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인데 밤이나 새벽에 어느층인지 큰개가 서글피 울어요.ㅠㅠ

어찌해야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13-01-24 14:27:40

아파트인데요..저희층 주위에 어떤 층인지 모르겠으나 좀 몸집이 큰 개구나 싶은 목소리로  어우~~~~하고

우는 개를 키우는 집이 있는가봐요.

그런데 저희가 계속 들어보니 낮에도 혼자 있는지  베란다쪽에서 자주 울구요.

보통 그 개가 그리 슬피 울부짖는 시간이 밤12시 정도부터 새벽 세네시 사이예요.

개가 큰 목소리로 정말 늑대 울듯이 처량하게 울어요.가끔 매도 맞는것 같구요.

 

저희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시설이 너무 안좋아서 그런지 위아래층 말소리가 거의 다 들리거든요.

개 울음 소리는 더 잘들리구요.

저희 추측으로는 베란다에 키우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도대체 어느 층인지를 모르겠어요.

소리는 굉장히 가까운데 아랫층인지 윗층인지 확실히 몰라서..항의도 못하겠고요..ㅠㅠ

 

개 키우냐고 층층마다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안키운다고 잡아떼면 어찌 할수도 없겠고...그러네요.

 어젯밤에도 새벽쯤에 화내고 소리지르는 남자 목소리가 나더니 어제는 울지도 않는 개를 막 걷어차고 때리는지

 개가 아파죽는 소리를 내더라구요.

잠결에 그 소리듣고 잠 다 깨서 계속 들어보는데...맞는 개가 불쌍해서 어찌나  화가 나는지요..

어떻게 어느층인줄알고 신고해야하나  그 새벽에 고민좀 하고 있는데 잠잠해지더라구요.ㅠㅠ

개가 외로워서 낮에도 그렇게 가끔 우는것 같구요 밤에는 거의 매일 그러니..

 

낮에는 외로웠던 개가 밤에 주인들 오면 좋아하는것 같은데 개를 안돌봐주는건지...그냥 울때마다 때리나 싶어요.

그 주인이 개를 어떻게 해놓고 있는지 좀 보고싶네요 정말.

IP : 124.199.xxx.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못된 인간
    '13.1.24 2:32 PM (180.69.xxx.105)

    꼭 신고 하시면 좋겠어요
    베란다에서만 키운다면 새벽에 추워서 울 수도 있고 때릴 때도 있다니
    완전 주인놈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키우나 봅니다
    아우 잡놈 같으니

  • 2. ㅠㅠ
    '13.1.24 2:42 PM (223.62.xxx.169)

    관리사무소에 공고문 붙이라 하셔요. 시정 안되면 신고 들어간다고~

  • 3. 호롤롤로
    '13.1.24 3:11 PM (175.210.xxx.3)

    ㅠㅠ개키우는 입장에서 참 안타깝네요
    근데 혹시 찾더라도 그런 주인한테 아무리 얘기해봤자
    원래 그런놈은 안고쳐질걸요......
    주인잘못만난 개 인생이 넘불쌍하네요;

  • 4. 휴~~
    '13.1.24 11:29 PM (121.183.xxx.138)

    이런글 읽으면 너무 화가나고 우울해져요.
    도태체 동물을 집안에 가두고 방치하고 학대할것같으면 왜키우는건지 정말
    천벌을 받을 일이네요. 말못하는 짐승이 무슨죄가 있다고 저렇게 학대하는지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 원글님 유심히 지켜봐주시고 꼭 그개를 구조해주세요.
    부탁이예요. 하나의 생명입니다. 생각만해도 너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 5. 원글이
    '13.1.25 12:42 PM (124.199.xxx.13)

    댓글들 감사해요.

    며칠 더 지켜봐야겠어요. 다시 개가 울고 주인이 소리지르고 때린다 싶으면

    새벽에라도 베란다 창문 열어보면 불켜진 집이 그집이겠죠?

    신고 꼭 해야지..개 불쌍해서 안되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751 예적금으로만 재테크 하시는 분들 3 12:37:16 278
1740750 시어머니들 솔직히 말해보세요 30 .... 12:32:22 630
1740749 기독교인분들께 질문드려요 저두 12:28:22 107
1740748 [속보] 전공의 대표 "의정갈등으로 인해 불편·불안…국.. 17 o o 12:28:07 919
1740747 의대생들, 면허 없어도 의료행위 허용하라 10 ㅇㅂ하네 12:27:27 472
1740746 카페는 단골 모르는 척이 미덕이라는데, 네일샵은 왜 다를까요? 4 아리송 12:27:18 283
1740745 신차받고 리콜해보신 분들 있으실까요?..너무 화가나는데 1 ... 12:26:55 142
1740744 건강검진... 의료보험 12:26:52 103
1740743 진성준은 어떻게 정책위 의장을 계속하죠? 3 00 12:26:03 121
1740742 올 여름이 작년 여름보다 덥다는 증거 8 체감상 12:21:54 770
1740741 여기 쌀개방 찬성? 29 밑에글 12:18:54 344
1740740 성남 연립주택 1 재개발 12:16:39 320
1740739 21년된 캐리어 에어컨 ㅠ 실외기 불날까봐 7 힘드네요 12:15:05 550
1740738 강남아파트 증여받은 지인 17 ........ 12:14:01 1,511
1740737 더위를 느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른게 맞나봐요 5 oo 12:11:40 463
1740736 spc. 그게 일개 기업 하나에게 보내는 메시지일까요? 5 ... 12:06:53 440
1740735 취미모임에서 방법을 배워서 1 모임 12:06:27 499
1740734 아저씨들 너무 급함… 12:05:24 592
1740733 교통사고(신호위반) 비접촉성 12:02:05 248
1740732 SKT 개인정보유출 여부 확인해보세요 8 플랜 12:00:53 806
1740731 소비쿠폰으로 편의점 담배구매되나요? 4 11:59:35 564
1740730 왕따이밍이 최동석을 괜히 임명한게 아니네요! 16 .. 11:56:51 834
1740729 교회 다니시는 님들께 궁금한게 있어요 6 ... 11:56:43 361
1740728 전세 사라지는데 월세 올라가는게 당연한거 아닌지? 23 .. 11:54:03 768
1740727 유투브 심리학 채널 광고하지 마세요. 6 99 11:51:41 527