
1730563 죽음에 대한 공포 8 그린 15:51:03 1,112
1730562 강득구, 주진우 병역 의혹에 “병역비리자인가, 외계인인가” 7 잘한다 15:50:22 873
1730561 민주당 유세 도왔던 이기영 배우 아세요? 6 이뻐 15:43:24 1,622
1730560 계라는 거 잘아시는분? 6 혹시 15:43:16 379
1730559 영악한 아이를 만났는데 6 ... 15:42:08 1,441
1730558 주진우 완전히 나락가는중 ㅋㅋ 9 o o 15:41:28 2,597
1730557 오이지가 반찬 최애템이 되었어요 6 드디어 15:37:33 947
1730556 시간당 페이 알바 10분 전 도착이 늦다고.. 14 알바 15:37:27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