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세할머니 입원을 해야하나요?

막내 조회수 : 2,425
작성일 : 2013-01-24 17:16:12
할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아프시다고 누우셨어요
대소변은 요강에 누시구요 잘 앉지도 못하시네요
병원에 데려가도 나이가 워낙많아서 별거안할꺼같아서 지금 주저하고있어요
전에도 어지럽다 무릎아프다 어디아프다 해서 병원가면 의사가 수액만주고 별다른 조치없이 입원만시키더라구요
아직은 대소변가리니 제가할만한데
밥맛도없어서 한두수저먹는둥 마는둥
워낙 엄살이심해서 항상 죽겧다 약사와라 시키는게많고 항상 이약 저약 달고 사셨어요
거동이안되니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에가야하는지
몇일지켜봐야하는지 이러다 큰일 나는건아닌지
경험있는분들 어찌해야할까요
IP : 211.234.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1.24 5:19 PM (180.64.xxx.211)

    왠만하면 병원에 모시고 가지 마세요. 병원가시면 코에 목에 어디에 다 줄끼고
    괴롭히기만 합니다. 잘 돌봐드리고 드시는거 잘해드리세요.

  • 2. 할머니
    '13.1.24 5:23 PM (211.108.xxx.171)

    곧 돌아가실듯 응급실 가셨던 할머니 96에 심장 시술하시고
    올해 98 건강하게 사십니다. 각자의 상태 따라 다른것 같아요.

  • 3. 아마도
    '13.1.24 5:29 PM (218.236.xxx.82)

    척추 압박 골절같은 척주 질환이 있으셨던것 같아요.
    병원 모시고 가세요.
    그대로 두면 아예 거동 못하게 되고, 그러면 대소변 받아내는 수발까지 해드려야돼요..
    집에서 못하면 요양병원으로 모셔야 되고요.
    그런 질환은 바로 생명을 잃는 병이 아니라서 와병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거동하실 수 있도록 치료 받게 해드리는것이 환자나 가족에게 나을거예요.
    그리고 통증이 엄청 심하실거예요.
    안타깝네요.

  • 4. 첫댓글님 글처럼 되려면
    '13.1.24 5:31 PM (218.236.xxx.82)

    치료 안받고 거동 아예 못하시게 되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실텐데, 그 상태로 병원가시면 그 상황이되십니다.

  • 5. 허리검사 및 수술 필요해요
    '13.1.24 5:31 PM (123.109.xxx.181)

    윗분 말씀에 동의하고 저희 외할머니도 80대 중반에 증세 비슷하셨는데 입원시켜서 허리 디스크 수술 받고
    걷는 훈련 바든 재활치료 좀 하신 다음에 퇴원해서 집에서 생활하세요.
    내부 장기가 노환으로 인해 힘든 것도 아니고,
    뼈 관련 질환은 치료 해주셔야 해요.
    엄살 심하게 부린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 나이에 얼마나 힘들지부터 생각해보세요.

  • 6. 119 전화해서 구급차 부르세요
    '13.1.24 5:38 PM (123.109.xxx.181)

    가야 할 병원 미리 알아보시구요,
    119로 할머니 허리가 아프셔서 병원에 가야하는데
    허리가 심각하게 아파서 거동을 전혀 못하고 서있질 못 할 정도라 병원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면,
    같은 시 안에서는 다 데려다 줍니다. 예를 들어 서울 동대문구가 집이라 동대문소방서에서 왔는데 우리가 가야 할 병원이 서대문구이면 서대문구 병원까지 데려다 줘요.
    부담 하나도 없이 전화하시면 되세요.
    다음에 병원 갈 때도 그렇게 해달라고 하면 되구요.
    잘못해서 할머니 허리 더 다칠 수 있으니 구급대원이 드는 들것에 누워서 가시는 게 좋죠.
    병원에서 집에 올 때는 119에서 해주는 곳도 있고 병원구급차로 사비 들여서 오는 경우도 있어요.
    (둘 다 경험해보고 말씀드림

  • 7. 에휴
    '13.1.24 5:58 PM (14.45.xxx.56)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지 마시고 그냥 저같으면 병원 지금 갈 것 같아요.
    아프시다는 것도 엄살 아닐겁니다.
    기계 90년 써보세요 하다못해 90년 쓰면 부엌칼 쇳덩어리라도 다 닳을 듯.
    사람 뼈는 하물며....
    수고가 많으신 건 잘 알아요. 저도 할머니 수발 했어서...휴...그래도 힘내세요...

  • 8. ...
    '13.1.24 6:31 PM (222.109.xxx.40)

    병원 모시고 가세요.
    저희 어머니 97세에도 병원 가셔서 수술 받으셨어요.
    노인분들 아플때 빨리 모시고 가야 회복이 빨라요.
    그냥 놔두면 못 일어 나시고 대소변 받아야 해요.
    식사 하실 정도면 쉽게 돌아 가시지도 않아요.
    환자도 보호자도 고생 하시니 얼른 병원 모시고 가세요.

  • 9. ...
    '13.1.24 6:33 PM (222.109.xxx.40)

    119 불러서 병워 가세요.
    입원 준비 해가지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936 sk 기변 잘 아시는 분 6 춥다 2013/02/07 898
215935 바이엘 쉬트 *** 다니시는 님. 2 김토끼 2013/02/07 636
215934 원목가구 브랜드 어디가 좋은가요? 9 ,,, 2013/02/07 4,681
215933 박근혜 지지율 이상할 정도로 낮다 23 세우실 2013/02/07 3,392
215932 여행후 관세때문에 세관원에 전화했는데 이런 마인드인 세관공무원분.. 20 55 2013/02/07 3,471
215931 월남쌈을 ~ 3 경주 2013/02/07 1,038
215930 사무실 전기료 폭탄 10 이상해 2013/02/07 5,202
215929 파프리카 잡채 1 신선 2013/02/07 1,033
215928 전에 여기서 도움받고 동생과 의절한 언니입니다.. 60 마음이 2013/02/07 21,292
215927 설 선물로 닌텐도위가 왔어요. 6 닌텐도 2013/02/07 1,585
215926 이 사자성어...도대체 뭐지요~~? 9 너무추워 정.. 2013/02/07 2,118
215925 코스트코에서 맛있는 토마토소스는 뭘 사야할까요? 7 스파게티소스.. 2013/02/07 1,902
215924 방풍비닐 대신 암막 커텐을 달아볼까요? 4 2013/02/07 3,186
215923 정관장 홍삼정을 선물 받았는데요.. 4 선물 2013/02/07 1,794
215922 아이 문화센터에서 알게된 엄마... 무언가 꼬이는듯한 이느낌;;.. 30 이엄마 뭘까.. 2013/02/07 5,888
215921 아이패드로 그레이 아나토미보는 방법 좀 부탁드려요... 4 헬프미 2013/02/07 934
215920 중학교 졸업식엔 사탕부케 안 팔리겠죠??^^;; 14 ... 2013/02/07 2,469
215919 LA찰떡 해보신분? 11 hafoom.. 2013/02/07 1,675
215918 설연휴 집비워야하는데 보일러 1 행복한생각 2013/02/07 1,028
215917 삶이 재미 없네요 24 .... 2013/02/07 5,493
215916 화장실 변기가 막혔어요 ㅠㅠ 26 ㅇㅇ 2013/02/07 13,351
215915 혹시 애기 셋이상인 분들 중 맞벌이 하시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8 애들많은애엄.. 2013/02/07 1,399
215914 msn메신저 사용하시는 분 질문이요! 1 콩쥐엄마 2013/02/07 597
215913 내일 졸업하는딸하고 뭘먹어야 잘먹었다고 소문이날까요? 2 졸업식 2013/02/07 1,172
215912 la갈비탕?을 찜으로 만들면 먹어줄만 할까요? 2 2013/02/07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