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지 20년쯤된 아짐입니다^^
제가 빵이랑 떡을 많이 좋아해서 섬심당도 많이 다녔지요..
요즘은 동네 빵집도 괜찮은데가 많아서 성심당은 1달에 한번정도 갑니다.
최근엔 어제 다녀왔는데 4시 30분 약간 넘어서 갔더니 빵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튀김소보루도 쟁반에 가득 담겨있던게 한쪽에서 아예 튀겨지는대로 팔고 있고 사람들 줄서서 기다리구요..
확실히 손님이 더 많아진듯해요.
각설하고..
성심당에서 제가 먹어본중 괜찮은것들로 말씀드릴께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참고만하셔요^^
많이들 아시는 튀김 소보로 - 단팥 들어간 소보루를 튀긴것이죠.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려요. 느끼한것 싫어하시면 별로일거예요.
저는 튀긴거 좋아하거든요. 한두개 정도는 맛있게 먹을만 합니다.
그 다음은 판타롱 부추빵 - 이건 바로 나온 따뜻한거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부추랑 삶은계란 으깬것, 다진햄이 들어가 있구요. 담백합니다.
세번째는 대전부르스 떡 - 찹쌀 모찌 생각하시면 되는데 찹쌀떡 안에 단팥과 호두가 듬뿍 들어있어요.
저는 위의 세가지 중에 점수를 주자면 대전부르스 떡이 제일 나은것 같아요.
네번째는 모찌모찌 식빵 - 가격도 착하고(2000원) 쫄깃쫄깃 한게 자꾸만 손이가는... 기회 되시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다섯번째, 타이거브레드 - 겉은 누룽지처럼 바삭하고 안은 크림치즈가 들어있는 동그란 빵이예요.
여섯번째, 대나무 잎 찰빵 - 겉은 해바라기씨,호박씨등 견과류로 덮여있고 속은 대나무가루가 들어가서 초록색인데요
쫄깃한 타피오카와 완두콩 강낭콩이 듬뿍들어가 있는 건강빵이예요.
그외에도 쑥 좋아하시는 분들은 쑥찰 앙금빵도 괜찮을것 같구요,
견과류 좋아하시면 마카다미아와 호두가 토핑된 월넛브레드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